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목욕 그리고 거짓말.
2011.03.10천성적으로 고양이는 물을 싫어하고 두려워 한다. 그래서 목욕을 시키기 위해 고양이에게 간식을 흔들며 거짓말을 한다. 먹고 싶으면 나를 따라와라 그러면 아무 생각없이 목욕탕까지 쫓아온다. 문을 닫는다. 그리고 야웅군을 물에 살짝 담그면 소스라치게 놀라며 울기 시작한다. 고양이의 기원은 지리적으로 보면 2000년전 북부아프리카 그리고 이집트에 있는 사막에서 생활했기에 긴 세월동안 연결된 유전학적인 DNA가 지금도 연결되어 대부분의 고양이가 물을 싫어하고 겁내는건 바로 물에 익숙하지 않은 조상의 DNA유전자가 아직 고양이의 몸에 있기 때문이라 한다. 물에 익숙하지 않은 사막에서 지낸 조상대대로의 유전자로 인해 고양이가 물을 싫어하고 겁내는건 당연하다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하다. 사막을 한번도 본적이 없..
누워서 그냥 도도하게 바라 보기.
2010.09.02그러니까 말이지. 내가 접시를 떨어뜨리면서 멀 하나 쏟았다. 정리하느라 바닥을 닦고 있는데 사람을 저렇게 보고 있다. 머랄까 눈빛이 음 그러니까 기분이 이상하다. 꿈쩍도 하지않고 저러고 그냥 사람을 보고 있다. 잠을 방해한건가 ??? 마치 나를 한심하다는듯이 보고 있다. 헌데 좀 많이 건방지구나... 내가 정말 고양이의 하인처럼 느껴진 어느 하루.... 솔직히 너무 거만해 보여서 딱밤 1대 그런눈으로 사람을 보지말라구. 비도오고 바람도 많이 부네요. 조심해서 다니세요.
Apple.
2010.03.21봄 바람이 부네요.
일상의 작은 조각들 모우기.
2010.03.18하루하루 지나가는 작은 이미지들... 금새 사라져 버리는 기억들이지만 다시 돌아갈수 없는 시간들.. 빛과 같은 속도로 흘러가는 시간들... 이번이 마지막 눈이겠죠 ?????
일상의 작은 기억들 1.
2010.03.13살짝 봄기운이 느껴지는 즐거운 주말 되세요. 크롭하는 재미 :)
고양이를 키우기전 한번 깊이 생각해보자.
2010.03.05어제 동물병원에 간식 사러 갔더니 어떤 아주머니가 고양이가 너무 커서 다른곳에 입양 보내고 싶다는 이야기를 의사선생님한테 하고 있다. 애들 졸라서 처음엔 데려왔는데 이렇게 크지는 줄은 몰랐다나 우리 야웅군을 봤으면 깜짝 놀래겠구만 생각하며 이야기 하는걸 듣다 옆에서 오지랖은 넓진 않은데 잠깐 거들었으나 아무래도 눈치가 털날리고 집안 물건을 자꾸 긁어대고 이러니 키우기가 귀찮아서 그런듯한 눈치다. 그리고 집에 애가 고양이 발톱에 좀 다친거 같은 눈치고 집에 애들도 고양이를 이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고양이가 일단 개처럼 사람을 따르거나 말귀를 알아듣고 행동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런건 생각 못하고 아마 애기때 모습에 반해 애들이 졸라서 데려가 키운듯 하다. 이동장안에 페르시안(?) 좀 다른종과 교배..
봄 소식...
2010.03.03날씨가 참 이상하네요. 분명히 봄 기운이 느껴졌는데.... 강원도에 내린 눈을 보니 다시 빙하기로 돌아가는 느낌이.... 꽃 피는 춘삼월이라는 말이 있는데 어제부터 다시 추워졌군요. 지난 1월 폭설온날 눈 파먹는 야웅군.... 강원도에 내린 눈을 보니 다시 빙하기로 가는듯한 느낌이.... 그래도 오늘은 좀 따뜻하군요.
올블로그에서 온 야웅군의 선물 캣트리.
2010.02.24어제 오후 볼일이 있어 집에 왔더니 내가 주문하지 않은 발신인이 없는 택배가 하나 있다. 경비실에서 그걸 들고 집으로 올라가니 마중나온 야웅군. 궁금증에 박스를 열어보니 캣트리가 누군가 야웅군에게 보낸거 같은데 안에도 발신인 정보가 없다. 분명히 야웅군에게 온 물건이 맞는데 이런걸 주문한 기억도 없고 보낼만한 사람이 없는데 갸웃 ??? 출처가 불분명한 물건은 받지 않기에 쇼핑몰에 전화해서 발신인 확인을 요구. 10분쯤 뒤에 걸려온 전화 올블로그의 누구신지 알수 없으나 올블로그에서 지난번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 올블로그루비의 반려동물 코너에 계속 글을 전송했더니 야웅군에게 선물로 보낸것이다. 얼핏 기억하기에 지난달에 장난감을 보내신다기에 그럴 필요는 없다고 보내지 않아도 된다고 올블로그 비트손님께 답장을 ..
박스를 마중 나오는 고양이.
2010.01.30경비실에 맡겨둔 박스를 들고 들어오니 사람을 쫓아 오는 야웅군.... 내가 반가워서라기 보단 이건 박스에 더 관심이.... 이미 박스안 물건이 자기꺼라는 눈치를 챘다. 옆에서 같이 박스를 뒤적뒤적 보통 사료를 주문 하면 간식이나 장난감도 같이 오기에 먼가를 기대한거 같지만 이번은 공구로 주문한거라 딱 모래와 사료만 왔다. 박스에 들어가서 놀면서 이제 간식 하나쯤을 기대 한듯 하다. 계속 사람을 쫓아와 귀찮게 울어 댄다. 분명히 간식 하나는 기대를 하고 있는듯 하나 요즘 좀 뚱뚱해 보여 간식을 줄였다. 그리고 늘 사료가 택배로 오면 간식 1~2개는 기본으로 먹는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온터라 계속 발밑에서 귀찮게 한다. 서랍안에 있는 간식이라도 꺼내 주길 내심 기대 하는듯 하다. 야웅군왈 : " 지금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