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전체가 유네스코 유적으로 지정된 라오스 루앙프라방이다.
라오왕국의 옛 수도 이기도 하며 도시전체가 유적지로 현재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보다 고대 라오 왕국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이기도 하며 라오스를 여행하는 백패커들의 필수여행지중 하나이기도 하다.
루앙프라방은 특히 유렵 백패커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해서 여행을 가보면 유럽에서 온 여행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그래서 루앙프라방의 카페나 식당에 가보면 의외로 유럽인들이 특히 프랑스 사람들이 많다. 참고로 제국주의 시대에 라오스는 프랑스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프랑스 문화가 의외로 꽤 많이 남아있다.
루앙프라방의 여행자거리에 가보면 유럽풍 인테리어 카페에 대부분 손님들은 유럽에서 온 백패커들이 몰려있다.
휴가가 긴 유럽 여행자들은 물가가 싼 이곳에 1~2개월씩 머물며 꽤 여유롭게 여행하는데 라오스가 프랑스 식민지였던 역사 때문인지 대부분 여행자들은 프랑스 사람들이 많다.
건기우기가 있지만 스콜성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곳이기도 하며 잠깐씩 내리는 소나기는 10분 정도 쏟아지다가 또 햇빛이 쨍하며 뜨겁게 내려쬐기도 한다.
루앙프라방의 푸시산은 도시의 중앙에 있으며 루앙프라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며 날씨가 맑은 날 해질녁에 올라가면 좋은 곳이다.
날씨는 물론 사람 뜻대로 안되지만 푸시산에서 일몰은 루앙프라방을 여행한다면 꼭 한번 봐야 할 풍경이다.
푸시산은 해발 200m의 낮은 산이라 15분 정도면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산 정상에서 보면 루앙프라방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 도시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라 루앙프라방은 높은 건물이나 현대식 건물은 찾아볼 수 없다.
특히 라오스는 불교 국가라 루앙프라방 시내에 200여개의 사찰이 몰려있다.
해 지기전 푸시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면 산 아래쪽에 야시장이 펼쳐진다. 루앙프라방의 야시장도 이곳을 여행한다면 꼭 가서 봐야 할 장소중 하나로 운이 좋다면 의외로 꽤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야시장을 구경하고 여행자 거리로 나가면 유럽풍의 카페나 식당들이 저녁 장사를 시작하는 곳이 많은데 이곳을 여행할 때 아침, 점심을 좀 간단하게 먹고 저녁은 여행자 거리에서 좀 풍족하게 먹었다.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다면 여행자 거리의 유럽풍 레스토랑에 가면 프랑스식이나 이태리식의 음식들을 만날수 있다.
그리고 아침 일찍 보통 6시쯤 거리로 나서면 루앙프라방에서 꼭 봐야할 이곳의 전통 아침 탁발을 볼 수 있다.
비가 아주 많이 오는 날이 아니면 매일 아침 이 풍경을 볼 수 있으며 루앙프라방의 모든 사찰들의 스님들이 탁발을 하러 나온다. 관광객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스님들에게 나눠주는 음식은 팔고 있다.
음식을 사서 아침 탁발에 참여하는 관광객들도 많은데 여행을 하며 일종에 기부를 한다고 생각해도 된다.
스님들이 탁발로 받은 음식은 다시 돌아서 이곳의 아이들에게 바로 기부가 된다.
라오스 시장에 가면 자주 먹었던 라오스식 풀빵이다. 밀가루에 코코넛 가루를 섞어서 구워 만든 한입거리의 빵으로 우리가 길거리 음식으로 자주 먹는 붕어빵과 비슷한데 팥이 빠지고 코코넛이 들어간 느낌이다.
특히 쓴 커피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라오스식 코코넛 풀빵이다.
루앙프라방 시내에서 30km 정도 거리에 있는 꽝시폭포는 차로 40분 정도 소요되며 루앙프라방 시내에서 이곳으로 가는 툭툭이나 차가 항상 있기 때문에 교통편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침에 일찍 가면 정말 여유있게 이곳의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에메랄드빛이라고 하나 옥빛의 물 컬러가 뭔가 색다른 느낌을 주는데 낮시간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와 이곳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루앙프라방은 화려하거나 뭔가 엄청난 유적지는 아니지만 라오스를 여행한다면 꼭 가봐야 할 여행지중 하나로 여행 중 잠깐 쉼표를 찍고 가는 그런 느낌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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