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서 세계 최초의 모듈타입 스마트폰 G5를 선보이며 G5와 결합하는 모듈을 2종류 선보였습니다. 하나는 카메라 모듈인 캠플러스 다른 하나는 뱅앤올룹슨과 콜라보레이션 해서 완성된 하이파이 모듈인 B&O PLAY 입니다.
뱅앤올룹슨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은 G5뿐 아니라 아이폰이나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B&O PLAY호환 조건]
USB OTG High Speed 지원 및 UAC2 (USB Audio Class 2) 지원
- 스마트폰 : Android 5.0 이상, iOS 6 이상
- PC : MAC OSX 10.9 이상, Windows 7 이상 (Windows PC용 Drive 제공)
- 가격 : 189,000
박스를 열어보면 구성품은 하이파이 플러스 wit B&O PLAY 모듈, 케이스, usb-c type 케이블, 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케이블의 경우 usb-c type 일반 OTG 케이블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케이블의 컬러가 화이트로 좀 튀는 느낌이 있습니다. G5가 풀메탈 바디지만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은 플라스틱 소재 입니다.
G5에 결합하기 위해서 케이스를 분리합니다.
하단에는 스피커, usb-c 타입 포트, 마이크, 이어폰잭이 있습니다.
기존 배터리 모듈을 분리하고 뱅앤올룹슨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을 G5에 결합 합니다.
캠플러스와 마찬가지로 컬러의 일체감은 없습니다. G5 컬러중 뱅앤올룹슨 하이파이 plus 모듈과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는 티탄이라 생각이 됩니다. 오디오 모듈인 뱅앤올룹슨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을 결합하면 lg로고가 사라지고 B&O play 스마트폰이 됩니다.
LG의 흔적은 뒷면에 소심하게(?) made by LG Electronics라는 글자를 볼 수 있습니다.
뱅앤올룹슨 하이파이 모듈을 결합하면 길이가 4mm정도 늘어납니다. 기본 배터리 모듈보다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이 길이가 조금 더 깁니다.
전면에서 보면 잘 모르는데 후면을 보면 컬러가 확실히 눈에 띕니다. 투톤 컬러로 실버 컬러의 캠플러스와 다른 느낌인데 이 컬러도 전 나쁘지 않네요.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상당히 다른 스마트폰을 만지는 느낌을 준다고 할까요. 실버컬러의 캠플러스를 결합 했을때 보다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을 G5에 결합한게 더 보기 좋은 듯 합니다.
뱅앤올룹슨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은 길이가 기본 배터리 모듈보다 길어져 전용 기본 케이스가 따로 있습니다. 캠플러스 기본 케이스와 비슷한 투명한 젤리 케이스를 별매품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듈 결합후 LG Hi-Fi Plus 매니저앱을 설치합니다. 참고로 LG프렌즈는 LG 프렌즈 매니저앱을 통해 관리되며 각 모듈의 업데이트는 모듈마다 매니저 프로그램을 통해 업데이트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하이파이 음원을 구할 수 있는곳.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음원 역시 24bit Hi-Fi 음원이 필요한데 대부분 mp3 파일은 HI-Fi 음원이 아닙니다. 음원을 구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LG 스마트월드나 그루버스에서 Hi-Fi 음원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Hi-Fi 음원은 일반 mp3파일과 비교해 용량이 상당히 큰데 보통 10배에서 20배 정도 됩니다.
LG 스마트월드에서 일부 하이파이 음원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하이파이 음원은 일반 음원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스마트월드에서 다운받은 하이파이 음원 파일은 내부저장소 LGworld -> Hi-Fi 폴더에 저장 됩니다.
파일관리자 앱을 사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확장자는 flac 파일 입니다.
MQS음원 판매 사이트 그루버스 - www.groovers.kr
그루버스는 MQS 음원을 서비스 하는 사이트로 음원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MQS는 스튜디오에서 마스터링 시 다루어지는 고해상도 음원을 뜻합니다.
실제 MQS 음원은 소리가 일반 mp3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음악을 즐기는 분들은 이 원음만 찾아서 즐기시는 분들도 있는데 음원의 퀄리티와 음원을 재생하는 유닛도 그만큼의 음원을 소화할 수 있을때 최고의 조합이 됩니다.
G5의 기본 이어폰잭은 상단부에 있는데 하단에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을 결합하면 아래위 양쪽다 이어폰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소리는 다릅니다. 하이파이 음원 플레이시 이어폰을 위쪽에 연결 했을때와 아래쪽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의 이어폰잭에 연결 했을때 소리를 들어보면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음원을 G5 번들 이어폰으로 청음한 결과를 이야기 하면 위쪽은 플랫한 느낌으로 일반 오디오에서 스탠다드 모드라 불리는 이퀼라이져 조정을 하지 않은 그런 느낌 입니다.
LG 스마트월드에서 다운받은 마마무 '기대해도 좋은날' 하이파이 음원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음원을 하이파이 모듈로 청음해 보니 소리의 느낌은 고저가 훨씬 분명하고 풍부하게 들립니다. 이번 G5에 포함된 번들 이어폰보다 다른 이어폰으로 청음해보니 그 차이가 더 큽니다.
하이파이 모듈을 사용한다면 이어폰이나 헤드셋도 좀 더 괜찮은게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운드를 측정할 장비가 없어 유튜브에 아이디 ST park님이 측정한 동영상을 아래에 첨부합니다.
G5 + Hi-Fi plus vs iphone6 plus vs 아이리버 고음질 플레이어 AK240 비교.
측정 비교는 동일한 음원으로 iphone6 plus / ak240 / G5 본체 / G5 Hi-fi 모듈을 측정한 동영상 입니다. (측정기 : APx555)
결과를 보면 상당히 놀랍습니다. G5에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을 결합하면 아이리버 AK240 보다 모든 부분에서 더 좋은 결과치를 보여줍니다. 참고로 고음질 플레이어 전용기기 아이리버 AK240의 경우 출시가가 278만원 입니다. G5 + 하이파이 플러스의 가격은 1025,000원으로 가격대비 성능비에서 오히려 G5와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을 결합 했을때 더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결과는 아래 링크 기사를 참고하세요.
음원 신호 왜곡 정도를 나타내는 THD+D 테스트 시 0.000332%로 아스텔앤컨 AK240(0.037706%), 아이폰6 플러스(0.001625%) 보다 노이즈나 왜곡이 더욱 적게 나타났다. 신호 대 잡음비를 나타내는 SNR 테스트(높을수록 좋음)에서는 LG G5가 122.4dB로 아이폰 6플러스(104.6dB), 아스텔앤컨 AK240(117.1dB)로 더 나은 측정값을 보여줬다. 저음과 고음의 대역폭이 커져 더욱 역동적인 사운드를 구현하는 DNR(다이내믹 레인지) 수치에서는 역시 G5 하이파이 플러스가 123dB(높을수록 좋음)로 아이폰 6플러스(104.9dB), 아스텔앤컨 AK240(117.3dB)를 넘어선 측정값을 보여줬다.
비교 측정 결과값 : http://www.betanews.net/article/629927
측정값으로 보면 G5와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의 조합은 현재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즐기는 최고의 조합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제 막귀로 들어봐도 소리가 확실히 다르게 느껴지니까요.
G5 & B&O Play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의 장단점.
- LG 로고가 없어지고 B&O가 된다. (로고는 뱅앤올룹슨이 더 고급스럽게 보이고 사람들이 이건 뭐냐고 물어볼때가 있습니다.)
- 디자인의 일체감이 떨어진다. 컬러가 좀 튀고 서로 다른 소재라 이질감이 있다.
- 현재 출시 된 스마트중 최고의 소리를 즐길 수 있다.
- 좀 더 좋은 이어폰이나 헤드셋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다. 뱅앤올룹슨 H6으로 소리를 들어보니 번들 이어폰은 소리가 풍부한 느낌은 아닙니다.
- AK240의 가격이 278만원임을 감안하면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므로 가격대비 성능은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듈 형태로 결합하지 않고 위와 같이 otg 케이블등으로 연결할 경우 선이 저렇게 늘어져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가 좀 불편해 집니다.
지금까지 막귀로 들어본 G5 + 하이파이 플러스 with B&O PLAY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Tech/생활,기타] - G5 기프트팩 캠플러스, 배터리팩 케이스까지 알차네
[Tech/스마트폰] - LG G5 디자인과 모듈 always on 톺아보기
[Tech/스마트폰] - LG G5 궁금증 몇 가지를 풀어보자
'Tech > 스마트폰' 카테고리의 다른 글
LG G5 카메라 활용팁, G5로 사진을 찍다 (6) | 2016.04.18 |
---|---|
LG G5 디자인과 모듈 always on 톺아보기 (0) | 2016.04.08 |
화웨이 P9 듀얼카메라로 라이카를 품다. (2) | 2016.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