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웅군의 재입원과 고양이 신부전증
2012.09.12몇 일씩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서 야웅군 몸이 어느정도 회복 됐다고 생각했는데 9월 10일 밤에 웅이는 긴급으로 동물병원으로 옮겨서 카테터 시술을 받았다. 저녁에 집에 오자마자 웅이가 자꾸 누워 배를 들이밀고 힘없이 울어서 이상하다 했는데 화장실에 갔더니 소변이 하나도 없다. 흔히 반려인들이 이야기하는 감자 덩어리가 하나도 없어서 방광을 만져보니 너무 빵빵해서 마사지를 해서 억지로 소변을 뺄려고 했지만 소변이 전혀 안나와서 결국 병원에 전화하고 방문 피검사와 함께 엑스레이 찍고 바로 카테터 시술을 해서 혈뇨를 주사기로 빼냈다. 몸이 아파도 사람처럼 말을 못하니 반려동물은 행동으로 표현하는데 야웅군은 몸이 아프면 내옆에 착 붙어서 울어대고 재롱을 피운다. 자기한테 관심을 좀 보여 달라는 하나의 표현 배가..
알래스카의 강아지들
2012.09.09알래스카는 눈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예전에 이 곳의 주요 교통수단중 하나가 개썰매 앵커리지도 그렇고 많은 개들이 돌아 다닌다. 보통 호텔에는 큰 개가 들어오지 않는데 이 동네는 예외다 개썰매를 끄는 개들이라 덩치도 큰편인데 엘리베이터에도 그 큰 개가 같이 타기도 하는데 좀 당황 스럽기도 했는데 하루 지나니 익숙해 졌다. 개는 오랜 세월동안 사람의 친구로 함께 생활해 왔지만 난 작은개는 좋아하지만 큰 개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이 곳에서는 시베리안 허스키를 참 자주 만났다. 썰매개가 시베리안 허스키인데 썰매개를 키우는 집은 보통 80마리를 키우면 훈련을 통해 12-16마리만 썰매를 끌수있는 개가 된다. 그리고 겨울이면 썰매개 경주가 시작 되는데 앵커리지에서 시작해 거의 1600km를 개들은 달린다...
고양이 면역력 증진을 위한 연어오일
2012.09.07야웅군이 항생제를 몇 달째 먹고 있어 면역력이 좀 떨어진거 같아서 구매한 연어오일 고양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도 되고 신장에도 괜찮다고 해서 쇼핑몰에서 16000원에 구매 했는데 기호성이 조금 있다고 들었는데 일단 사료에 뿌려놔도 야웅군의 경우 잘 먹더군요. 연어오일은 고양이 전용은 아니구 강아지용도 있는데 둘다 같은걸로 보입니다. 연어 오일에 자연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풍부한 오메가-3와 비타민 미네럴등의 풍부한 영양소는 털빠짐을 줄여주고 윤기있고 건강한 피모를 만들어주며 반려동물 스스로 병에 면역력을 키울수 있는 힘을 줍니다. 연어오일은 고양이를 위한 일종의 영양제로 냄새가 좀 납니다. 사료에 이렇게 뿌려주면 되는데 3키로 이하의 고양이는 1/2 펌프, 그 이상은 1펌프 하루에 한번씩만 주면 됩니다. 몸..
조금씩 기운 차리고 있는 야웅군.
2012.09.03머리쪽에 반쯤 빠진 털이 이제 거의 다 자라서 기념으로 찰칵 ~ 몸이 아프면서 사진을 별로 찍어주지 않았는데 요즘 좀 기운을 차리는지 우다다를 하다 달려와서 사람을 빤히 쳐다보길래 한 컷 요즘 야웅군의 최고 관심사는 2주전부터 로봇청소기다. 진공 청소기는 소음 때문인지 계속 피해 다녔는데 로봇청소기만 움직이면 뭐가 그리 궁금한지 계속 쫓아다니면서 감시를 하다가 로봇청소기가 다가오면 혼자 놀라서 뛰기도 한다. 거의 두달째 먹던 약은 이제 다 먹어서 다음 검사때는 이상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
고양이의 본능일까 늘 마우스 옆에 자리잡는 야웅군
2012.08.28꼭 마우스 앞에서 놀아달라고 사람을 귀찮게 하고 칭얼거린다.저기서 좀 더 귀찮게 하면 마우스를 발로 톡톡 찬다.그러다 딱밤 한대 맞고 내려가는데 잔머리가 늘었다고 할까 이제 마우는 건드리지 않고 옆에서 계속 떠든다. 마우스를 놓고 관심을 안보이니 그냥 졸고 있다.사실 이러고 있으면 나도 일을 할 수 없다는게 문제..... 이 상황은 고양이 앞에 쥐....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내게 너무 편했던 로봇청소기
2012.08.24아마 집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은 모두 느낄테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이 제일 스트레스 받는 경우는 반려동물의 울음소리와 털 입니다. 울음소리는 통제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털은 어쩔수 없는 경우가 많다. 털갈이 할때 강아지의 경우 털을 완전히 삭발하지만 고양이의 경우 완전히 삭발을 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고양이의 털은 감각기관의 하나라 삭발도 잘 안해주고 미용비도 좀 드는 편이기도 하지만 엄청나게 털을 뿜어내 고양이를 키우면 집 안에 털이 하얗게 풀풀 날리는걸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 키우는 집에 보통 기본으로 진공청소기, 침구류에 붙는 털 때문에 침구 청소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끝판왕이라 할수 있는게 이 로봇 청소기로 보통 저처럼 싱글에 머 집에도 귀가 시간이 늦은 사람에게 이 ..
파리 잡아 내게 자랑하는 야웅군
2012.08.21주말 오후의 시끄러운 푸닥거리 그리고 계속 울어대는 야웅군.멀하나 싶어 봤더니 오랜만에 파리를 잡았다. 자신이 잡은 사냥감을 봐주길 기다리고 있다.파리 따위에 난 관심이 없지만 고양이에게는 꽤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라 일단 호응을 해준다. 나한테 자랑하고 싶었는지 파리 옆에 앉아서 계속 울어 대고 있다.아마 나한테 자신의 사냥실력을 자랑하고 싶었나 보다 일단 칭찬을 해주며 쓰다듬어 줬다.목도 만져주고 머리도 만져주고 엉덩이도 두들기며 토닥해 준다. 사람에게 베푸는 최대한 호의로 먹을걸 나눠 먹자는 의미라 파리에 대해 내가 어떤 행동을 취해주길 기다리고 있다. 고양이가 사냥감을 잡아서 사람에게 가져다 주는건 같이 나눠 먹자는 의미가 크다. 그러나 고양이가 잡은 파리 따위를 먹고 싶지는 않다.다행히 바..
D800 - 스노우 레오파드
2012.08.16아마 설원에서 이 놈을 만났다면 무서웠겠지만 여기는 동물원 설원에서 이제 마주치기 힘든 동물 알라스카의 먹이사슬 피라미드중 두번째 포식자 맥 OS의 모델로 유명 하지만 저 고운 모피덕에 지금은 멸종 위기종의 동물중 하나 고양이과 동물이라 그런지 하는 행동은 고양이를 많이 닮았다. 늑대와 비슷한 덩치로 몸이 상당히 날렵하다. 70-200 망원이 없어서 24-70으로 촬영하고 크롭 D800의 경우 이미지 해상도가 워낙 크니 크롭을 했을때 디테일이 잘 살아있어 고화소라는게 이런쪽에서는 상당히 유리하다.
야웅군 곰팡이성 피부병 링웜 5주차.
2012.08.13야웅군이 피부병 관계로 요즘 거의 같이 목욕을 합니다. 3일에 한번씩 목욕을 하는중인데 이 더운 날씨에도 여전히 물은 싫어 하네요. 기분좋게 뒤집어 쓰면 좋으련만 다행히 피부병은 상당히 빨리 나아서 현재는 약은 먹지않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약용 샴퓨로 3일에 한 번씩 하던 목욕을 5주차부터는 이제 일주일에 한 번씩 하고 있습니다. 물만 한번 들이붓고 나면 구석으로 숨어 버리는 야웅군.피부에 곰팡이는 없어졌는데 곰팡이성 피부병은 재발을 잘 하는지라 약용 샴퓨로 씻고 있네요.빠진 털이 다 자랄때까지는 계속 할 예정 입니다. 약용샴푸도 다 떨어져서 귀국하면 병원가서 샴푸를 또 얻어와야 겠네요. 다행히 피부병이 날씨가 따뜻한 계절에 나서 목욕해도 요즘 날씨에 금방 마르네요. [고양이를 부탁해/고양이에관해] -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