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의 마을 부산 기장 대룡마을
2015.10.25그동안 부산을 몇 번 왔지만 대룡마을은 이번이 처음으로 예술가들이 모여 생업을 하며 작업을 하고 있는 기장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아마 이런 마을이 규모가 커진다면 파주의 헤이리같이 특색있는 마을이 되겠지만 소규모 프로젝트로 부산지역의 예술가들이 모여 이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 마을 입구에 있는 마을의 지도. 큰 마을이 아니라 운동삼아 걷기 시작하면 1시간이면 다 돌아볼 수 있다. 부산시 외곽에 있는 여느 작은 마을과 큰 차이가 없을거 같았는데 마을 안으로 들어가 보면 분위기가 다르다. ▲ 마을 입구에 있는 아직 오픈전인 참새와 방앗간 카페 어느 예술가의 작업실 주인은 보이지 않고 손님들만 구경을 하다 간다. 이곳 예술가들의 작업실은 오픈된 공간이 많아 마을에 들어와 이 마을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
부산여행 해동용궁사 바다와 가장 가까운 절
2015.10.23부산에 가면 사람들이 꼭 한번씩 가본다는 기장군의 해동용궁사 부산 방문이 처음이 아니긴 하지만 이번 여행중 가장 처음 간곳도 해동용궁사다. 처음 이 절을 봤을때 태풍이 오면 절이 휩쓸려 버리지 않을까 걱정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우리 일행과 함께 다시 방문해도 또 똑같은 걱정을 하고 말았다.해동 용궁사의 가장 큰 특징은 지리적 위치로 바로 바다와 인접해 있어 보통 산에 자리잡고 있는 산사와 다르게 그 풍경이 꽤 멋진곳이기도 하다. 용궁사로 가며 달맞이 고개에서 바라본 해운대 미세먼지와 해무가 어우러져 이번 여행의 날씨는 사실 사진 찍기 딱 싫은 날씨였으나 어쨌거나 달맞이고개에 올랐으니 해운대가 보이는 뷰포인터에서 사진 한컷 ~ 용궁사 입구 12지신상 앞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길고양이들 아마 이곳 터줏대..
부산 여행의 시작 천안에서 부산 벡스코까지의 여정
2015.10.21꽤 오랜만에 지자체 팸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어제 아침 일찍 천안에서 부산 벡스코 행사장까지 내려 갔네요.부산사랑 블로그 팸투어로 부산은 한국 제2의 도시로 사진 찍는 분들이 참 좋아하는 도시중 하나죠. 산과 바다가 함께 있으며 현대적인 도시의 모습뿐 아니라 근대사의 옛모습까지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도시라 저도 꽤 좋아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영화 친구부터 시작해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도 많고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영화축제중 하나이기도 합니다.이번 부산 팸투어 여행은 사람, 기술, 문화라는 주제로 부산을 여행하게 됩니다. ▲ 안개가 잔뜩낀 여행의 출발 날씨가 좋아야 사진이 잘 나올텐데 안개와 미세먼지가 많은 아침 ~.~, 천안에서 부산역까지 ktx로 2시간 5분정도 소요됩니다. ▲ 안개에 ..
캄보디아 여행 프놈펜 메콩캉 투어와 일몰
2015.10.19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은 세줄기의 강이 만나 흘러서 바다로 나가는 곳으로 바삭강, 씨엠립의 그 유명한 톤레샵 호수의 줄기 메콩강이 만나고 있다. 왕궁앞 툭툭이로 10분 정도만 달리면 프놈펜의 젖줄기인 메콩강을 따라 나가 도시로 떨어지는 일몰을 보며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보트 투어가 유명하다.오후에 프놈펜에서 왕궁투어를 했다면 일몰 시간에 맞춰 바로 강하구로 가서 보트투어를 즐기는것도 괜찮다. ▲ 강하구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보트들 사람들이 승선을 하면 보트는 바로 움직인다. 배를 타고 강줄기를 따라 하구까지 1시간 정도 내려갔다가 해가 질무렵 다시 이 포구로 들어오는 코스로 대략 2시간쯤 소요된다. 마치 우리의 뽕짝처럼 알 수 없는 캄보디아 가요가 흥겹게 울리면서 배는 움직이기 시작한다. 배 이층과 ..
경복궁 야간개장 풍경
2015.10.18경복궁이 야간개장 해서 잠시 다녀 왔습니다.10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저녁 10시까지 개장합니다.늘 한번 가본다고 하다가 어제 오후에 세미나 갔다가 저녁 먹고 처음 야간개장에 들어가 봅니다. 첫날이라 그런지 몰라도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사진 찍을려구 보니 사람이 안보이는 곳이 없더군요. 야간 개장하며 경희루앞에서 공연도 하고 있던데 사람이 너무 많아 멀리서 보다가 풍경만 좀 찍다가 문을 닫을때 빠져 나왔습니다. 창경궁은 내달 1일까지 경복궁은 2일까지 현재 야간개장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찍으러 가실분은 10시가 가까워지면 사람들이 빠져나가니 기다렸다가 그때 촬영하는게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캄보디아 여행 캄포트에서 맞이하는 일몰
2015.09.28까엡에서 툭툭이로 30분쯤 달리면 만나는 작은 휴양지 캄포트(kampot) 예전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까엡과 캄포트 모두 프랑스인의 휴양지였던 곳이기도 하다. 베트남에서 배낭여행 중 이쪽으로 넘어오는 유럽인들이 많은 곳 이기도 하다. 캄폿 혹은 캄포트라 부르는데 오히려 까엡보다 좀 더 발전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펍이나 리조트 그리고 강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수상에서 즐기는 액티비티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아직 한국 사람은 만나기 힘든 휴양지이다. 아무래도 교통편도 불편하고 대형 숙박업소가 없어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캄포트에서 차로 반나절이면 영화 알포인트 촬영지인 버려진 건물이 있는 보꼬국립공원이 나온다.(식민지 시절 그곳은 프랑스인을 위한 리조트 시설이었으나 지금은 건물 외 남..
관광객은 찾지않는 씨엠립 현지인들의 야시장 풍경
2015.08.21씨엠립 현지인들의 야시장 풍경 캄보디아 하면 씨엠립 그리고 이 씨엠립의 신비의 사원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명소중 하나다. 앙코르와트, 앙코르툼등 이 유적지를 돌아보는데 며칠씩 소요하는 경우가 많은데 낮은 유적지를 돌아보고 밤이면 씨엠립의 유러피언 거리와 펍스트리트, 킹스로드등 관광객들이 가는 곳이 주라면 현지인들은 낮이면 싸르(재래시장) 그리고 밤이면 그들만이 찾는 따로 열리는 야시장이 있다. 노점상과 좌판들이 주를 이루고 노점상에는 먹거리외에 여러가지를 팔고 있다. 그리고 한쪽에는 작은 공원 유원지 같은 느낌으로 놀이기구들이 있다. 노점상에 관광객이 살만한 물건도 없고 이곳 나같은 외지인도 보이지 않았다. 노점상에 팔고 있는 먹거리도 모두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으..
폐교가 캠핑장으로 보은 어라운드 빌리지에서 LG 포터블스피커와 함께
2015.08.18몇 년전 부터 캠핑문화가 유행처럼 번지며 다양한 캠핑장이 전국 곳곳에 만들어 졌는데 어라운드 빌리지는 충북 보은에 위치한 폐교를 개조해 게스트 하우스와 글램핑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진 캠핑장 입니다. 학교 건물은 게스트하우스와 카페, 전시장으로 꾸며져 있으며 운동장은 주차장과 함께 글램핑장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AROUND 잡지를 발행하는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으로 여느 캠핑장과는 다른 캠핑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학교 운동장에 만들어져 있는 글램핑장 텐트 규모에 따라 2인4인으로 나누어져 있더군요. 텐트 내부는 잠을 자는 곳 그리고 탁자와 함께 바베큐를 구울 수 있는 화덕까지 ~ 학교 건물 내부의 교실들은 카페와 게스트하우스로 그리고 전시장으로 개조되어 있는데 전시장에는..
캄보디아 여행 까엡(kep) 베란다 리조트
2015.08.17까엡은 캄보디아에서 몇 안되는 휴양지중 하나다. 불편한 교통편 때문에 아직 한국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지만 프랑스 식민지 시절부터 휴양지로 유명했던 곳이긴 하지만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멋진 해변이 있는 곳이 아니라 그런지 대부분 리조트에서 힐링겸 인근을 많이 여행한다.베란다리조트는 까엡에서 가장 큰 규모의 리조트로 수영장과 객실 레스토랑이 있으며 산 중턱에 자립잡고 있어 한눈에 까엡의 해변과 함께 토끼섬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까엡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베란다 리조트 산중턱에 있는 이 리조트는 외부에서 보면 리조트의 붉은 지붕만 보인다. 흔히들 바다가 있는 휴양지라고 하면 모래사장이 펼쳐진 해변을 떠올리겠지만 까엡은 흰 백사장의 해변이 없어서 그런지 오히려 리조트에 수영장들이 바다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