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직항으로 프라하까지 비행시간은 대략 12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참고로 체코는 한국 보다 7시간 느리기 때문에 시차로 인해 한국에서 오전에 출국해도 체코에 도착하면 7시간의 시차로 인해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오후에 보통 도착 합니다.
체코의 5, 6월 날씨는 한국과 비슷하지만 저녁과 낮 일교차가 있습니다. 일기예보상 소나기 예보가 있었지만 다행히 비가 온 날은 하루뿐 날씨가 꽤 좋았던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체코 바츨라프 하벨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입국 수속 요즘 다들 전자 여권이라 빠른 입국심사가 가능합니다.
입국을 끝내고 바로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 공항으로 나왔는데 체코의 경우 유로존이 아니라 자체 화폐인 코루나(CZK)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동유럽도 인플레 때문에 물가가 올랐고 지금 환율이 좋지 않아서 예전보다 좀 비쌉니다.
한국에서 보통 유로로 가져와 체코 화폐인 코루나로 환전하는데 일단 공항의 경우 가장 수수료가 비쌉니다.
참고로 바츨라프 하프 국제 공항 환전소의 경우 수수료가 20% 이상 붙으니 이곳에서 환전하지 마시고 되도록 환전은 시내 환전소에서 하시고 최소한 교통비만 환전하거나 비자 카드를 사용해 교통 카드를 구매하세요.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기
여행자들이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택시를 부르거나 혹은 119번 공항 버스를 타고 Nádraží Veleslavín에서 하차 지하철을 타고 들어가는 방법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교통비는 공항버스를 활용해 가는 방법이 가장 저렴하며 볼트 택시를 이용할 경우 제가 가는 호텔까지 300코루나(CZK) 까지 나오니 가격이 꽤 차이가 있습니다. 공항버스와 지하철 환승은 40코루나로 8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환율로 계산하면 코루나에 곱하기 60 정도를 하면 한화와 비슷해 집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버스와 지하철 환승은 2400원 정도지만 택시는 같은 거리에 2만 원 정도 나옵니다.
택시나 공항버스 티켓은 공항 내 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공항 밖으로 나와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입국절차를 끝내고 공항에서 나와서 첫 번째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앞이 택시 승강장이고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버스 승강장이 있습니다.
버스가 일단 요금이 가장 저렴해서 전 일단 버스, 지하철 환승을 선택했습니다.
바츨라프 하벨 공항의 버스 승강장으로 오면 티켓 판매소가 있습니다. 여기서 티켓을 구매하면 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 티켓 판매기 모두 동일한데 구간 요금이 아닌 시간 요금제로 30분제 30CKZ, 90분 40CKZ, 24시간 120CKZ, 72시간 330CKZ로 프라하 시내를 운행하는 트램, 지하철, 버스 모두 시간 안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특별한 일이 없다면 공항에서 프라하 올드타운의 카를교까지 택시로 45분 정도 버스와 지하철은 1시간 정도 생각하면 시간에 쫓기지 않고 넉넉합니다.
지하철 노선도 그렇고 모두 체코어로 나오지만 위쪽 국기 표시에 영국 국기를 누르면 영어로 바뀝니다.
그러며 buy ticket을 누르고 원하는 티켓을 구매하면 되는데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정도면 90분짜리 티켓을 사면 됩니다. 40코루나로 결제는 환전을 하지 않았다면 저처럼 비자카드로 하면 됩니다.
캐리어 그리고 동물의 경우 추가 요금이 있는데 1인당 하나는 아무 말 없으니 공항에서 시내까지 그냥 90분짜리 티켓을 구매하면 버스부터 지하철까지 90분 동안은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유로화만 가져왔고 환전을 하지 않고 바로 시내로 들어간다면 공항버스 티켓을 비자나 마스터카드로 구매하면 되는데 주의할 점은 보통 한국 카드의 경우 비밀번호가 4자리지만 유럽의 경우 6자리 비밀번호가 많습니다.
여기도 6자리 비밀번호라 카드를 끼우고 결제 비밀번호를 눌렀는데 결제가 안되면 결제 비밀번호 ****00을 붙이면 됩니다.
비밀번호가 분명한데 결제가 안되면 비밀번호 + 00을 눌러서 결제하세요.
이 티켓은 프라하 시내를 운행하는 지하철, 버스, 트램 모두 공통으로 사용하는 티켓으로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티켓의 화살표 방향으로 개찰구에 밀어 넣으면 됩니다. 참고로 티켓 없이 프라하 교통수단을 이용하면 25배의 과태료가 있습니다.
벌금이라고 할까 1000코루나를 지불해야 하며 티켓 검사를 잘 안 하는 것 같은데 제 경우 미국인이 티켓을 개찰구에 찍지 않고 사용하다 걸려서 벌금 내는 것을 바로 앞에서 목격했습니다.
그러니 지하철 개찰구나 교통수단 탑승 시 티켓을 표 판독기로 부르는데 보통 문 근처에 있는데 표를 꼭 찍고 사용하세요.
참고로 버스 안에도 티켓 판매기가 있어서 구매할 수 있으나 NFC 방식이라 IC칩을 사용하는 한국 카드는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현금이나 카드로 직접 버스 기사 아저씨한테도 티켓은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공항버스는 거의 10~20분 단위로 23 : 00까지 계속 운행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프라하 공항의 119번 버스는 버스 2대가 연결된 구조라 꽤 길고 내부는 꽤 넓은 편입니다.
버스 내부는 넓은 편이라 괜찮은데 모든 안내가 체코어로 나와서 좀 헷갈리는데 공항에서 119번 버스를 타면 캐리어를 가지고 타는 승객의 최종 목적지는 대부분 같습니다.
공항에서 119번 버스를 타고 Nádraží Veleslavín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대부분 프라하 관광객이면 Nádraží Veleslavín에서 모두 하차하는데 공항에서 20~25분 정도 소요됩니다.
버스에서 하차해서 앞쪽에 보면 바로 지하철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프라하 시내 구시가지나 신시가지 쪽으로 가는 관광객은 대부분 Nádraží Veleslavín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프라하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A, B, C 3개의 라인이라 서울 지하철 대비 꽤 간단해서 찾기 쉽습니다.
전 mustek역까지 가야 해서 여기서 A라인을 타고 바로 시내로 들어갔는데 지하철 녹색라인인 mustek역은 신시가지와 가깝고 프라하 국립박물관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90분짜리 티켓이 40코루나인데 어차피 90분 안에 무제한으로 승차할 수 있으니 시내로 가면 119번 버스를 타고 들어와 지하철로 환승하는 게 제일 편하고 저려합니다.
그리고 프라하 교통 티켓을 구매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PID Litacka 앱으로 구매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종이티켓은 저도 첫날만 사용하고 그다음부터 프라하 교통앱인 PID Litacka앱으로 티켓을 구매해 이용했는데 표검사시 앱을 실행해 QR코드만 찍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프라하 여행 때 가장 필요한 앱 중에 하나라 생각하며 구매 후 바로 사용할 필요 없이 티켓을 활성화한 시간부터 시간이 측정되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리 티켓을 구매해 출발해서 현지에서 활성화해도 됩니다.
모든 티켓은 프라하 시내 교통 수단만 이용할 수 있으며 시외 버스나 기차는 따로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 경우 프라하 올드타운 쪽으로 가기 때문에 119번 버스를 이용했는데 다른 방향으로 가는 버스도 있습니다.
119번 버스 1번 터미널 정류장(출구 D, E, F)과 2번 터미널 정류장(출구 C, D, E) -> Nádraží Veleslavín (메트로 A 노선)을 이용.
이동 시간: 대략 20분정도 소요되며 AM 4시 15분에서 PM 11시 30분 까지 5분에서 20분마다 공항에서 출발.
100번 버스 1번 터미널 정류장(출구 D, E, F)과 2번 터미널 정류장(출구 C, D, E) -> Zlíčín (메트로 B 노선).
이동 시간: 대략 20분. 이 버스는 도시의 서쪽 부분으로 가는 경우에 좋은데 관광지가 아닌 프라하 외곽으로 벗어나는 경우입니다.
만약 공항에서 시외버스 정류장으로 간다면 191번 버스 1번 터미널 정류장과 2번 터미널 정류장 -> Petřiny(메트로 A 노선) -> 안델(메트로 B 노선) -> 버스 정류장 Na Knížecí(학생 에이전시 버스 정류장). 공항에서 안델역까지 이동 시간은 48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리고 현지 시간으로 야간에만 이용할 수 있는 버스가 있는데 510번 버스로 1번 터미널 정류장(출구 D, E, F)과 2번 터미널 정류장(출구 C, D, E) 510번은 서비스는 야간에만 운행하며 0시 15분 에서 AM 5시 까지 운행하며 프라하 도심까지 가는 경우 I.P. 파블로바(바츨라프 광장 근처)에서 내리면 됩니다.
공항 직행 버스인 AE버스는 저도 이용해 본 적이 없는데 버스에서 따로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60코루나)
AE 버스(공항 직행) 1번 터미널 정류장(출구 D) –> 2번 터미널 정류장 (출구 E) -> Masarykovo 기차역(메트로 B 노선) -> 메인 기차역(메트로 C 노선). 메인 역까지의 이동 시간은 약 35분 정도 소요되며 노선은 메인 기차역 방향으로만 Masarykovo 기차역과 Náměstí Republiky에서 정차합니다(출발만 해당).
아마 안델역으로 이동하는 경우는 숙소를 시외버스 정류장 근처로 예약하신 분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 시내로 가는데 가장 많이 운행하는 119번 버스를 이용해 지하철로 환승하는 게 제일 쉽고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프라하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데 버스나 택시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데 짐이 많으면 시내 돌바닥은 캐리어를 끌고 다니기 좀 불편하긴 하지만택시나 버스나 40~50분 소요되며 시간차이는 많이 나지 않고 버스가 비용이 저렴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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