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고양이사진
여름이 지루한 고양이의 하루
2021.08.12요즘 계속 반복되는 폭염 더위에 사람도 동물도 지쳐가는 하루다. 특히 이번 여름은 폭염이 길어지다 보니 고양이도 매일매일 시원한 자리만 찾아다닌다. 고양이의 체온은 사람보다 조금 높은 37~39도 사이라 그런지 사람보다 더 더워보인다. 일월은 요즘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다 바닥이 서늘하면 방바닥에 달라 붙어서 드러누워서 하루종일 딩굴고 있어서 평소보다 활동성이 많이 떨어졌다. 장난감을 흔들어도 달려오기보다 누워서 조금씩 움직이기만한다. 사실 날씨가 더우니 고양이도 모든것이 귀찮은 눈치다. 그나마 요즘 재빠르게 움직이는 경우는 간식을 꺼내면 일어나 뛰어온다. 보통 저녁이면 고양이와 놀아주는 편인데 사실 요즘 날씨는 집에 오면 나도 누워버리는 편이라 고양이도 장난감에 큰 반응이 없다. 에어컨 돌아가는 소리가 ..
애교 넘치는 시골의 길고양이들
2020.09.29흔히 촌이라 불리는 시골에 가면 논밭을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이 있다. 그렇게 돌아다니다 농가에 들어와 밥도 얻어먹고 가끔 논밭에서 사냥한 전리품을 사람에게 던져주고 가기도 하는데 도시의 길고양이들이 사람을 보면 피하기 바쁜데 시골의 고양이들은 의외로 사람에게 친근감을 표현하는 경우도 많다. 가끔 오는 곳이지만 사람 사는 집이 띄엄띄엄 있는 이 동네도 길고양이 몇 마리가 살고있다. 지난 여름 집중호우 이후 사람이 사는 농가가 있는 쪽으로 피난온 고양이가 더 늘어났다. 사람이 주는 밥을 많이 얻어먹고 살아서 그런지 사람을 봐도 그렇게 겁내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을 만나면 발라당 뒤집어져서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도 꽤 많다. 흔히 시골의 농가 마당에 살고 있어서 마당냥이라 부르기도 한다. 얼룩이는 나..
보고 있으면 미소 나오는 고양이의 자세
2020.08.03고양이는 몸이 참 유연한 동물이다. 어떤때 보면 뼈가 없는 연체동물처럼 느껴질때도 있는데 몸이 흐물흐물해 보인다고 할까? 정말 뼈가 없는 동물처럼 보일때가 있는데 겨울에는 많이 웅크리지만 여름이 오면 축축 늘어지는 고양이가 뻗어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보고 있으면 입가에 미소가 나온다고 할까? 날씨가 더울때 보면 저렇게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끔 여름이라 벌레가 집으로 들어오면 저렇게 앉아서 배 위에 벌레를 놓고 노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날씨가 무더운 어느날 완전히 뻗어있다. 사실 집에서 딱히 뭔가 하는 일도 없는데 굉장히 피곤한척 하며 누워있다. 여름이 되면 일월이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 저 골판지 소파다. 거의 하루에 2/3는 저기서 누워 자다가 일어나서 잠깐 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