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잠...

고양이는 잠이 많은 동물이다 ...고양이는 자기 인생의 2/3정도를 잔다...
3개월까지의 애기때는 평균 하루 18시간을 잔다... 그리고 1년이 지나면 평균 14시간정도를 자는게 정상이라 한다.
어쨌든 잠하나는 끝장나게 잘자는 동물이다. 잘자는 고양이가 건강하기도 하다고한다.

늦은새벽의 귀가 방문을 슥 열고 들어왔더니... 어렴풋이 보이는 야웅군....사람이 들어왔음 잠깐 눈이라도 뜨고 아는척을 해야하는데 세상모르고 잔다... 불을 켜지않고 슬쩍가서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렸는데 여전히 잔다... ;;;
천하태평이네....너는 도둑이 들어와도 계속 자겠구나...

스탠드를 켜고 얼굴에 들이대고 콧등에 알밤을 먹이니 이제야 슬쩍 일어나 사람을 본다...

원래 낮에자고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이지만 오랜동안 같이 살다보니 야웅군의 경우 사람의 시간에 맞춰져 있다 보통 11시에서 12시 사이면 먼저 잠이 든다... 조금 늦으면 새벽1시쯤 잠이든다. 낮에 자다가 보통 사람이 있는 오후시간이나 저녁시간때 가장 활발히 활동하다가 밤이 깊어지면 스르륵 혼자 잘자는 편이다. 또한 아침 기상은 같이 한다.. 나보다 보통 30분정도 먼저일어나 깨운다. 그것도 꽤 집요하게 깨운다... 바로 귀옆에서 계속 울어대는데 사람이 반응할때까지 계속이라 상당히 괴롭다..

어쨌든 여전히 졸고있는 야웅군 아무리봐도 심하게 낙천적이구나... 좀 일어나라..;;;;;;;

양치질하고오니 다시 잠들어 있다.. 가끔 잠이 안올때 보면 저 잠자는 기술은 참 부럽기도하다..
너 너무 심하게 낙천적이구나...;;;
그래도 사람이 들어오면 아는척은 해야지..이 새퀴야... 그러니까 안하무인이라고 할머니한테 혼나는 거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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