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회사가 당신을 채용하지 않는 44가지 이유.

이책은 아직 출간이 되지 않은 책으로 저자가 이전에 출간한 책도 본인은 읽어 보지를 않았던지라 계절이 가을로 접어드니 책 이벤트가 많아 리뷰 응모로 받은 책입니다. 가제 <회사가 당신을 채용하지 않는 44가지 이유> 제목이 저대로 출간이 될런지는 알수 없지만 요즘의 취업문제를 다룬 책으로 일종에 취업백서의 한종류로 여겨지는 책입니다. 책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은 취업전략과 면접의 기술로 볼수 있으며 일부 공감가는 내용도 있다.
일단 저자인 신시아 샤피로^[각주:1]는 이전에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로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던적이 있던 작가이고 실제 인사개발담당일을 했던 사람으로 자신의 시각과 회사의 경험에 비추어 대부분 내용이 서술되어있다. 단 저자가 외국인이라는 점에서 어떤면은 한국 기업정서와는 조금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더군요.

책은 회사의 입장에서 구직자를 보는 시각을 상당히 냉정하게 담아놓고 서술해놓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가 면접을 보는 이유는 당신을 뽑을려고 한다기 보다는 당신의 단점을 찾아내서 수많은 경쟁자들 속에서 회사에게 최대한 이득이 될수 있는 사람을 찾아내는게 면접의 목적이라고 분명히 이야기 해주면서 당신의 단점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
책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내용은 면접관이 구직자를 어떻게 골라내고 이력서를 어떤식으로 골라내는지를 이야기 해주며 구직자의 관점에서 보다 인사개발자와 면접관의 관점에서 구직자를 보는 시각을 많이 서술한 편입니다.

이력서는 어떻게 쓰야하고 , 면접시 주의해야할 사항과 면접관이 당신에게 왜 그런 질문을 하는지를 이야기 해주며 구직자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는편이다. 취업준비도서의 느낌도 있지만 이직을 생각하는 사람이나 객관적으로 직장에서의 자신을 한번 평가해 보고 싶은 사람도 읽어보면 괜찮은듯 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합격후에 회사내에서 자신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서술해 놓기도 해 이직을 대비한 사람들에게 조언도 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고정관념과 일반적인 상식을 깨고 있어 미처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취업준비생들에겐 도움이 될만한 내용도 많이 담겨져 있고 확실히 회사라는 시스템은 상당히 냉정하다는걸 이야기 해주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본인이 취업준비생은 아니지만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히 공감가는 내용도 있더군요. 취업준비생이 책을 읽어보고 나면 면접에서 왜 그런질문을 받았는지 그 뒤로 왜 연락이 없었을까 하는 의문이 조금 풀리는 부분이 생길지도 모르겠군요.
책을 읽어 본뒤 이 44가지 항목에 맞춰 한번 자기 자신을 진단해 보기에도 괜찮은듯 합니다.

책은 정식으로 제목이 채택되면 9월말 출간 예정이긴하나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출간되기전에 읽어보게 되었군요.
연휴동안 딩굴딩굴모드로 3일동안 책만 계속 읽었네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다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

회사가 당신을 채용하지 않는 44가지 이유 - 신시야 샤피로 지음, 전제아 옮김/서돌

1. 미국 대기업에서 인력개발팀장과 부사장직을 역임하며 회사의 비밀규범과 전략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아왔다. 현재는 기업 컨설턴트로 활약중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