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락브로스 자전거 전조등 R3를 분실하며 자전거 전조등을 새로 구입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자전거 전조등의 만족도가 높아서 같은 브랜드로 구입했는데 요즘 R3는 수입이 안되는 것 같아서 비슷한 모델로 구매했습니다.
RHL1000은 최대 밝기가 1000 루멘스로 기존에 사용하던 R3와 밝기 단계는 같은데 고프로 마운트를 지원하고 있어서 액션캠을 자전거에 사용하시는 분들은 고프로 가이드에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겨울이 되니 해가 빨리 져서 요즘 오후 5시 정도면 어두워지기 때문에 자전거 전조등은 필수이기도 합니다.
가격은 3만 원대로 제품 패키지의 구성품을 보면 RHL1000 전조등, 자전거에 결합하는 브라켓, USB-C 케이블, 고프로용 마운트, 육각렌치가 있습니다. 휴대하기 쉽고 분리해서 후레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전조등이라 분리나 결합은 쉬운 편입니다.
바디 소재는 알루미늄 합금으로 측면에 보면 두 개의 홈이 있는데 전조등을 장착하는 위치에 따라 자전거 핸들 상단 혹은 아래쪽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양방향 설치가 가능하며 IPX6 방수 등급을 획득해 눈이나 비 오는 날도 어느 정도 보호가 됩니다.
상단에 버튼을 길게 누르면 라이트가 켜지고 길게 누르면 꺼지게 되며 라이트를 켠 상태에서 짧게 누르면 4단계 모드로 밝기가 바뀌게 됩니다. 버튼은 충전 상태도 확인할 수 있는데 배터리 완충 상태에서 녹색불이 배터리가 소모되면 붉은색으로 점등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4500mAh로 USB-C 케이블로 충전하며 고속 충전은 지원하지 않으며 완충하는데 시간이 3시간 더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충전 속도가 느린 것은 단점이라 이야기할 수 있는데 고속 충전용 어댑터를 사용하면 충전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상단의 버튼으로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드 조절도 라이트가 켜진후 한 번씩 누를 때마다 밝기 단계가 바뀝니다. 짧게 두 번 누르면 플래시 모드로 바뀌게 됩니다.
기본 제공 브라켓에 장착한 모습으로 옆쪽의 홈에 끼워주면 됩니다.
자전거에 고프로와 같은 액션캠을 사용하는 분들은 고프로를 사용하지 않을 때 고프로용 마운트를 사용해 결합할 수 있습니다.
최대 밝기 1000루멘스, 600 루멘스, 400 루멘스, 200 루멘스, 플래시 200루멘스 밝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밝기 별로 사용 시간이 다른데 최대 밝기에서 2시간 20분 사용 가능하며 최소 밝기인 200 루멘스는 9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심에서 보통 200루멘스 정도로 해도 밝다는 느낌이 들며 1000 루멘스의 경우 상당히 밝아서 하향 등으로 하고 다니는 게 좋습니다.
전조등에 과열 방지 기능이 있어서 전조등의 램프가 70도가 넘어가면 밝기가 서서히 감소하는데 지금 같은 겨울 날씨는 과열될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제 미니벨로 핸들바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도심에서 보통 200 루멘스인 최소 밝기로 다니며 가로등이 없는 자전거 도로에서 중간 정도의 밝기로 다니는데 최소 밝기에서 9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완충 기준 평균 이틀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치도 간단하고 플래시 처음 활용할 수 있어서 지금처럼 해가 빨리 지는 계절에 필수품이라 생각하는데 탈착이 쉬우니 자전거 운행하지 않는 경우는 도난 방지를 위해 빼서 따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좀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점과 단점을 간단히 정리하면 장점은 손쉬운 설치와 밝기, 단점은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아서 충전 속도가 느린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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