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팅컬쳐(Cheating Culture -거짓과 편법을 부추기는 문화)치트 흔히 컴퓨터게임을 할때도 치트키를 사용해 게임을 쉽게 풀어나가듯 속임수 또는 사기꾼등을 의미하기도 하며 정상적이지 않은 편법을 사용해 풀이해 나가는것을 뜻하기도 한다. 책은 미국사회의 만연한 속임수와 타락함을 여과없이 지난 과거의 실제 사례를 들어 보여준다.
도덕심과 윤리의식이 약해진 오로지 개인의 결과와 성과중심의 무한경쟁의 신자유주의를 표방한 미국사회가 1980년대 초반이후와 2000년대 초반까지 어떻게 변했고 이것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이야기하고 비판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느낀건 이 책에서 나오는 미국의 사례가 이제 한국에서도 쉽게 볼수 있으며 점점 닮아간다는 느낌이 들어 무섭다.
그 결과 미국의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상위소득자에게 급격한 부가 몰리며 나머지 사람들의 부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계층간의 변화는 없다. 하위계층은 몇십년간 그 계층을 넘어서지 못하고 중산계층 역시 마찬가지이며 막대한 부를 가진 상위 계층은 항상 유리한 고지에서 법과 관습을 자기쪽으로 유리하게 바꾸면서 더 많은 부가 축적된다.
승자와 패자의 극심한격차는 개인의 정직성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승자가 그 어느 때보다 큰 몫을 챙기고,패자는 일자리를 잃거나 돈을 벌어봐야 생활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 사회에서 점점 많은 사람이 승자가 되기 위해선 무슨 짓이든 기꺼이 하려고 든다. 상황 인식이 이런 식일 경우 사람들은 정직성 따위는 쉽게 내팽개칠 것이다.
그러해서 나오게 된것이 2002년 국회에 통과된 사베인-옥슬린법이다. 2
이미 이런 이야기가 진행될때 싱크탱크와 특수 이익집단의 수중에 들어가는 돈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로비를 위해 정계로 흘러 들어가는 돈의 강물은 이미 둑을 넘어섰다. 유리한 고지에 있는 승자들은 자신들을 위해 로비를 통해 법규까지 고치도록 만들게 된다. 부패의 확산 가장 큰문제는 미국 대중의 냉소주의 그리고 그 냉소주의가 사람들의 정직성에 나쁜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부자와 대기업은 훨씬 더 큰 허점을 이용해 이익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내가 저지르는 범죄는 매우 사소하다는 말로 합리화한다. 내가 느끼는 유일한 죄책감은 적발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뿐이다."
누가 얼마나 들키지 않게 속임수를 잘 쓰는지가 성공의 관건이 되어버렸고 이 문제는 상위계층뿐 아니라 하위계층까지 모두 만연하게 된다. 사회 전면적으로 이러한 문제가 퍼지고 약물을 복용하는 운동선수 , 의사와 제약회사 보험회사는 하나의 카르텔이 되어버렸다. 변호사는 법의 평등함이 아닌 누가 많은 돈을 지불하느냐가 승리의 문제가 되고 정직하게 세무신고를 하면 바보같이 되어버리고 학생들은 아이비리그에 가기위해 부정행위를 하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책속의 이야기들은 미국사회의 부정적인 모습과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며 아메리칸 드림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상당히 냉소적인 이야기뿐이다. 실제 신자유주의를 표방한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미국사회의 계층간의 이동은 없으며 빈부소득 격차는 천문학적인 숫자로 벌어지게 된다.
미국 공공정책 연구기간인 데모스의 공동설립자이자 수석연구원인 데이비드 캘러한의 이책은 미국인이 미국의 신자유주의를 아주 냉혹하게 비판하고 있으며 실제 1980~2000년 초반까지 미국의 기업부패와 사회에서 일어난 여러가지 사건 사례들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과 아주 유사하리만큼 닮아 있다는 느낌이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점은 책속에서 새로운 사회계약확립 , 새로운 차원의 성과주의 확립 , 윤리교육 강조및 강화를 예로 제시하고 있다. 400여페이지의 하드커버의 조금은 두꺼운 책이었지만 생각보다 페이지는 잘 넘어간다. 미국의 실제 사례들이 지금의 한국에서도 유사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어 남일 같지않고 현실감이 느껴지는 이야기가 많다.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무너진 사회가 어떻게 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책이며 현재 무한경쟁으로 내몰리고있는 교육제도의 한국사회에서도 이러한 미국의 모습을 생각해봐야할 문제거리를 던져주는듯 하다.
도덕심과 윤리의식이 약해진 오로지 개인의 결과와 성과중심의 무한경쟁의 신자유주의를 표방한 미국사회가 1980년대 초반이후와 2000년대 초반까지 어떻게 변했고 이것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이야기하고 비판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느낀건 이 책에서 나오는 미국의 사례가 이제 한국에서도 쉽게 볼수 있으며 점점 닮아간다는 느낌이 들어 무섭다.
'다들 그렇게 할때' 또는 다들 그렇게 한다고 여겨질때 속임수문화가 모습을 드러낸다.
승자가 모든것을 차지하는 새로운 미국사회에서는 좋은대학에 들어가거나, 좋은 직장을 얻거나, '잘나가는' 기자가 되거나, 월스트리트에서 큰돈을 벌거나, 높은 타율을 자랑하거나, 그 밖에 크게 성취한 인물이 될 경우 얻는게 무한정 많다. 1980년대와 1990년대 들어 민영화와 규제 철폐라는 미명 아래 많은 분야에서 정부의 관리감독이 소홀해졌다. 극단적인 자유방임주의 사고방식은 어리석게도 사업계는 스스로 규제할수 있다는 생각, 다시말해 시장경제의 '보이지 않는 손'이 도덕적 행동과 결과를 보장해줄 것이라는 생각을 양산하고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반대로 미국사회에서 결국 승자가 되기위해 사람들은 속임수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이것은 아주 작은것에서 시작해 점점 더 규모가 커지고 교묘해지고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
그 결과 미국의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상위소득자에게 급격한 부가 몰리며 나머지 사람들의 부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계층간의 변화는 없다. 하위계층은 몇십년간 그 계층을 넘어서지 못하고 중산계층 역시 마찬가지이며 막대한 부를 가진 상위 계층은 항상 유리한 고지에서 법과 관습을 자기쪽으로 유리하게 바꾸면서 더 많은 부가 축적된다.
승자와 패자의 극심한격차는 개인의 정직성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승자가 그 어느 때보다 큰 몫을 챙기고,패자는 일자리를 잃거나 돈을 벌어봐야 생활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 사회에서 점점 많은 사람이 승자가 되기 위해선 무슨 짓이든 기꺼이 하려고 든다. 상황 인식이 이런 식일 경우 사람들은 정직성 따위는 쉽게 내팽개칠 것이다.
예를 들면 미국 월드콤의 회계분식사건의 스콧설리번의 경우를 보면 그는 미국 최대의 회계분식 사건을 저지른다. 지금도 이사건은 미국 기업스캔들 가운데 10위안에 들어가는 규모로는 가장 큰 사건이다. 한때 잘나가든 통신회사의 CFO였든 그는 통신산업의 몰락과 함께 회사주가를 지키기 위해 장부를 조작해 개인투자자나 기관투자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게 된다. 월드콤은 파산당시 400억달러의 부채를 얻게된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얘기한다. 12000년대 중반이 지나면서 법규율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다. "자유만 강조하지 말고, 잠시 뒤로 물러나 스스로 제 무덤을 찬 사람들이 그와 같은 잘못된 행동의 결과를 톡톡히 맛보도록 해야한다." 미국은 승자에 대해 너무 관대했다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는 회사에서 일하는 모두의 이익을 위해 이런 일을 하는 것이다. 나는 훔치는게 아니라 빌리고 있을 뿐이다." 합리화 즉 '사기행위를 그럴듯한 능력'을 꼽는다. 이런한 생각이 만연하게 된것은 자유주의속에 사람들은 그가 어떻게 이겼는지는 신경쓰지 않는다. 그가 승자라는 사실에만 관심을 두었고 또한 화이트컬러의 범죄에 관대해져버린 미국의 법도 한몫을 했다.
월스트리트의 잘나가는 애널리스트와 회계분식가인 브루짓과 그루먼은 기업과 짜고 잘못된 투자정보를 흘려 위험한 주식을 사람들이 사게 만들어 기업으로부터 이익배당금을 각각 2000만달와 3200만달러나 받게 된다. 그의 말을 믿고 주식을 산 일반 개미투자자들은 엄청난 재산적손실을 입게 되지만 그들은 최고변호사의 도움으로 법으로 부터 받은 처벌은 벌금 400만 달러와 1200만달러에 불과했으며 감옥에도 가지 않았다. 그후 그들은 다시 나머지 재산으로 재기하고 또다시 사람들에게 존경받게 된다.
미국인은 경제적인 성공 수준을 잣대로 사람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것이 만연해지면서 사회전반적으로 누구나 속임수를 쓰게된다. 기업가에서 부터 일반 샐러리맨 좋은 학교를 가기위해 아이들까지 시험시간에 부정행위를 저지르는것이 누구나 그렇게 하고 있다고 되뇌이며 이런한 행위를 합리하하게 된다.
그러해서 나오게 된것이 2002년 국회에 통과된 사베인-옥슬린법이다. 2
이미 이런 이야기가 진행될때 싱크탱크와 특수 이익집단의 수중에 들어가는 돈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로비를 위해 정계로 흘러 들어가는 돈의 강물은 이미 둑을 넘어섰다. 유리한 고지에 있는 승자들은 자신들을 위해 로비를 통해 법규까지 고치도록 만들게 된다. 부패의 확산 가장 큰문제는 미국 대중의 냉소주의 그리고 그 냉소주의가 사람들의 정직성에 나쁜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부자와 대기업은 훨씬 더 큰 허점을 이용해 이익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내가 저지르는 범죄는 매우 사소하다는 말로 합리화한다. 내가 느끼는 유일한 죄책감은 적발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뿐이다."
누가 얼마나 들키지 않게 속임수를 잘 쓰는지가 성공의 관건이 되어버렸고 이 문제는 상위계층뿐 아니라 하위계층까지 모두 만연하게 된다. 사회 전면적으로 이러한 문제가 퍼지고 약물을 복용하는 운동선수 , 의사와 제약회사 보험회사는 하나의 카르텔이 되어버렸다. 변호사는 법의 평등함이 아닌 누가 많은 돈을 지불하느냐가 승리의 문제가 되고 정직하게 세무신고를 하면 바보같이 되어버리고 학생들은 아이비리그에 가기위해 부정행위를 하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책속의 이야기들은 미국사회의 부정적인 모습과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며 아메리칸 드림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상당히 냉소적인 이야기뿐이다. 실제 신자유주의를 표방한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미국사회의 계층간의 이동은 없으며 빈부소득 격차는 천문학적인 숫자로 벌어지게 된다.
미국 공공정책 연구기간인 데모스의 공동설립자이자 수석연구원인 데이비드 캘러한의 이책은 미국인이 미국의 신자유주의를 아주 냉혹하게 비판하고 있으며 실제 1980~2000년 초반까지 미국의 기업부패와 사회에서 일어난 여러가지 사건 사례들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과 아주 유사하리만큼 닮아 있다는 느낌이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점은 책속에서 새로운 사회계약확립 , 새로운 차원의 성과주의 확립 , 윤리교육 강조및 강화를 예로 제시하고 있다. 400여페이지의 하드커버의 조금은 두꺼운 책이었지만 생각보다 페이지는 잘 넘어간다. 미국의 실제 사례들이 지금의 한국에서도 유사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어 남일 같지않고 현실감이 느껴지는 이야기가 많다.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무너진 사회가 어떻게 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책이며 현재 무한경쟁으로 내몰리고있는 교육제도의 한국사회에서도 이러한 미국의 모습을 생각해봐야할 문제거리를 던져주는듯 하다.
치팅컬처 - 데이비드 캘러헌 지음, 강미경 옮김/서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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