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녁마다 자전거 라이딩을 두세 시간씩 하고 있고 주변에 자전거 사고를 당하신 분이 있어서 문득 자전거 블랙박스나 몸에 붙이고 사용할 바디캠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나 구매 했습니다.
보통 자전거 블랙박스로 액션캠이나 이런류를 많이 사용하는데 가격이 비싼 편이고 이 제품은 할인을 크게 하고 있어서 3만 원대에 구매했는데 원래 용도는 옷에 부착해 사용하는 바디캠으로 자전거 컵 홀더나 아니면 제 옷에 끼울 수 있을 것 같아서 한번 구매해 봤습니다.
중국산으로 영상 녹화를 위한 64GB 메모리 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런 저가형 제품은 중국산인데 패키지 포장에 제품의 주요 특징이 있습니다. 주요 특징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크기와 무게 : 82 * 26 * 15 / 29g
배터리 : 500mAh, 최대 5시간 녹화가능
특징 : 1080HD, 야간 녹화를 위한 적외선 조명, 카메라 90도 회전, 녹음및 영상 원터치 버튼, 방전 시 자동 저장
제품 본체를 제외한 64GB MicroSD 카드가 제공되며 한글 설명서, 충전용 케이블이 있습니다.
충전단자가 요즘 전자제품에 없는 구형 방식인 마이크로 5핀 방식이라 USB-C 젠더가 함께 있으며 USB-C 케이블을 사용하는 고속 충전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충전기도 구형 충전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크기는 정말 작은데 AA 배터리와 비교하면 두께는 좀 더 얇고 길이는 조금 더 긴편 입니다.
오른쪽 측면에 메모리카드, 리셋 버튼, 야간조명 조절 버튼, 마이크가 있으며 왼쪽에 전원 버튼, 영상 버튼, 소리 녹음 버튼이 있어서 소리만 따로 녹음할 수도 있습니다.
뒤쪽에 클립으로 옷이나 다른 물건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으며 카메라는 90도로 회전해 촬영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클립이 없는 쪽을 보면 동그란 부분이 보이는데 저게 자석이라 철판 같은 곳에 착하고 붙일 수 있습니다.
처음에 저게 버튼인 줄 알았는데 자석 부분으로 아래 사진처럼 냉장고나 자력으로 붙일 수 있는 냉장고와 같은 가전제품이나 철판에 붙일수 있습니다.
만약 고정된 위치에 붙여서 사용할 경우 자력으로 붙일수 있는 가전제품에 붙여서 사용해도 됩니다.
보통 이렇게 클립을 활용해 옷에 걸어서 사용하는 용도로 소리와 함께 영상을 녹화할 수 있습니다.
녹화된 영상은 바디캠을 OTG로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재생해 확인할 수 있는데 제경우 갤럭시 S24 울트라인데 기본 비디오 플레이어로 재생되지 않으며 KMplayer로 영상을 재생해 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바디캠의 경우 안드로이드폰만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인트로닉스 바디캠 사용과 설정하기.
그리고 사용 전 영상에 녹화날짜를 표시하고 싶다면 내부 파일에 날짜를 변경해 줘야 영상의 녹화 시간이 현재 시간으로 표시됩니다.
날짜 설정은 아래의 캡처 화면을 보고 참고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제경우 파일관리자를 사용하고 있는데 무료앱이니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바디캠과 스마트폰을 연결하고 USB 저장장치를 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AUDIO 폴더는 음성만 녹음 했을 경우 AUDIO 폴더에 저장되며 영상만 녹화 혹은 영상과 소리 녹음을 함께 했을경우 VIDEO 폴더에 저장됩니다.
그리고 영상의 날짜와 시간 세팅은 TIME.TXT라는 파일을 열면 기본 날짜가 '2023-01-01,00:00:00 N'으로 되어있는데 이 부분을 현재날짜와 시간으로 그리고 마지막 N은 Y로 바꾸면 영상 녹화 시 날짜와 시간이 함께 영상에 표시됩니다.
꼭 사용 전에 TIME.TXT 파일의 날짜와 시간을 다시 세팅하고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사용법은 간단한데 영상녹화 전 측면의 전원, 영상, 소리 버튼을 ON 하면 자동으로 영상과 소리가 녹화되며 최대 5시간 까지 가능하며 충전하면서 녹화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아래는 제가 자전거를 타며 촬영한 영상을 캡처한 것인데 화질이 궁금하시면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옷에 끼워서 영상을 녹화했기 때문에 화면이 좀 기울어져 있는데 액션캠이 아니라서 손떨림 방지나 이런 것이 없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며 촬영한 경우 화면이 떨리며 화각이 90도라 일반 스마트폰의 일반 카메라보다 화각이 좁은편 입니다.
주간 화질의 경우 어느 정도 괜찮지만 역광의 상황에는 하늘의 경우 저렇게 화이트홀이 많이 보입니다.
야간의 경우 적외선 조명이 있긴 하지만 워낙 작아서 그런지 화질이 쓸만하다고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야간의 경우 신호등 색이 구분되어야 하는데 그 정도는 안되니 주간에 사용하긴 괜찮지만 야간에 사용할 용도면 부족하다고 봅니다.
가격이 3만 원대로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구매했는데 주간에 자전거 라이딩 시 컵홀더에 고정해 사용할 정도면 괜찮은데 제가 주로 저녁에 라이딩을 하다 보니 야간에 활용하기는 좀 곤란합니다.
원래 용도가 바디캠이고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화질은 처음부터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간에 바디캠 용도로 사용하기 괜찮습니다.
단 야간이나 혹은 격렬한 산악 라이딩을 하는 경우 손떨림 방지 기능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이런 용도로 적합한 바디캠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카메라가 괜찮은 바디캠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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