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잘 사용했던 자전거 전조등의 브라켓이 부서져서 이번에 새로 자전거 전조등을 구매했습니다.
야간에 라이딩 중 휴식하며 자전거를 잠깐 세워뒀는데 바람이 불면서 자전거가 넘어지며 자전거 전조등 브라켓이 부러지며 전조등은 사용할 수 있지만 브라켓 때문에 결합할 수 없더군요.
야간에 자전거 라이딩시 안전을 위해 전조등은 필수라 이번에 브라켓 구조가 다른 자전거용 LED 전조등을 구매했습니다.
대부분 자전거 액세서리가 그렇듯 이 제품도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으로 설명서는 영어와 중국어만 있습니다.
참고로 쿠팡에서 후미등을 같이 포함해서 세트로 팔고 있어서 후미등도 같이 박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조등 구성품은 전조등, 충전 케이블, 브라켓이 있습니다.
브라켓이 고무바를 연결해 고리에 거는 구조라 기존 플라스틱 브라켓처럼 충격을 받으면 부러지는 일은 없을 것 같아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상단에 둥근 부분이 전원 스위치이며 살짝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주변 밝기에 따라 전조등의 밝기도 조절되며 일반 전조등처럼 3단계로 빛 조절이 되며 길게 누르면 전원이 off 됩니다.
크기는 102 * 30 *34mm로 적당한 크기이며 가장 낮은 밝기로 사용할 경우 10시간 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하지만 실제 사용해 보면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브라켓에 걸면 위 사진과 같은 형태이며 전원을 켜보면 led로 충전 상태를 보여줍니다.
IPX6 방수 지원이라 일반 생활방수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래쪽에 충전 단자가 있으며 USB-C 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렴한 전조등의 경우 마이크로 5핀 단자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usb-c로 충전할 수 있어서 그나마 편합니다.
고속충전은 지원하지 않으며 만약 다른 케이블로 충전이 안되면 케이블을 저속용으로 바꿔서 충전해 보세요.
후미등은 조금 조잡스러운 느낌인데 세트로 끼워주는 후미등으로 요즘 잘 사용하지 않는 원형의 CR배터리 2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후미등이 꽤 작아서 자전거 짐받이에 결합해 뒀는데 의외로 이게 깜박이기도 하며 계속 켜둘 수 있는데 생각보다 후미등이 꽤 밝아서 야간에 달아두면 멀리서도 잘 보입니다.
자전거에 장착한 사진을 보면 고무바로 브라켓에 거는 방식이라 충격을 심하게 받으면 풀리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소재가 고무라서 부서질 우려는 없습니다.
그리고 핸들바 최대 굵기는 35mm까지 고무바로 고정할 수 있는데 제 경우 핸들바가 얇아서 그런지 마지막 홀에 고리와 결합했는데 꽉 끼지 않고 조금 느슨합니다.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긴 하지만 밝기는 도심에서 주행하는데 지장은 없으며 400루멘으로 5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낮은 밝기는 150루멘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빛이 얼마나 머리까지 뻗어나가냐가 문제인데 전방 10m~15m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가성비로 그냥 쓸만한 제품이라 생각되는데 후미등을 함께 세트로 넣어줘서 후미등까지 가성비로 찾는 분들에게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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