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말걸기
서해대교.
2009.08.04지나가며 찍다.. 아산방조제에서 본 서해대교... 멀리서 보면 귀엽고.. 가까이서 보면 웅장하고... 다리바로 아래서 위를 보면 좀 기괴하다... 사진으로 말걸기...
개와 늑대의 시간에 바라본 하늘.
2009.07.30'해질녘 모든 사물이 붉게 물들고, 저 언덕 너머로 다가오는 실루엣이 내가 기르던 개인지, 나를 해치러 오는 늑대인지 분간할 수 없는 시간'을 말하는 것으로 프랑스 말 heure entre chien et loup(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따온 것인데 개와 늑대를 구분할 수 없는, 낮도 밤도 아닌 애매모호한 시간의 경계, 날이 어둑어둑해지면서 사물의 윤곽이 희미해지는 시간을 가리키는 말로 황혼을 뜻한다. 개와 늑대의 시간 유명한 드라마 제목이기도 하지만 새벽녁과 황혼무렵의 빛이 강하지도 않고 고운편인데다 요즘 장마덕에 먼지가 가라앉아서 하늘이 청명하게 보이네요. 도시의 네온싸인이 반짝이기전의 시간 어렴풋이 건물들의 형체만 보이는 시간.
로모 - 비내리는 바다.
2009.07.26보슬보슬 비 내리는 여름바다. 날씨탓인지 사람도 없고 혼자 그냥 혼자 거닐기엔 참 쓸쓸한 여름바다... LOMO-LCA, AGFA VISTA 200 사진으로 말걸기...
day~.
2009.07.26오늘 운전을 하고가면서 보니 하늘이 참 청명하다. 결국 국도변에 차 세워놓고 잠깐 한컷. 렌즈 바꿔서 또 한컷. 요즘은 과음을 하면 그 후유증이 사라지는데 하루가 걸리는군요. 다른곳도 오늘 하늘에 구름이 좋았나요 ?_? 초저녁에 계속자다가 지금 이시간에 아주 맑은 정신으로 말똥 ~ 말똥 ~ 이것도 좀 괴롭군요. 야웅군은 옆에서 코까지 골며 자는데 그냥 부럽기도 결국 글쓰면서 한번 깨워봤더니..~.~;;;; 승질내면서 베란다로 나가버리네요...ㅡ.ㅜ. 이 새벽에 니가 나한테 이러면 안되자나.
로모 - 배웅.
2009.07.23몇달동안 로모안에 묵혀둔 필름을 꺼냈더니 지난 故 노무현 전대통령 노제때 서울역 광장에서 담은 한컷이 나온다. 내가 서울역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을 보긴 처음이다. 벌써 49제가 지났다고 생각하니 시간이 참 빨리 흐른다는 생각도 든다. 노통은 어제 국회모습을 하늘에서 봤을까 하는 생각이... 지나가며 찍다. LOMO-LCA , AGFA VISTA 200 [blah blah/Daily note] - 서울역 운구행렬 마지막 배웅을 하다. [사진으로 말걸기/日常,사람] - Lomo in 서울역.
일상에서.
2009.07.17저 강아지 내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나 보다... 비 개인 하루중.... 지나가며 찍다.
쓸쓸한 여름바다 몽산포 해수욕장.
2009.07.12날씨탓인지 여름바다치곤 많이 쓸쓸해 보이는 몽산포 해수욕장. 사진으로 말걸기 - 지나가며 찍다.
개벽이들..
2009.07.05길을 가다가 한번씩 보게 되는 개벽이들.... 고양이와는 달리 담이나 울타리 밖으로 목을 쑥 빼고 지긋이 사람을 본다. 도망가기 바쁜 길고양이들과는 다른느낌. 무얼 그렇게 보시나..... 그나마 짖지는 않는구나. 세상 모르고 잠에 빠진 귀여운 강아지...
물향기수목원의 귀여운 도적 청설모들.
2009.06.26요즘 흔히 공원이나 산에가면 볼수 있는 동물이 바로 이 청설모들 두마리가 모여 앉아 먼가를 열심히 먹고있다. 사람이 가까이 가는데도 별로 겁을 안낸다. 자기 할일들만 하고 있다. 천천히 다가가서 가만히 보니 그냥 열심히 먼가를 먹고 있다. 보통 사람이 다가가면 나무로 뛰어올라가거나 도망가버리던데 겁은 별로 없는듯 하다. 먹으면서 사람을 쳐다본다. 남 먹는거 구경하는게 치사하다지만 일단 멀 저렇게 먹나 궁금증에 살금살금 가서보니 땅콩같다. 좀더 다가가니 한놈은 자리를 피해버리는데 한놈은 그다지 신경을 안쓴다. 자리를 피해 여전히 먹는데 정신팔린 청설모. 헌데 이놈들 상당히 겁이 없다. 먹는일이 끝나자 다시 사람이 있거나 말거나 그 앞에서 한놈이 왔다갔다하며 시선을 끌고 있다.과자를 던져주니 과자는 또 안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