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국립박물관은 체코에서 가장 큰 박물관으로 체코의 역사뿐 아니라 지리, 자연사까지 체코의 문화와 역사, 지리까지 다양한 전시물을 모아서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프라하 중앙역에서 가깝고 신시가지의 중심이기도 하며 패키지나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신시가지에서 주로 모이는 장소가 국립박물관 앞 바츨라프 광장의 바츨라프 동상이 만남의 약속 장소로 꽤 많이 쓰이는 곳이다.
프라하에서 약속을 정하면 구시가지에서 구시가지 광장의 동상앞 그리고 신시가지 바츨라프 동상 앞에서 만나자고 많이들 이야기한다.
프라하 국립박물관은 멀리서봐도 규모가 크고 건물 자체가 상당히 고풍스럽고 멋있게 보이는데 중앙돔에 전망대가 있다.
국립박물관 방문전에 프라하 국립박물관 앱을 다운로드해두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프라하 국립박물관 앱은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앱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매표소에서 줄 설 필요 없이 입장 시 앱의 QR코드를 찍고 그냥 들어가면 된다.
프라하 국립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250코루나, 시니어 150 코루나, 학생 150 코루나이며 앱으로 구매는 신용카드가 필요하다.
참고로 프라하의 박물관이나 성당중에 일반 카메라로 촬영이 금지된 곳이 있는데 그런 곳은 포토그래퍼 라이센스가 필요하며 티켓을 따로 구매를 해야 한다.
박물관 입장 후 안내를 따라 먼저 지하로 내려가 짐 보관함에 가방과 물품을 넣고 가야 하는데 큰 가방이나 DSLR이나 미러리스 같은 큰 카메라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으며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은 가능하다.
참고로 동전이 필요한데 보관함의 가격은 1유로이며 보관함에 보관해야 할 가방의 경우 등에 메는 백팩과 같은 큰 가방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으며 클러치백이나 에코백처럼 작은 가방은 전시장으로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
참고로 음식이나 음료수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먹을거리는 밖에서 처리하거나 이곳에 보관해야 한다.
참고로 보관함에 동전을 넣고 돌리면 열쇠가 빠지며 동전은 나중에 찾아갈 수 있다.
프라하 국립박물관은 외관도 굉장히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멋진데 내부의 분위기도 비슷하다.
내부도 굉장히 화려하고 넓고 입구부터 박물관 같지 않은 느낌으로 궁전이나 중세의 오페라 극장 같은 느낌이 있다.
전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각 층별로 다른 테마로 전시장이 운영 중이며 아쉽게도 한국어 설명은 없으며 체코어와 영어로만 설명이 있기 때문에 그냥 눈으로 보는 재미만 있는 곳이다.
첫 번째 들어간 곳이 체코에서 발견된 다양한 광석을 전시해 둔 곳인데 수억년된 광석도 있으며 운석이 떨어져 만들어진 광석까지 체코에서 나오거나 발견된 광물을 전시한 자연사 박물관이다.
체코땅에 인류가 등장하기 전 체코의 고생대 생물들과 화석을 전시해 둔 곳인데 현지인들도 이곳에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 오는데 주말은 굉장히 복잡하다. 특히 학교에서 단체로 관람을 오면 상당히 복잡하다.
시청각 자료도 있으며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전시장을 돌아보다 피곤하면 잠깐 앉아서 쉴 곳도 많다.
역사관으로 분류된 이곳은 근대사 보다 중세 유럽의 역사를 보여주는 곳으로 체코 보헤미아 왕조의 역사와 관련된 유물들이 전시된 곳으로 사실 이곳은 체코의 역사나 언어를 모르면 이해하기 어려운 곳이다.
박물관이 넓어서 하나하나 보다 보면 쉬고 싶은데 음료수와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카페가 하나 있다.
먹거리는 가지고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 음료나 간식거리를 사 먹을 수 있는데 내 경우 박물관 역사관까지만 돌아봐도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자연사 박물관중 또 다른 전시장은 체코 뿐 아니라 다양한 생물들을 전시해 보여주는 곳으로 화석이나 공룡시대의 생물들을 볼 수 있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마지막 전시장을 돌아보고 나서 화살표를 따라 밖으로 나가면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으로 갈 수 있다.
외부에서 보던 국립박물관 중앙의 돔이 전망대로 이곳에 올라오면 프라하 신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 보면 신시가지에서 구시가지로 이어지는 도로와 광장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프라하 국립박물관은 규모가 꽤 큰 편이라 천천히 돌아본다면 3~4시간 정도 소요되며 현지인들도 아이들과 많이 오는데 아이들이 가면 꽤 좋아할 만한 볼거리와 시청각 자료들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도 한나절은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다.
구시가지에서 멀지 않고 신시가지의 중심이라 축제가 있거나 주말에 이벤트가 있으면 이곳 바츨라프 광장에서 행사가 많아서 사람들로 늘 북적거린다.
국립박물관은 프라하 muztec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중앙역과도 가깝다.
프라하 국립박물관 입장료 : 250 코루나(성인)
주소 : Václavské nám. 68, 110 00 Nové Město, 체코
영업시간 : 10: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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