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마 스마트폰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중 하나가 카메라가 아닐까요?
스마트폰을 구성하는 부품중 카메라는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각 제조사마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고 카메라 회사들의 경쟁만큼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카메라 스펙으로 상당히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번 G5 카메라의 경우 듀얼 카메라는 하나의 렌즈는 일반화각 70도(1600만 화소), 다른 하나는 광각으로 135도의 화각(800만 화소)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리개값도 각각 다른데 일반 화각을 가진 렌즈의 경우 F1.8, 광각렌즈는 F2.4 입니다.
일반 화각과 광각의 차이.
먼저 70도의 일반 화각의 사진을 보시죠.
그리고 아래는 광각으로 촬영한 사진 입니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135도 광각은 거의 야구장 전체를 담아내지만 일반 화각의 카메라는 일부만 담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진을 하나 더 보면 그 차이가 더 느껴집니다.
G5로 왼쪽은 일반이며 오른쪽은 광각으로 촬영한 사진 입니다. 침대 위에 자고 있는 고양이를 같은 위치에 서서 촬영한 사진으로 일반에서 고양이만 보이지만 광각은 뒤쪽의 벽까지 침대의 2/3가 다 나옵니다. 광각은 주로 풍경을 담을때 편합니다. 사진을 구성하는 요소를 더 많이 담을 수 있고 더 많이 보여줄 수 있으며 특히 풍경 사진을 광각으로 촬영하면 시원한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 G5 광각 렌즈의 경우 화소수가 800만이며, F2.4의 밝기라 화질은 일반 화각보다 좀 떨어지며 어두운 곳에서 촬영 할 때 일반렌즈 보다 광각렌즈가 더 불리합니다. 특히 실내의 경우 조명에 따라 빛이 많이 필요한데 광각렌즈의 경우 밝기가 일반 보다 어두운 편이라 이런 부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단 빛이 쨍한 실외는 일반이나 광각 모두 사진이 아주 잘 나옵니다. 광각의 경우 주변부 왜곡은 있으며 갤럭시S7과 같은 중앙부 왜곡은 없습니다.
G5 카메라에서 광각과 일반 렌즈의 변환은 위 캡쳐화면에서 윗 부분에 있는 나무표시를 터치해 바꿀 수 있으며 캠플러스를 사용한다면 캠플러스 휠 버튼을 돌리면 빠르게 일반과 광각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광각은 주로 풍경 사진에 많이 사용하며 일반 화각은 실내에서 더 많이 사용하게 되네요.
G5 카메라 심플, 일반, 전문가 모드
심플모드나 일반 모드는 모든걸 카메라에 맡기는 자동모드라 딱히 설명할 게 없습니다. 제가 G5 카메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모드는 일반모드이며 그 다음이 전문가 모드 입니다. 심플모드는 사용한 기어이 없군요.
전문가 모드의 경우 일반 카메라에서 셔터 우선 모드와 비슷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조리개값이 고정이라 셔터 스피드를 바꿔서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촬영할 때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노출, 화이트밸런스, ISO, 수동 초점모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MF의 경우 주로 야경 사진을 촬영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야간에는 af가 느리기 때문에 초점을 무한대로 놓고 야경을 촬영할 때 사용하면 됩니다.
G5는 그 외에 좀 더 재미있게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 필터와 함께 파노라마, 동영상 기능으로 타입랩스, 슬로우 모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V10에서 동영상에도 전문가 모드가 있었는데 이번에 동영상 전문가 모드는 없습니다.
아마 동영상 전문가 모드는 V10 후속 단말기에 지원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광각과 일반 렌즈를 동시에 사용하는 팝아웃픽쳐.
G5 카메라 팝아웃 픽쳐 모드 후면의 일반 광각 렌즈를 동시에 사용해 촬영할 수 있으며 사진이 액작에 담긴 느낌을 주는데 왜곡, 흑백, 비네트, 블러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팝아웃픽쳐 모드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뒷 배경을 흐리게 만드는 블러 효과와 비네팅 효과를 준 사진 입니다. 팝아웃픽쳐로 촬영하면 사진이 광각사진 위에 일반 화각으로 촬영한 사진이 액자에 끼워진 느낌을 줍니다.
3개의 카메라를 모두 사용하는 멀티뷰.
위 화면에서 보면 1번은 전면카메라로 제 옷이 촬영 되었네요. 2번은 일반 카메라 3번은 광각 카메라로 서로 위치는 바꿀 수 있으며 멀티뷰 기능은 G5에 있는 카메라 3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모드로 마치 여러개의 이미지를 가지고 콜라쥬를 만드는 효과와 비슷합니다.
사진에 컬러필터를 입히다.
설정에서 필름을 선택하면 필름효과를 사진에 적용해 촬영 할 수 있습니다. 컬러필터를 입힌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G5는 이전 G 시리즈 보다 카메라가 발전하기도 했지만 광각과 일반 렌즈를 사용해 좀 더 사진을 촬영하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있으며 다양한 모드로 흔히 폰카라 부르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찍는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아래는 G5의 광각과 일반 카메라를 사용해 촬영한 다양한 사진들을 리사이즈 했으며 일부는 전문가 모드에서 셔터 스피드와 노출을 수동으로 설정해 촬영한 사진 입니다.
벚꽃 #1
벚꽃 #2
터널
벚꽃 엔딩
봄
벚꽃 핀 교정
재개발
야웅군
하늘로 가는 남자
봄 #2
도시의 궤적
체게바라
쇼윈도우 속 고양이
G5 카메라의 장단점.
아마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많은 사진은 대부분 일상에서 마주치며 SNS로 공유하는 스냅 사진이 아닐까 싶은데 G5의 카메라는 빛이 많은 낮은 상당히 좋은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똑딱이라 불리는 컴팩트 카메라를 대신할 정도로 결과물이 괜찮습니다.
야간이나 실내와 같은 저조도는 노이즈가 있으며 광각의 경우 일반과 비교해 화소도 낮으며 조리개 값도 F2.4로 일반과 비교해 어두운 편이라 실외의 풍경 사진을 촬영 하기는 좋으나 야간이나 실내 촬영시 취약합니다. 야간이나 저조도 환경은 일반 화각의 렌즈가 더 유용합니다.
카메라 모듈인 캠플러스는 그립감도 좋으며 일반과 광각 화각을 빠르게 바꿀 수 있어 다양한 화각의 촬영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촬영모드는 폰카로 사진을 촬영하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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