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요리와 양고기를 같이 잠실본동 양꼬치.
2010.10.01다른건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설탕을 뿌린 뽁음땅콩은 좀 좋아한다. 양꼬치 2인분. 1인분에 9000원. (원산지는 호주산) 생고기에 양념을 재워놓고 숯불에 굽는다. 참고로 양고기외 다양한 중국음식을 팔고 있다. 양꼬치를 먹으러 온거라 양꼬치에 집중. 그냥 슬슬 양꼬치를 구워가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기. 다 구워진 양꼬치는 올려놓고 한입씩하며 이야기 나누기. 잘익은 양꼬치를 양념에 묻혀서 먹는다. 너무 구우면 타고 질겨지니 양꼬치는 적당히 굽는게 관건. 양도 적당하고 맛도 괜찮고 그냥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곳. 소주도 괜찮고 칭따오도 괜찮을거 같은 양꼬치. 2010년 4/4분기 시작하는 날이네요. 10월 1일 금요일 이군요. :)
숯불갈비와 냉면의 만남 잠실동 육쌈냉면.
2010.09.27냉면과 함께 숯불갈비를 먹는 메뉴를 개발해 장사하는 곳. 장사가 잘 되는지 체인점이 계속 늘어나나 봐요. 잠실동에도 있더군요. 안쪽에서는 열심히 숯불갈비를 굽고 있다. 이 집에 오면 늘 먹는 메뉴는 갈비 + 냉면 , 비빔냉면보다 물냉면을 좋아해 늘 이 메뉴로.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은 비빔냉면이 괜찮을 겁니다. 이 고기는 그냥 따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러나 먹는 방법은 이 집 방식대로 고기를 냉면에 같이 싸먹는다. 다먹고 난 뒤에 따뜻한 온 육수 한잔. 다른 메뉴는 만두 , 고기등 사리 추가가 됩니다. 이 곳은 체인마다 가격차이가 조금 있는거 같네요. 신천역 아래 잠실동 분점은 냉면 + 고기가 4500원 좀 저렴하죠. 신림동이 본점으로 아는데 신림동에서 4800원에 저 메뉴를 먹은 기억이 있기에 체인마다..
번호표들고 기다리며 먹는 대패 삼겹살 나리의집.
2010.09.15한남동 하야트호텔 아래 골목길에 자리한 식당으로 내가 알기로 이 자리에서 장사한지 꽤 오래된 집이다. 나리의집 나리식당이라고 부르는데 주 메뉴는 삼겹살과 찌게로 그 중 김치를 넣은 청국장이 좀 유명하다. 옛날 맛이 생각나면 가끔 가는데 미국에서 놀러온 아는 동생이랑 꽤 오랜만에 왔다. 내 대기번호는 11번 주말이라 좀 복잡은 느낌이다. 보통은 이렇게 안기다렸는데... 온김에 그냥 좀 기다리기 30분 정도 기다려서 식당으로 입성. 11번 이었는데 10번에서 딱 잘리니까 솔직히 열받더라. 이곳에서 주메뉴인 삼겹살과 찌게외에는 먹어본적이 없다. 간단한 상차림. 그리고 이곳에서 유명한 냉동 대패삼겹살. 요즘은 생고기인데 옛날에 먹던 기억이 있어 그게 생각나면 가끔 이 집에 온다. 그리고 고기와 곁들여 먹는 다른..
수제버거로 유명한 크라제버거 수원역점.
2010.09.13가끔 들리는 수원역에 크라제버거가 있길래 한번 가봤다. 수제버거로 유명한데 처음에 외산 브랜드인줄 알았는데 토종 국내브랜드다. 가격은 일반 패스트푸드점과 비교하면 절대 싼 가격이 아니다. 가게의 인테리어도 독특한데 외산브랜드로 오해할만한 시스템을 갖춘 프렌차이즈가 아닌가 생각한다. 어쨌거나 개인적으로 버거에는 콜라가 최고라 생각한다. 조금 독특한 인테리어 가게 내부 분위기는 일반 패스트푸드점 보다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분위기로는 국내 브랜드라는 생각인 들지는 않는다. 버거외에도 사이드메뉴가 많은 편이다. 내가 오늘 주문한건 갈릭버거 크라제 특선 갈릭소스와 갈릭 슬라이스에 베이컨을 곁들여 더욱 고소한 버거. 그냥 가끔 좀 다른걸 먹고 싶을때 한번쯤 가볼만 하다. 일반 맥도널드나 롯데리아와 비교하면 ..
효자동 한옥의 정취와 고양이가 있는 카페 하품.
2010.09.07경복궁역에서 1번출구로 올라와 효자동 가는 골목길 안쪽에 있는 작은 카페. 일반 한옥집을 개조해서 만든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작은 장난감들도 보이고 여기저기 좀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이 많은 곳. 손님들이 붙이고 간 폴라로이드 미니 사진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다. 내가 좋아하는 고흐의 그림도 보인다. 내부도 큰 공간은 아니나 아늑한 느낌을 준다. 방 3칸 정도의 한옥을 개조한 듯 하다. 오픈된 주방과 단체손님을 위한 큰 탁자가 앞쪽에 보인다. 조금 특이한 메뉴판 고양이가 보인다. 고라스라는 샴 장모종으로 고이사라고 부른다. 하품의 문지기로 주말에만 출근한다는데 비오는 날은 쉰다. 날씨가 더워서 주문한 요거트 슬러쉬. 효자동 카페들에 비교해 차값이 싸다. 종류는..
고양이 ,와플 경복궁 아늑한 북카페 B612.
2010.08.16아기자기한 장식이 좀 많은 집. 여름이라 다들 시원한 음료를 주문. 음료 주문하면 나오는 앙증맞게 생긴 머랭. 바삭거리는 솜사탕이랄까 아주 매력적인 맛 직접 만드는거 같다. 카페의 이름은 어린왕자의 소행성 B612에서 이름을 따온듯 하다. 북카페라 벽면은 온통 책이다. 디자인 관련 서적들도 꽤 보이고 잡지책도 꽤 있다. 북카페라 그런지 조용히 모두 책을 보는 분위기. 뒤적뒤적 해보면 볼만한 책들이 꽤 있을거 같은 분위기. 여기 오기전에 살짝 화끈한걸 먹어서 계속 좀 달달한 음식이 땡겨서 주문한것. 그냥 부드러운 와플에 블루베리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얹은것. 모두 직접 만드는듯 핸드메이드 쿠키랑 머랭도 따로 포장해서 팔고 있다. 달달하게 입안을 도는 와플용 시럽. 그리고 주인장(?)이 아닌 가게와 관련된 분..
독특한 소스와 함께 제주도 오겹살 홍대 탐라돈.
2010.08.11홍대 옛날 기차길옆에 있는 고기집. 친구놈이 고기가 꽤 맛있다고 칭찬하길래 한번 가보게 되었다. 고기와 함께 곁들일수 있는 소스들. 레몬을 넣은 소스인데 여자들 입에 맞을듯 살짝 달다. 제주도 갈치를 갈아 만든 젓갈 소스인데 톡 쏘면서 살짝 비릿하다. 제대로 익은 묵은지. 대략 상차림은 이렇게 간단하게 나온다. 고기에 찍어먹는 소스 그리고 야채 조금. 메뉴판 보기. 주말,휴일에는 아마 손님이 많아서인지 모듬메뉴가 안되는게 있다. 모듬메뉴를 시켰는데 양념된 돼지껍데기와 새우가 나온다. 그리고 소금구이. 고기가 좀 두껍다. 고기와 함께 불위에 올라간 소스. 구워서 소스에 찍어 먹음 된다. 고기 상당히 맛있다. 레몬소스는 살짝 달짝지근 아이들이나 여자가 좋아할맛. 갈치젓갈소스는 남자들이 좀 좋아할 맛. 고기와..
임금님의 수라상에도 올라갔다는 전주 비빔밥.
2010.07.16전주에 있는 전통 음식점관 한벽루. 한국 산업과 문화 체험중인 외국인들과 함께 우리 전통음식을 체험하기 위해 들리게 된 곳. 왕의 정찬이라 불리는 상차림 보기 드문 유기그릇의 상차림은 예전 임금님께 올렸든 상이다. 로비에 보니 노무현 전대통령도 이곳에 방문해 귀빈들과 저 정찬으로 식사를 하고 가며 남겨진 기념사진이 있다. 유기그릇의 왕의정찬으로 식사를 한건 아니지만 전통적인 전주의 비빔밥에 조금 현대식 퓨전의 메뉴가 더해진 정식. 처음 나오는건 식전 고소한 검은 깨죽 살짝 달면서 상당히 고소한 맛. 상차림에 올라오는 반찬은 간단해 보이면서도 평범한 메뉴 이다. 옛날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라간 상차림이 아닌 현대식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메뉴. 유기그릇의 왕의정찬은 따로 예약하고 주문을 해야 한다. 정찬과 비슷..
은행처럼 번호표 받아 줄서야 먹는 이대감 족발집.
2010.07.06이대감 족빌집은 시청에서 장사 한지 오래됐고 꽤 유명한 족발집이다. 족발에 찍어먹는 마늘소스가 유명한데 포장도 하구 항상 가보면 줄서서 대기해야 한다. 골목길 안에 있는 작은집인데 늘 사람으로 붐비는 집. 가게 문앞에 있는 팻말 예약따위는 받지 않는다. 오로지 줄서서 대기해서 번호 순서대로 들어가 먹을수 있다. 번호순서가 되었는데 일행이 도착 안하면 뒷 사람과 바꾸는게 낫다. 보통 5시까지 가야 좀 여유롭게 먹을수 있고 이날은 6시 조금 넘어 갔는데 현재의 내 번호표 54번이다. 30번대가 지났고 대략 1시간 조금 더 기다린듯 하다.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DMB 시청. 마침 번호 순서가 되었을때 일행이 도착해서 간신히 자리잡기 뒷 사람이랑 바꿀려 했는데 1명이 먼저 도착. 메뉴는 간단하다. 족발과 만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