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커피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커피에 대한 문화가 한국보다 어쩌면 더 발전한 나라이기도 하다.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으로 참고로 1위는 브라질이다.
우리가 마시는 다양한 커피의 원두가 이 베트남에서 생산된다.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답게 베트남에는 다양한 종류가 원두가 있고 한국에서 맛볼 수 없었던 위즐과 같은 희귀 커피도 있으며 그런 커피 문화에 맞는 다양한 카페들이 있다.
사실 해외여행을 다니다보면 그 나라에 있는 스타벅스를 가보는것도 하나의 즐거움인데 내 주변에는 각 나라마다 판매되는 다양한 희귀 텀블러를 모우는 사람도 있다. 나트랑은 스타벅스가 없는 도시중 하나로 대신 스타벅스 보다 더 매력적인 카페가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도시 곳곳에 다양한 특색있는 카페들을 만날 수 있는 그중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카페중 하나가 레인포레스트(rainforest)다.
나트랑 레인포레스트(rainforest)
겉에서 보면 구조가 잘 안보이고 뭔가 엉성해 보이는데 내부 구조가 독특하고 사진찍기 좋은 카페다. 밖에서는 내부가 잘 안보이지만 안에서는 의외로 밖이 또 잘 보이는 구조다.
레인포레스트는 사진찍기 좋은 그러니까 요즘 흔히 이야기하는 인스타그램용 카페라고 할까? 여자들이 딱 좋아할만한 카페라고 하는게 맞을것 같다.
나트랑 레인포레스트(rainforest) 내부
사실 내부로 들어왔을때 내가 놀랬던것은 밖에서 보이는 것과 달리 내부의 개방된 공간감 그리고 독특하게 마치 숲속의 나무에 새장을 하나씩 걸어둔 느낌으로 사람들이 새장에 들어가 있는것 같다고 해야할까?
중앙에서 보면 3층까지 천정이 개방되어 있으며 일반 카페 처럼 테이블이 놓여 있는게 아니라 개방되어 있지만 칸칸히 독립된 공간에 테이블이 놓여있어 새장 같은 느낌을 받았던것 같다.
나트랑 레인포레스트(rainforest) 내부
보통의 카페는 테이블이 여기저기 놓여있고 사람들이 앉아 있지만 여긴 테이블마다 독립적인 공간이 있어서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좀 지켜진다고 할까? 사실 일반 카페에서 옆사람의 대화나 노트북으로 작업하는게 보이는것과 차이가 있는데 1층 부터 3층까지 구조가 좀 특이하다.
그리고 일반 카페처럼 테이블이 몰려있는 공간도 2층과 3층에 있는데 그곳에는 에어컨이 있다.
바람이 잘 통해서 외부 공간의 독립 테이블 새장 같은 공간에 머물러도 별로 덥지는 않다.
나트랑 레인포레스트(rainforest) 내부
그리고 이렇게 평상이 놓여있는 좀 독특한 좌석도 있다.
나트랑 레인포레스트(rainforest) 내부 3층에서 본 모습
3층에서 내려다 보면 일반 카페와 확실히 구조가 다름을 느낄수 있는데 특이하게 계단 옆에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갈수도 있다. 나중에 내려갈때 미끄럼틀을 한번 타봤는데 굉장히 빨리 떨어지고 신발에 모래가 다 들어가니 주의하자.
나트랑 레인포레스트(rainforest) 2층 그물망
나트랑 레인포레스트(rainforest) 2층 그물망은 꽤 유명한 사진 포인트중 하나다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으로 많이 올리는 곳이다. 나트랑 레인포레스트(rainforest) 시그니처라고 할까?
이 자리는 늘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좀 대기를 하고 있다.
나트랑 레인포레스트(rainforest) 2층 그물망
그물망에 누워서 여유롭게 좀 즐기고 싶은 자리인데 사진찍는 사람들 덕분에 그런 여유는 없다. 아마 이 카페에 오면 대부분 이 자리에서 인증샷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많이들 업로드 하는것 같은데 인스타그램에 보면 진짜 여기서 담은 사진이 많다.
나트랑 레인포레스트(rainforest) 에어컨이 있는 공간
베트남이 더운 나라여서 보통 카페에 가면 대부분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데 레인포레스트는 독특한 구조 때문에 에어컨이 있는 공간은 일반 카페와 큰 차이가 없다. 2층과 3층에 각각 에어컨이 있는 룸이 있다.
그리고 레인포레스트는 음료만 파는 카페가 아니라서 식사도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베트남 음식부터 패스트푸드 같은 샌드위치나 베트남식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데 종류는 많지않다.
레인포레스트 주문서를 내리는 스태프
조금 특이했던건 3층에서 주문을 받으면 1층의 주방으로 도르레에 대나무통을 매달아 보낸다. 일하는 스텝들이 3층에서 1층까지 내려가서 주문서를 전달하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 같은데 내 눈에는 꽤 재미있게 보였다.
나트랑 레인포레스트(rainforest) 주문한 음료
나트랑 레인포레스트에서 주문한 음료들이다. 식사류는 먹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커피 보다는 과일 음료가 맛이 참 좋은 곳이라고 할까? 커피 맛은 내게 보통 이었다.
나트랑 레인포레스트(rainforest) 열대과일 요거트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과일 요거트다.
나트랑 레인포레스트(rainforest) 과일 후르츠
나트랑 레인포레스트(rainforest) 애플망고 쥬스
애플망고 쥬스는 양도 많고 새콤달콤 맛이 좋았다. 이것도 한번 추천해 본다.
나트랑 레인포레스트(rainforest)
내부구조가 참 독특해서 나트랑에서 인기카페중 하나이며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는 곳이다. 특히 이렇게 독립적인 공간은 조용히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일반 카페와 차이라고 할까? 프라이버시가 잘 지켜지는 구조다.
처음 레인포레스트에 들어왔을때 느낌은 꼭 큰 나무에 여러개의 새장을 매달아 놓은것 같았던것도 저렇게 독립적인 테이블 공간 때문이기도 했다.
나트랑 레인포레스트(rainforest) 야간에 불켜진 모습
레인포레스트는 낮에 봤을때와는 풍경이 완전히 다르다. 불이 켜지면 꼭 새장에 불을켜둔 느낌이랄까? rainforest의 사전적 의미는 열대우림인데 도심속에 작은 공원을 만들어둔 느낌을 주는 카페로 나트랑에서 한국 사람들도 많이 찾는 카페중 하나다.
나트랑에서 워낙 유명한 카페라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북적북적한 느낌도 있고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는 아니지만 과일음료가 무척 괜찮았던 곳이기도 하다.
주소 : 146 Võ Trứ, Tân Lập, Thành phố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영업시간 : 7 : 00 ~ 22 : 00
취재지원 : 겟어바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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