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풍경 서산의 숨은 비경 용유지
2021.09.14서산의 사진 명소중 하나로 알려진 용비지 혹은 용유지라 불리는 곳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으며 한국의 알프스라는 별명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을 다녀온 지 꽤 됐지만 이제야 사진을 한번 정리해 본다. 용유지는 서산에서 예전부터 웨딩촬영의 명소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이곳이 국유지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특히 인근에 방목해서 소를 키우는 곳이 많아서 구제역등 전염병이 도는 시기는 서산 목장 인근은 차나 사람이 출입을 할 수 없는 곳이 많다. 참고로 차가 들어갈 수 없는 곳이라 찾아가기 쉬운 곳은 아니다. 산과 산사이에 푸른 초원이 펼쳐져있어 한국에서 보기 조금 힘든 풍경이기도 하다. 서산 목장 인근은 소를 키우는 목장이 많아서 계곡 사이에 푸른 초원이 펼쳐진 곳이 많은데 사진..
언택트 여행 서산 아라메길 트레킹 코스
2021.04.12요즘 날씨가 좋아서 야외로 나가 트레킹 하기 참 좋은 봄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붐비지 않는 곳을 언택트 여행이라 하는데 비대면 여행이죠. 지자체마다 이런 트레킹 코스를 개발해 홍보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붐비지 않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많은데 서산시의 경우 아라메길이란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아라메 바다를 뜻하는 고유어이며 아라와 산을 뜻하는 고유어 메를 합해 바다와 산이 만나는 서산의 지형을 이용한 트레킹 코스로 아라메는 바다와 산을 의미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서산 아라메길은 여러구간으로 코스가 나눠져 있는데 바닷길 구간 그리고 산으로 산길 구간이 있습니다. 바닷길 구간은 삼길포항에서 시작하는 바다를 보며 코스이며 산길은 해미읍성에서 출발해 숲길로 걷는 코스인데 2구간..
섬인가 육지인가 바다가 갈라지는 충남 간월도 간월암
2020.08.15충남 서산의 간월도 간월암은 조금 특이한 곳에 지어진 암자 중 하나다. 보통 절이라고 하면 산 속에 많이 있는데 이 사찰은 바다에 지어져 있다. 그리고 물때에 따라 섬도 되고 육지도 되는 암자 중에 하나로 아마 국내에서 이런 곳에 지어진 암자는 내 기억으로 처음 방문해 보는 곳이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곳은 방문전 꼭 홈페이지에서 물때를 확인해보고 가야 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면 입구에 물때를 알려주는 입간판이 있다. 썰물이면 도보로 건너갈 수 있는데 밀물이면 육지와 연결된 길이 잠겨서 배가 아니면 건너갈 수 없다. 경기도에 있는 제부도와 비슷한데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시간에 맞춰 방문해야 한다. 간월암은 계절에 따라 물때가 다르다. 그래서 방문을 계획한다면 꼭 간월암 ..
조선시대 병참 기지였던 서산 해미읍성의 풍경
2020.07.15서산 해미읍성 하면 아마 다들 골목식당을 생각하겠지만 이미 조선시대 때부터 해미읍성은 중요한 병참 기지중 하나였고 우리 근대사와 관련이 있는 한국의 천주교 순교지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골목식당으로 유명해지긴 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방한때 방문했던 순교지중 하나이기도 하다. 요즘 코로나 덕분에 사람이 몰리지 않는 산행이나 캠핑이 유행이라고 하는데 해미읍성은 언택트 시대에 가볼만한 곳으로 성곽을 따라 걸어보는 산책로는 걷기 좋고 사람을 자주 마주치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인근에 카페와 골목식당 촬영지의 식당들까지 잠깐 산책하고 먹고 쉬기 좋은 곳이다. 해미읍성은 조선시대에 건축된 성중에 보존이 꽤 잘되어 있는 성중에 하나로 보통 산성이 많았지만 해미읍성은 특이하게 평야에 넓게 타원형으로 세워진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