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고양이 중성화 실밥 풀기.
일월의 경우 수술자리가 몇 바늘 꿰메지 않아 다행히 수술상처가 크지 않다.
참고로 암고양이는 중성화 수술때 1~5cm 가량 배를 절개하고 꿰메는데 환묘묘복을 입히는 이유도 수술자리를 고양이가 그루밍해서 수술자리가 제대로 붙지 않았는데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약을 먹거나 아니면 일주일간 유지되는 항생제 주사를 맞게된다.
환묘복 입은 일월
실밥을 그루밍해서 뜯어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통 환묘복이나 혹은 목에 넥카라를 채우게 되는데 넥카라는 움직임도 불편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암고양이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지만 배는 그루밍 할 수 없게 실밥을 풀기전까지 환묘복을 많이 입힌다.
환묘복은 일주일정도 사용하는 옷이지만 반려묘의 스트레스 방지를 위해 좋은 옷이다. 뒤쪽에 볼일을 쉽게 볼 수 있도록 개방되 있어 배를 제외한 다른곳은 그루밍 할 수 있다.
실밥 풀고 집에 온 일월
환묘복 벗고 편안하게 자는 일월
실밥을 풀고 바로 환묘복을 벗겼더니 아주 편하게 잔다. 기지개를 쭉쭉펴고 늘어진다.
그동안 아무리 스판으로 만든 환묘복이라 잘 늘어나고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었다지만 아무래도 고양이는 털이 감각기관중 하나라 옷에 계속 눌려있던 털이 무척 불편했을 것이다.
실밥 때문에 배도 땡겼을텐데 기지개를 아주 쭉쭉 늘어지게 펴본다.
일월 중성화 수술자리
중성화 수술후 상처는 크지 않아서 금방 아물었는데 털만 자라면 이제 깨끗하게 보일것 같다.
애교 부리는 일월 #1
의자 위에서 애교 부리는 일월
의자 위에 올라와서 막 딩구는데 마치 그동안 '인간 내가 얼마나 갑갑했는지 알아 !!!' 라고 하는것 같다. 실밥을 풀고 옷을 벗으니 완전 신나서 골골 거리며 몸을 비비꼬며 딩군다.
발라당하는 일월
처음 수술이 끝나고 기운이 없어 보였는데 환묘복을 벗자마자 애교를 부린다.
수술후 식탐이 많아지고 살이 많이 찌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밥 먹는 양은 좀 늘어난 느낌이다. 그리고 바닥에서 딩굴딩굴 장난도 애교도 많이 늘었다. 마치 그동안 옷을 입고 있어서 못 부렸던 애교를 바로 다 하는것 같다.
아래 영상은 병원가서 실밥 풀고 나온날 바로 촬영한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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