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을 관광으로 오면 대부분 주요 명소가 구시가지에 몰려잇다.
천천히 돌아봐도 구시가지는 3~5시간 정도 걷다 보면 구시가지의 주요 명소는 모두 돌아볼 수 있어서 야경을 보는 게 아니라면 하루정도 당일치기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다.
드레스덴의 구시가지는 2차 대전 당시 폭격으로 무너진 곳이 많아서 지금은 대부분 전쟁이후 재건된 곳이 많아서 프라하의 경우 중세유럽의 낡은 느낌이라면 드레스덴은 새로 지어진 건축물들이 많아서 느낌이 좀 다르다.
구글지도를 잘 활용하면 몇 시간이면 드레스덴 구시가지의 주요 명소는 모두 볼 수 있는데 중앙역 앞에서 트램을 타면 바로 신시가지로 가는 방법도 있다.
단 신시가지는 관광지가 아니라서 구시가지를 보고 오면 완전 다른 도시에 있는것 같은 느낌을 준다.
구시가지의 광장에 오면 건물들이 무척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된 느낌을 주는데 대부분 복원된 건축물이며 실제 사람이 사는 건물보다 호텔등 상점이 대부분이다.
실제 드레스덴 주민중 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구시가지 보다 신시가지에 살며 구시가지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다.
드레스덴 구시가지는 산책하듯 걸으며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이 되는데 건추물들을 보면 불에 탄 흔적이 많이 보이는데 2차 대전 당시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의 블록들을 재건하며 그대로 사용했다.
그래서 거리를 걷다보면 새로 지어진 건축물들은 완전히 깨끗하기도 하지만 폭격 당시에 무너진 잔해를 사용해 다시 재건한 건축물들은 벽돌 중간중간 불에 탄 흔적이 보인다.
드레스덴의 큰 광장은 프라우엔 교회 앞과 츠빙거 궁전 앞에 광장이 있다.
드레스덴 구시가지를 도보로 걷다보면 위 사진에 있는 시티투어 버스를 자주 볼 수 있는데 관광명소 앞이면 저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시티투어 버스를 타면 구시가지에서 신시가지까지 3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는 코스도 있다.
시티투어 버스는 코스에 따라 티켓 가격은 다르고 드레스덴 중앙역 앞 트램 정거장에 보면 시티투어 버스들이 대기하고 있다.
한쪽은 불에 탄 흔적을 느낄수있는 건축물들이 보이며 한쪽은 너무 깨끗해서 새로 지은 느낌이 드는데 산책하듯 구시가지를 걷다 보면 자주 볼 수 있다.
프라우엔 교회앞 광장에는 공연을 하거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하고 가끔 프리마켓도 열린다.
참고로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리는 곳도 드레스덴 구시가지 광장이다.
라카와 철(?)로 만든 접시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너무 잘 그리고 신기해서 잠깐 멈춰서 구경했다.
구시가지를 좀 벗어나 중앙역 앞쪽으로 오면 현대식 건축물들과 쇼핑센터도 보인다.
구시가지와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는데 드레스덴은 원래 공업도시로 2차 대전 당시에 군수공장들이 몰려있어 대규모 폭격을 당하며 도시의 90%가 무너졌다.
드레스덴을 가로지르는 엘베강을 두고 신시가지와 구시가지가 있는데 신시가지 쪽에서 보면 구시가지는 여전히 18세기 유럽의 풍경을 보여준다.
츠빙거 궁전앞 광장에서 다리를 건너면 신시가지로 간다.
잠깐 다리를 건너서 신시가지로 가보면 구시가지와 느낌이 다른데 관광객들이 바글거리는 구시가지와 달리 현지인들의 여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신시가지에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츠빙거에서 다리를 건너면 가장 처음 만나는 아우구스트 황금상을 볼 수 있다.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신시가지의 공원에 현지인들이 나들이를 많이 나왔는데 독일 사람들이 이렇게 자전거를 많이 타는지 몰랐는데 자전거를 타고 개를 데리고 외출한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관광으로 온다면 구시가지는 도보로 여행하기 좋고 짧은 시간에 주요 명소는 다 볼 수 있는데 야경을 보는게 아니라면 당일치기로 여행하기 딱 안성맞춤이다.
개인적으로 좀 더 드레스덴을 자세히 보고 싶다면 1박 정도하며 노을이 지는 시간에 구시가지를 산책해 보는 것도 좋다.
참고로 드레스덴의 구시가지 상점들은 펍을 제외하면 꽤 일찍 문을 닫는 곳이 많아서 야간에 좀 심심한 곳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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