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1%의 가치.

우리가 일상에서 사소하게 지나칠수 있는 작은것에서 시작되어 인생의 전환점이 된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책. 어떤책은 두껍지 않아도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기가 상당히 오래가는데 이 책은 생각보다 페이지가 빨리 넘어갔다. 역사속 인물들의 이야기에서부터 어느 시골의 우체부의 이야기 마지막 넬슨 만델라의 이야기는 꽤 감동적이다.

책속에 기록된 27가지의 이야기중 현재 살아있는 사람도 있고 이미 역사속으로 사라진 인물들도 있지만 그들에게 인생에 전환점이 되어준 아주 사소한 우리가 그냥 지나쳐버리기 쉬운일일수도 있는 그러한 것에서 그들의 인생을 재조명해주고 있다.

책의 서문 작가의 말에서 나와있듯

살아오면서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 것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그다지 대수롭지 않은 말 한마디, 사소한 칭찬의 말, 어쩌다 100점 맞은 시험지, 무심히 건넨 꽃 한 송이, 여행길에 얻어 마신 커피 한잔, 노숙자에게 건넨 동전 하나......
사실 인생은 알고 보면 이렇게 작고 사소한 것들의 연속입니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쉽게 지나쳐 갈수 있는 아주 사소한것들의 가치 작은 것들에 숨어있는 놀라운 가치를 깨닫기까지 자신을 한번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들이 모여있다.
책을 읽고 나니 느껴지는 한가지 가끔 인터넷을 하며 블로그를 다니면서 댓글을 달거나 내 블로그에 달려진 댓글을 보며 답글을 다는 행위 역시 상대방과 나사이에 어떤 중요한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다.
가끔 농담삼아 다는 댓글에 웃기도 하고 때론 진지하게 다는 댓글에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기도 하며 그런 작은 댓글이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 어떤 변화를 줄수있는 한마디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혹시 모르지 않는가 내가 단 작은 댓글이 다른사람의 인생에 있어 다른방향의 길잡이가 될지도 모르지 않는가라는 생각도 해보며...

이 책의 첫번째 이야기 '길가의 돌'을 보면 작은 돌 하나에 영향을 받아 저렇게 인생이 바껴진 우체부의 이야기를 보니 , 앞으론 작고 사소하게 지나쳐 가는것들을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든다. 어쩌면 아무렇지도 않은 작고 사소한 그러한 것들이 살아오는 시간동안에 있어 너무작은 부분이라 알아채지 못했을뿐 , 그 작고 사소한 몇가지의 것들로 인해 내 인생이 바뀌고 있는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너무 작고 사소한 부분들이라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것들 그것들로 인해 우리가 바뀌고 있는것인지도 모른다.

이미 알고있던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꽤 잼있게 술술 페이지를 넘겼던 책.

내 인생을 바꾼 1% 가치 - 윤승일 지음/서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