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고양이에관해
고양이가 일상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들
2022.06.14흔히들 고양이는 혼자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고양이와 함께 동거하다 보면 고양이는 집사와 생활패턴이 같아지는데 특히 외동묘의 경우 집사와 생활패턴이 거의 똑같지만 잠을 집사보다 훨씬 많이 자게 된다. 집사가 없을 때 혼자 남은 고양이는 잠으로 시간을 때우고 집사가 귀가하면 그때부터 활동적으로 움직이며 집사와 놀고 싶어 한다. 그리고 혼자 남은 고양이의 경우 어느 정도는 혼자서 지낼 순 있지만 집사와 헤어짐의 시간이 길어지면 그때부터 불안해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고양이는 일상에서 언제 외로움을 느끼게 될까? 첫 번째 바로 집사의 귀가 시간이 늦어질 때다. 보통 고양이는 집사와 생활 패턴이 맞춰지면 아침에 집사가 외출을 하고 다시 집으로 귀가하는 시간에 맞춰 일어나..
성격이 소심한 고양이와 친해지는법
2022.05.20100마리 고양이가 있으면 고양이마다 다 성격이 다르다고 하죠. 제 첫 번째 고양이 야웅군은 나와 15년을 살았는데 성격이 무척 활발하고 고양이답지 않게 낯선 것에 대한 겁도 없었고 하네스를 차고 산책까지 가능할 정도로 정말 대범한 성격이었습니다. 야웅군은 고양이중에 정말 보기 드문 성격이라 다른 고양이들을 만나기전까지 고양이도 개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죠. 예를 들면 첫 번째 고양이 야웅군은 눈 오는날도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할 정도로 굉장히 성격이 쾌활한 고양이였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고양이 지금 4년을 함께 동거 중인 일월은 첫 번째 고양이 야웅군과 다르게 일월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월은 처음 봤을 때 너무 겁이 많고 불안해 보였다고 할까? 일월은 야웅군과 다르게 집 밖으로..
고양이가 집사를 보호자로 생각할때 하는 행동들
2022.04.15고양이와 함께 살다 보면 고양이는 집사를 친구처럼 대할 때도 있고 혹은 집사를 보호자처럼 생각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고양이는 자신과 함께 동거하는 사람을 다양한 존재로 인식합니다. 특히 여러마리가 함께 있는 다묘 가정보다 본인처럼 혼자 있는 외동묘의 경우 집사를 친구나 혹은 보호자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고양이가 집사를 보호자나 엄마처럼 생각할 때 하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고양이는 동거하고 있는 집사를 보호자로 생각할까요? 집사의 몸 위로 올라와 잘려고 할 때 고양이가 집사와 함께 자려고 한다면 집사를 상당히 신뢰하는 경우인데 그중에서 특히 고양이가 집사의 몸 위로 올라와 자려고 한다면 고양이는 집사를 엄마와 같은 보호자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기고양이때 이런 행동을 많..
고양이가 정말 싫어하는 집사의 행동들
2022.04.02고양이와 사람은 늘 밀당을 하는 존재라 집사의 행동 중 고양이가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도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누가 자신을 귀찮게 하면 화를 내고 싫어하는 것처럼 고양이도 집사가 이런 행동을 하면 꽤 싫어하고 화를 내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면 집사의 어떤 행동이 고양이를 불안하고 싫어하게 만들까? 고양이 꼬리를 당기거나 만지지 말자. 간혹 탐스럽고 통통한 고양이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 집사는 손으로 잡고 쓰다듬어 주고 싶어 지지만 고양이는 집사가 자기 꼬리를 당기거나 만지는 것을 싫어한다. 특히 길게 늘어뜨린 꼬리를 자꾸 건드리면 고양이는 꼬리를 말아서 배밑으로 넣거나 사람을 피하게 된다. 그러니 고양이 꼬리를 만져보고 싶어도 되도록이면 고양이 꼬리는 ..
알고보면 재미있는 고양이의 습성
2022.02.03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다 보면 고양이가 매일 반복하지만 사람이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그 행동이 사람을 미소 짓게 만들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매일 하는 행동중에 습관성 해동도 있는데 이런 행동들은 또 고양이의 건강과 관련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보는 행동들은 알고보면 재미있는 고양이의 습성이라고 할까요? 그루밍하는 고양이 그루밍은 고양이가 자기혀로 털을 고르는 작업으로 매일 볼 수 있는 행동 중 하나입니다. 고양이의 까칠까칠한 혀는 빗과 같은 역할로 죽은 털을 골라내고 새털이 자라게 되는데 고양이가 그루밍하면서 털을 삼키게 되고 나중에 다시 토하는걸 헤어볼이라 합니다. 그루밍은 고양이의 건강과 관련이 있는데 건강한 고양이는 그만큼 그루밍도 자주하고 자기 몸을 단정하게 관리합니..
고양이가 당신을 좋아한다는 증거
2022.01.21흔히 고양이가 주인을 못알아봐서 정이 없는 동물이라고 하지만 함께 생활하다 보면 의외로 고양이는 애교도 많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은 무척 잘따른다. 마치 강아지처럼 고양이가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졸졸 따라올때도 있다. 특히 일월은 가끔 자기 이름을 불러주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사람을 쳐다보며 다다다하며 달려오기도 한다. 그리고 다다다 달려오면 발라당 뒤집어져서 배를 보이며 애교를 부린다. 이름을 불러주고 머리를 만져주면 날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뭐가 그렇게 좋은지 뒤집어져서 사람 발에 매달린다. 몸을 뒤집어서 배를 보이는 모습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애교를 부릴때 하는 행동이지만 그만큼 당신을 좋아한다는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특히 발 밑에서 뒤집어져서 골골거릴때 배를 만져도 가만히 있는다...
겨울이면 차 밑으로 모여드는 길고양이들
2021.12.15겨울이면 운전하기전 항상 주의해야할 일이 있는데 바로 길고양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길고양이들은 막 시동이 꺼진 차 밑으로 들어와 추위를 피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아기고양이들은 차 밑의 공간을 통해 엔진룸까지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 추위를 피하기 위해 시동이 꺼진 차의 온기를 느끼고 모이는 경우가 꽤 많다. 그래서 차에 탑승하기전 꼭 차 밑을 보고 엔진후드를 두들겨 보는데 고양이가 차 밑에서 달려 나올때가 있다. 요며칠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막 세워둔 차 밑에서 엔진룸의 열기를 느끼며 고양이가 휴식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된다. 고양이가 저렇게 차 밑에 있거나 혹은 차 근처에서 엔진룸의 열기를 쬐고 있을때 잘 보지 못하면 차에 치일수도 있고 엔진룸에 들어가서 혹시라도 끼이게 되면 차가 고장나는 경우..
햇살 따뜻했던 날의 길고양이 가족
2021.11.23요즘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길고양이들도 꽤 힘겨운 시기다. 보통 겨울이면 길고양이들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따뜻한 곳을 찾아 숨어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며칠 전 햇볕이 따뜻한 날 길고양이 가족들이 모여서 햇빛을 쬐고 있다. 저렇게 옹기종기 모여있으면 대부분 한배에서 나온 가족들인 경우가 많다. 햇빛이 제일 잘드는 자리에 옹기종기 모여서 빛을 쬐면서 사람을 쳐다본다. 원래 이 동네 사람들한테 밥을 얻어먹고 살았던 고양이들이라 그런지 낯선 사람을 봐도 겁내지 않는다. 아무래도 사람한테 밥을 얻어먹고 산 고양이들이라 그런지 사람한테 경계심이 약한 편이라 다가가도 딱히 신경을 쓰지 않는다. 햇빛 쬐는걸 방해하지 않는 이상 그냥 나도 고양이들한테 그냥 사람일 뿐이다. 날씨가 더 추워지면 아무래도 좀 더 따뜻한 ..
기온이 떨어지는 요즘 고양이 건강관리팁
2021.11.13요즘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환절기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기온이 떨어지는 지금과 같은 날씨는 고양이에게도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 사람처럼 고양이도 감기에 걸리고 활동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고양이도 어느정도 관리가 필요하다. 고양이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실내온도를 유지하는게 좋은데 25~29도 사이가 적당한 편이다. 고양이도 요즘 같은 날씨면 따뜻한 곳만 찾아다닌다. 차가운 바닥을 싫어하는 고양이를 위한 고양이 담요 활용하기. 여름에는 바닥에 드러누워 자는 경우가 많지만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바닥보다 따뜻한 자리를 찾아다니다 보니 아직 보일러를 자주 돌리지 않으니 차가운 바닥은 고양이도 피한다. 아직 보일러를 자주 돌리는게 아니니 고양이를 위한 담요를 준비해 두는 게 좋다.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