여행의 재미중 하나를 지르는 재미라고 하죠.
세상 어딜가나 뭐하나 지를거 없나하고 돌아다니게 되는데 특히 동남아처럼 한국보다 물가가 저렴한 나라로 가면 기념품을 좀 많이 질러서 챙겨오는 편이기도 합니다. 주변인들 선물도 챙겨와야 하기 때문에 특히 휴양지로 가면 더 그런듯 합니다.
나트랑에서 쇼핑이라면 세곳을 꼽을 수 있는데 재래시장, 담시장, 빈컴 플라자 쇼핑센터, 롯데마트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선물 구매로 가장 좋은 곳이 바로 롯데마트 이기도 합니다. 한국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 진출한지 꽤 된것으로 알고 있는데 베트남 여러곳에 롯데마트가 있으며 나트랑에도 롯데마트가 하나 있습니다.
나트랑 롯데마트도 한국의 롯데마트와 구조는 비슷합니다. 멀리서봐도 사실 롯데마트라고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나트랑 노보텔이 있던 시내에서 차로 15분쯤 거리에 있는데 한국 사람들이 출국날 쇼핑하러 가장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마 나트랑에 오는 한국분들은 대부분 여행 마지막날 이곳에서 쇼핑을 하고 출국하지 않을까 싶은데 저도 공항에 가기전 마지막으로 들렀던 곳이 롯데마트 이기도 합니다.
나트랑 롯데마트에서 1층은 의류등 잡화, 전자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여기서 크게 살것은 없으며 소스나 식재료를 구한다면 1층 신선식품관으로 가면 됩니다. 아니면 출국하기전 선물을 구매한다면 바로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2층은 올라가자마자 입구쪽에 커피 코너가 있고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커피가 앞쪽에 있으며 과자부터 가공 식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며 한국의 롯데마트와 비슷한 분위기지만 물건이 다르고 사람들도 다릅니다.
나트랑 롯데마트에서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커피인데 베트남은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답게 커피의 종류도 다양하고 한국보다 많이 저렴 합니다. 세븐커피가 참 유명한데 여기 나트랑에서 유명한 커피는 아크카페 코코넛 카푸치노로 베트남에서 유명한 콩카페의 코코넛 커피와 맛이 아주 비슷합니다.
저도 코코넛 카푸치노를 종류별로 꽤 많이 구매 했습니다.
참고로 커피는 2층에 시음 코너가 있어서 맛을 보고 취향에 맞는 커피를 구매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커피 다음으로 많이 구매하는 품목이 GERY 크래커와 망고 푸딩이 있습니다. 게리 크래커는 치즈와 코코넛 2종류가 있는데 둘다 정말 맛있습니다.
망고푸딩은 대만에서 유명한 망고푸딩과 맛이 비슷한데 젤리도 있지만 푸딩이 훨씬 맛있습니다. 망고 젤리는 불량식품 같은 맛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커피 다음으로 유명한것이 바로 이 복숭아차와 망고차가 있습니다. 복숭아차와 망고차는 차갑게 해서 먹으면 꽤 맛있습니다.
즉석 쌀국수는 포티뽀라고 아마 한국에서 보신분도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한국에서 이게 하나 3000원인데 여기서는 한화로 계산하면 1300원 입니다. 포티뽀 쌀국수는 한국과 똑같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해서 캐리어가 크면 좀 많이 사와도 좋을것 같습니다.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것이 흠이죠.
베트남돈에 0이 많이 붙어서 사실 돈 단위가 크게 보일 수 있는데 0을 하나 떼고 나누기 2를 하면 한국돈과 비슷해 집니다. 베트남돈은 한화로 계산하기는 꽤 쉬운편 입니다.
게리 크래커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과자중 하나인데 게리 치즈 크래커와 게리 코코넛 크래커가 있으며 코코넛 크래커가 가격은 좀 더 비싼데 둘다 아주 맛있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의 코코넛 크래커도 한국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는 과자중 하나인데 제 경우 이 과자는 입맛에 맞지 않아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과자 코너를 돌아다녀 보면 한국에서 보던 과자도 꽤 많이 있습니다.
신선식품관은 주로 과일이나 소스를 사러 많이들 오는데 출국날 과일은 사면 다 먹을수 없기 때문에 베트남 소스를 많이 사가지고 갑니다. 그리고 과일은 재래시장이 싱싱하고 맛도 괜찮고 가격이 더 저렴한편이라 여기 보다 재래시장이나 담시장으로 가는것이 더 괜찮습니다.
그리고 코코넛 오일도 나트랑 롯데마트에서 한국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는 제품중 하나로 피부에 좋다고들 하더군요. 그리고 동남아 지역에서 미백 치약으로 유명한 흑인 아저씨 치약 달리 치약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참 열심히 주워 담았는데 아마 한국에서 마트에 가면 보통 5~6만원은 훌쩍 넘기는데 여긴 물가가 저렴하다 보니 이것저것 막 주워 담았는데 계산해보니 51만동 나왔더군요.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25500원 정도인데 확실히 한국의 반가격 정도 됩니다.
주로 구매한것은 코코넛 커피 4종류, 복숭아차, 망고차, 망고푸딩, 포티뽀 쌀국수, 게리크래커, 망고젤리,
단 베트남 롯데마트에서 구매한 물건은 한국에서 환불이 안되니 참고하세요. 나트랑 롯데마트 내부는 아래 영상을 참고하세요.
아크카페 카푸치노는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코코넛 카푸치노의 한종류인데 콩카페 코코넛 커피와 맛이 아주 비슷합니다.
시음을 하고 커피를 샀는데 어떻게 종류가 다 똑같은데 코코넛 커피가 딱 제취향이라고 할까요? 베트남이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이라 그런지 종류도 많고 의외로 커피향도 좋고 맛도 꽤 괜찮아서 커피를 참 많이 사왔는데 커피가 모두 코코넛 카푸치노 입니다.
맛이 조금씩 다른데 3종류 모두 맛이 괜찮으니 시음해보고 입에 맞는 커피를 하나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망고차는 차게 해서 마시면 더 맛있는 차로 망고향이 꽤 강하게 납니다.
그리고 복숭아차는 따뜻한물 그리고 차갑게 해서 먹어도 다 맛이 괜찮은거 같은데 차갑게 해서 먹으면 불량식품 맛도 납니다.
나트랑에서 사온 망고푸딩은 대만에서 먹던 망고푸딩과 맛도 비슷하고 괜찮았는데 망고젤리는 좀 불량식품 맛이라고 할까요? 개인적 취향 이겠지만 망고푸딩은 추천 망고젤리는 전 별로 였는데 망고푸딩은 정말 맛있습니다. 망고푸딩은 냉장고에 보관해서 넣어두고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게리 크래커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과자인데 게리 치즈 크래커와 게리 코코넛 크래커가 두 종류가 있습니다. 둘다 정말 맛있는데 코코넛 크래커가 가격은 좀 더 비쌉니다.
크래커 위에 치즈를 발라놓은 게리 치즈 크래커 바삭하고 치즈도 맛이 괜찮습니다.
그리고 게리 코코넛 크래커는 치즈와 함께 코코넛 가루가 올라가 있는데 치즈 크래커 보다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가격만큼 더 맛있습니다. 아마 다음에 가면 치즈 크래커는 빼고 게리 코코넛 크래커만 사올것 같습니다.
나트랑 롯데마트에서 사온 포티뽀 쌀국수는 한국에 파는것과 같은 즉석 쌀국수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합니다. 이것도 아마 쌀국수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꽤 좋아하실거라 생각합니다.
크래커 각 2박스, 커피도 각각 2박스, 게리 크래커 2박스, 망고푸딩, 망고젤리, 포티뽀 쌀국수 2개, 망고차, 복숭아차 까지 선물로 나눠 준다고 꽤 많이 샀는데도 한국의 마트에 팔지 않는 물건도 있으니 가격을 생각하면 한국의 반값 정도에 구매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은 코코넛 커피, 망고푸딩, 게리 크래커, 포티뽀 쌀국수 추천합니다.
나트랑에서 롯데마트는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쇼핑몰중 하나라 2층 가공식품관에 가면 한국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는 품목을 앞쪽에 빼놨으니까 물건을 찾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커피는 시음해보고 구매할 수 있으니 시음해보고 취향에 맞는 커피를 구매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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