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가 참 좋은 블라디보스톡 아지무트 호텔

여행하다 보면 숙소의 위치가 참 중요하다. 공항과 가까우면 출입국이 편하며 시내 중심이나 관광지 중심에 호텔이 있으면 교통편이나 쇼핑하기 좋고 놀러다니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블라디보스톡은 시내 중심에서 공항이 35km 정도 떨어져 있고 그리고 공항 인근에 호텔이 없습니다.

그래서 놀러다니기 편한 관광지 중심의 호텔을 검색해 예약 했군요. 블라디보스톡 아지무트 호텔은 공항에서 대략 차로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는 위치에 있으며 블라디보스톡 여행의 중심인 아르바트 거리와 해양공원을 도보로 여행하기 편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공항행 고속 열차가 다니는 블라디보스톡 기차역과 가까워 다시 공항으로 가기도 편한 위치에 있습니다. 도보로 5분 거리에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이 있습니다.

언덕위에 호텔이 위치하고 있어 바람이 불면 꽤 추운데 일단 객실이 깔끔했다. 

이 호텔을 예약하며 제일 중요한게 생각한것이 조식과 위치인데 해양공원과 시내중심 아르바트 거리까지 도보로 10분내 거리에 있으며 놀러다니기 좋은 위치에 언덕 위라 바다를 바라보는 뷰가 좋은데 아쉽게도 오션뷰 객실이 아니면 전망은 별로에요.

본인은 오션뷰가 아닌 반대쪽 객실을 받아서 전망은 별로 였네요. 바다가 보이는 객실은 해양공원까지 볼 수 있을것 같아 전망이 좋아 보이니 이 호텔에 투숙하게 되면 바다가 보이는 객실로 바꿔달라고 하세요. 제가 투숙할때는 

직원들도 친절하고 그나마 호텔 직원들은 영어를 좀 하는 편이라 조금 편했습니다. 일본의 비지니스 호텔과 비슷한 구조인데 일반 객실 구조는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객실은 깔끔하지만 작은편이며 일본의 비지니스 호텔과 구조가 비슷한데 커피포트가 없어서 아쉽더군요. 냉장고나 금고, 욕실의 헤어드라이까지 있는데 물을 따뜻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커피 포트가 없어서 새벽에 편의점에서 컵라면 들고 왔다가 못해 먹었네요. 여행 가면 아침은 꼬박꼬박 잘 챙겨 먹는데 블라디보스톡 아지무트 호텔의 식당은 1층에 있으며 조식은 깔끔하게 나옵니다.

블라디보스톡 아지무트 호텔 1층 식당 가는 길

식당은 1층에 있으며 조식은 뷔페로 서양식과 러시아식 그리고 중국식이 조금 섞여 있더군요. 이 호텔에 중국사람들이 꽤 많이 오는 것 같았습니다. 블라디보스톡과 중국 단둥은 국경을 마주하고 있어서 그런지 의외로 거리를 다니다 보면 중국어도 많이 보이고 중국 레스토랑도 꽤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톡 아지무트 호텔에서 3일을 보냈는데 조식 메뉴도 다양하고 오믈렛과 계란 후라이는 주문하면 따로 주방에서 만들어 줍니다.

블라디보스톡을 주로 도보로 여행했기 때문에 3일 동안 아침은 꼬박꼬박 잘 챙겨 먹었습니다. 조식도 맛이 괜찮은 편이며 과일까지 종류별로 다양하게 메뉴가 나와서 꽤 먹을만 했습니다. 객실뷰가 아쉽긴 했지만 그외에는 모두 깔끔하고 블라디보스톡 아지무트 호텔은 걸어서 주요 관광지를 모두 여행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블라디보스톡 시내를 벗어나지 않는 자유여행자에게 꽤 편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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