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끝나고 오랜만에 조금 긴 여행을 하고 왔다.
근 11일간의 여행이라 카메라로 찍은 사진도 참 많지만 이번에 정리하며 보니 폰으로 찍은 사진도 많네요. 체코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룸로프까지 다녀오며 기록한 사진들이다.
프라하는 거의 도보와 트램을 이용하며 다녔는데 이번 5월 말부터 6월 초의 프라하는 날씨가 참 좋아서 이번 여행은 날씨운이 참 좋았던 여행이기도 하다.
체코를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을 정리하며 한번 여행을 되새김질 해본다.
5, 6월의 프라하는 해가 길어서 저녁 9시쯤 해가져서 꽤 부지런히 돌아다녔는데 해 질 녘에 블타바강의 노을 지는 풍경은 프라하 여행 중 놓치지 말아야 할 풍경이다.
프라하 신시가지 앞 국립박물관앞 광장은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몇 번씩 방문하게 되는 곳이며 나도 프라하 이곳저곳을 도보로 돌아다니며 신시가지는 몇 번이나 돌아다녔다.
프라하 구시가지의 중심에 있는 카를교도 프라하에 있는 동안 매일 한 번씩 건넜는데 아침 일찍 혹은 아주 늦은 밤이 아니면 늘 사람으로 북적거리는 다리다.
연인들의 도시라 불리는 프라하의 카를교답게 이 다리 위에서 늘 웨딩 촬영을 하거나 스냅사진을 촬영하는 연인들을 볼 수 있었다.
주말 프라하는 다양한 거리 공연과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더 북적거렸다.
프라하의 명물 천문시계 광장은 구시가지의 중심으로 프라하에 방문하면 꼭 한 번씩은 방문하는 곳이다.
특히 정시에 오면 사람들이 몰려와 사도들의 행진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데 세계에서 3번째 오래된 천문시계지만 작동하는 천문시계로 가장 오래된 시계다.
늘 달콤한 향기가 나는 프라하의 사탕가게는 단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천국이다.
프라하에서 다른 도시나 독일로 갈때 한 번씩 이용했던 프라하 중앙역은 신시가지에서 가까워 프라하에서 다른 도시로 여행을 한다면 숙소를 이곳과 가까운 곳에 숙소를 정하는 것이 좋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이곳도 푸틴을 비난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체스키 크룸로프는 프라하에서 3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작지만 아주 유명한 마을로 중세시대의 풍경 그대로를 간직한 곳이다.
관광객들만 이용하는 프라하 올드카 투어
프라하에 묶었던 숙소 근처에 있던 매달린 지그문트 프로이트 동상 얼핏보면 그냥 모르고 지나칠 수 있지만 이 동상을 볼 때마다 호텔에 가까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볼 때마다 반가웠던 동상이기도 하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오스트리아 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이다.
오스트리아에서 유명한 학자인데 왜 체코에 하겠지만 그는 출생지가 체코의 프로지보르다.
프라하의 밤은 낮과 또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는데 구시가지나 신시가지나 늦은 밤까지 체코의 제조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 유명한 비틀즈의 존 레논이 프라하 여행 중 이 벽에 그려진 그래피티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해서 유명해진 곳인데 지금은 그때의 그림 위에 더 많은 그래피티가 더해져 예전과 그림이 다르다.
프라하에 가면 꼭 한번은 가봐야 할 장소중 하나인 프라하성
프라하의 블타바강을 따라 걷다 보면 조금 독특한 건물 하나를 만나게 된다. 굽이치듯 휘어진 독특한 외관의 건축물은 세계적 명성을 지닌 건축가 블라도 밀루니치와 프랭크 게리가 만든 프라하의 대표적 현대 건축물 중 하나인 댄싱 하우스다.
프라하에서 가장 유명한 루프탑바중에 하나로 한 쌍의 댄서, 프레드 아스테어와 진저 로저스가 함께 춤추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서 설계된 건물이다.
오랜만에 조금 길게 다녀온 여행이라 사진을 조금씩 정리하며 다른 이야기들을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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