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출시를 먼저 해서 국내는 언제쯤 나올까 했는데 전자식 마스크 LG 퓨리케어 마스크가 국내도 지난 8일 출시했습니다.
국내 출시가 늦어진 이유는 전자식 마스크에 대한 안전 관련 기준이 없다 보니 출시가 늦어졌는데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해 국가기술표준원이 '전자식 마스크 예비 안전기준이 제정되면서 퓨리케어 마스크는 실내외에서 일반 마스크 대신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퓨리케어 마스크는 국내 최초로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EM(Electrical Mask, 전자식 마스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일반 마스크와 다르게 전자식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 비교해 구조도 복잡하지만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퓨리케어 마스크를 얼굴 구조에 맞춘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해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코와 턱 주변의 공기 누출을 최소화했습니다.
또 피부가 민감한 고객을 위해 마스크와 얼굴이 닿는 부위인 ‘페이스 가드’에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의료용 실리콘 소재를 적용했으며 페이스 가드는 필요시 교체 가능합니다.
마스크에는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 사용자가 마스크를 내리거나 목소리를 높일 필요 없이 다른 사람과 원활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LG 씽큐(LG ThinQ) 앱과 연결해 배터리 잔량, 필터 교체 시기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동 중에 땀이 나거나 물이 튀어도 걱정 없는 IPX 4등급의 생활방수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LG 퓨리케어 마스크는 USB-C타입 포트나 케이스를 활용해 2시간 완충 시 최대 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부속품을 포함한 제품 무게는 123g 입니다. 퓨리케어 마스크의 배터리 용량은 1,000mAh입니다.
LG 퓨리케어 마스크는 좌우에 각각 공기가 지나가는 팬이 있으며 들숨과 날숨을 감지하는 호흡 센서로 운동 시 호흡량에 따라 두 개의 팬 속도를 알아서 조절해 마스크를 거치는 공기의 유입량을 제어하게 됩니다.
또 고성능 필터를 탑재해 실내는 물론, 가벼운 운동 등 야외 활동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실험한 결과 이 필터가 0.01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를 99.999% 제거했습니다.
배터리 타임은 완충 시 8시간으로 배터리가 방전되면 팬이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호흡이 답답할 수 있습니다.
퓨리케어 마스크의 필터는 한 달에 한 번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필터로 한달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별도 판매하는 살균 충전 케이스는 UV나노(UVnano) 기능을 갖춰 마스크 표면과 페이스 가드를 향해 6개의 UV(자외선) LED를 내보내 살균하며 마스크 케이스는 마스크뿐만 아니라 스마트폰도 살균할 수 있습니다.
퓨리케어 마스크 케이스 크기는 216 * 146 * 105mm입니다.
가격은 마스크가 19만 9천 원, 케이스는 14만 9천 원으로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안전 관련 기준 때문에 국내 출시가 늦어지긴 했는데 요즘 마스크 관련 규제가 해제되고 있어서 판매 시기가 좀 아쉽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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