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고양이에관해
비둘기에 열받은 야웅군...
2008.08.20오랜만에 야웅군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요즘 영 밖으로 나가는걸 별로 좋아하지를 않긴 하지만 운동도 시킬겸 휴일보면 하루종일 먹구 딩굴딩굴 하는거 같아서 한때 비만 판정을 받았던적이 있어 꾸준히 장난감으로 운동은 시켜주지만 여름이면 본인도 만사가 귀찮은지라..... 날씨가 더워 멀리 가기도 귀찮고 가만히보니 아파트 옥상 문이 열려 있는거 같아 옥상으로 데리고 갔다. 처음오는 곳이라 그런지 낯설어서 인지 처음엔 내 뒤만 슬금슬금 따라오더니 갑자기 멈춰서서 한곳에 오래동안 시선집중... 무얼까 보니 바닥에 비둘기 몇마리가 앉아있었다. 비둘기에 상당히 흥미가 생겼나 보다... 어슬렁 어슬렁 비둘기쪽으로 접근하기 시작.. 훗 흥미진진 나두 가만히 지켜봤다... 아무래도 사냥을 할듯하다. 헌데 눈치 빠른 비..
레이져 포인터와 고양이...
2008.08.15얼마전 유투브에서 저동영상을 보고 충동구매해 버린 레이져 포인터.. 쇼핑몰에 보니 사용자들의 평이 고양이가 상당히 좋아한다길래 바로 질렀다... 가격도 싸구 일단 낚시대 흔드는것보단 편할것도 같구 단점은 밧데리소모가 심하다길래 본체랑 밧데리 여분으로 한세트 더 주문하구... 야웅군이랑 같이 놀면 잼있을거 같아 운동도 시켜줄겸... 버튼이 두개인데 하나는 빨간 레이져포인터가 나가구 아래쪽은 그냥 후레쉬기능이다. 야웅군한테는 처음 사용해보는 장난감이기도 하다. 대부분 반응을 잘한다길래 일단 내심 기대하며 테스트 해봤다... 훗 불빛을 일단 비추자 자고 있다가 살짝 반응을 보이며 내쪽을 바라본다... 곧 열심히 뛰어 오겠지라고 생각하며 포인터를 흔들면서 야웅군 앞으로 스윽.... 헌데 어째 반응이 좀 시큰둥하..
야웅군의 굴욕....
2008.08.06조카와 야웅군... 작년까지만 해도 야웅이가 조카를 쫓아다니면서 괴롭혔는데 1년사이 부쩍 커버린 조카로 인해 이제 역전... 실제 작년까지만해도 조카는 고양이를 무서워 했는데 올해부터 호기심을 보이더니 급기야 자는 야웅군을 껴안고 꼬리도 당겨보고 움직이면 쫓아다니고 야웅군도 이젠 그냥 포기하고 순순히 자기자리를 내주거나 비켜주게 됐다는.... 실제 나이는 야웅군이 조카보다 많으나 , 이젠 머 조카가 머리도 쓰다듬어도 일단 그냥 잘 참는다. 꼬리를 잡아댕기지만 않음.. 둘은 꽤 좋은 사이가 될듯 한데... 애기들은 항상 살랑 살랑 흔들리는 고양이 꼬리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늘 잡아당겨 볼려고 한다. 고양이는 누가 자신의 꼬리를 터치하는걸 꽤 싫어한다. 조카에게 고양이와 친해지는법을 가르쳤다만 야웅군은 아직..
야웅군의 2달치 살림과 고양이캔을 먹은 친구의 기억...
2008.07.31집에 오니 야웅군 택배박스위에 앉아 있다. 아마 내가 오길 무척 기다렸나 보다...오늘온 택배는 야웅군의 2달치 살림. 모래랑 사료는 좀 남아 있지만 어차피 한번에 시키는게 편한지라 유통기한이 긴걸로...그리고 간식 조금....박스가 열리자 마자 재 빨리 달려와 안을 들여다 본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택배를 반기는건 비슷한듯...;;;; 사실 웅군은 박스를 좀 좋아라 한다..... '캔닢도 빠지고 음... 간식은 몇개 없네...나름 심각하게 주문서까지 본다...' 정리를 해야 하는데 옆에서 계속 귀찮게해 결국 간식하나 뜯어서 박스위에 올려주고.... 열심히 먹는 동안 나는 좀 정리를...... 샘플을 좀 종류별로 보내달라고 했더니 조금씩 한봉지씩 넣어왔다.. 야웅군은 사실 입맛이 까다로운 냥이가 아니..
개박하에 취한 고양이....
2008.07.22야웅군 이야기. 흔히 캣닢이라고 부르는 고양이풀 개박하는 고양이를 흥분시키기도 하며 기분이 좋게 만들어 주는 작용을해 고양이 환각제로 불리는 풀로 고양이가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캔닢을 주면 기분이 안정되고 안먹는 사료에 조금 뿌려주면 사료를 잘먹기도 하는데 우리집 야웅군의 경우 이 캣닢을 아주 좋아라 한다. 얼마전 천둥에 놀라 좀 침울해 있길래 기분이라도 풀어줄겸 이 개박하씨앗을 털꼬리 막대에 마구 묻혀 줬더니 아래의 동영상과 같은 반응을...;;; 이번처럼 겪한 반응은 처음이라 오랜만에 동영상으로 담아봤네여. Copyright(C) 2008 Fallen Angel All right resered.
야웅군과 놀아주기...
2008.07.18심심할때 야웅군과 놀아주는 장난감입니다. 다름 아닌 그냥 빵 묶이나 전선같은거 묶어놓던 철심이 있는 짧은 끈인데 무척 좋아해요. 잘근 잘근 씹기도 하구 어쨌든 손에 들고 있음 어떻게든 뺏을려구 아래처럼 막일어나기도... 계속 안뺐기니 그러다 결국 심통났는지 아래 처럼 갑자기 주저앉아 무관심으로 일관을... 일어서서 앞발후리기는 권법에 달인 같기도 하구 , 어쨌든 이러구 놀고 있으니... 오마니께서 뒤에서 하는말... 그만 좀 약올려라... 나같음 니손을 할퀴겠다 그러시네요..;;;;;
야웅군의 이복형제들...
2008.07.12둘다 장난이 꽤 심했는데... 어쩌다 케이지를 벗어나 운동화속에 있는 애들을 잡아왔다. 지금은 야웅군과 똑같이 잘 성장했으리라 생각하지만... 성장과정을 모두 내 카메라로 일부분 담아줬던지라 참 기억에 남는 남매 고양이들.... 잡혀와서 케이지 안에서 결국 둘이 치고박고... 애기땐 분명히 암놈이 더 컸는데... 3개월 지나면서 숫놈이 더 커졌다... 애네들 사진을 보다 보면 야웅군도 한때 저랬는데 싶기도 하다...;;;; 아래 사진은 입양전 야웅군 2개월 지났을때로 생각되는 똑딱이디카로 담은 사진이다.. 이사진이랑 다른 사진 하나 놓고 계속 보며 그때 둘중에 어느놈을 데려올까 고민을 살짝 했었다는.... 결국 머 이렇게 데려오기는 했지만... 가끔은 지금 사진이랑 비교해보면 저런 표정이 어떻게 나왔나 ..
과학으로 풀어본 고양이에 대한 오해의 진실.
2008.07.09지난 휴일 kbs1 과학카페의 2부에서 고양이에 대한 방송을 하길래 본인이 고양이와 동거한지 5년인지라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보게 되었네요. 고양이를 키우면서 원래 알고 있었던 내용도 있고 몰랐던 내용도 있었던지라 한번 정리를 해본 내용입니다. 현재 고양이는 인간과 함께한지 5000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꽤 오랜세월동안 고양이에 대한 사람의 인식을 보면 먼가 좀 신비로운 존재라고 할까 비밀스럽고 옛날 전설에 나오는 요물같은 존재로 먼가 신비스러움을 가진 동물로 많이 인식한다고 한다. 첫번째 주제 신비로운 존재로 보여지는 고양이 과연 고양이는 어떤 신비한 능력을 가졌을까에 대한 물음이다. 미국과 일본등지에서 실제 있었던 실화에 근거해 고양이가 먼저 지진을 감지해낸 결과... 이러한 자연재해에 대해 고양이가..
고양이의 그루밍
2008.06.27그루밍이란 ? 청결과 아름다움을 위해 고양이나 개를 비롯한 동물들이 자신의 몸을 손질하는 것을 그루밍(grooming)이라고 한다. 사람이 손으로 쓰다듬어 주는 것 또한 그루밍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 동물로 자신의 몸을 혀로 핥아 털을 단정히 하는 셀프그루밍(self-grooming)에 능숙하다. 보통 그루밍하는것을 애기 고양이들은 생후 1개월 후면 배우기 시작한다. 그루밍의 경우 아기고양이는 생후4주까지는 보통 어미고양이가 자신의 혀로 다듬어 주고 3개월께부터는 혼자의 힘으로 그루밍을 하게된다. 고양이에게 이 그루밍의 목적은 청결유지다. 털 엉킴을 방지하고 죽은털을 골라내며 또한 고양이가 혼자 잘 하긴 하나 사람이 빗질을 해주면 사람과의 스킨쉽이 되고 더욱 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