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다 보면 필요한 액세서리중 하나가 자전거 에어 펌프입니다.
라이딩을 하지 않고 그냥 놔둬도 자전거 바퀴의 공기는 빠져나가기 때문에 차량 타이어보다 더 자주 공기압을 체크하고 채워줘야 하는데 보통 자전거를 타고 나가다 근처 동네의 자전거 가게에서 매번 공기를 채워 넣는 게 불편해서 하나 구매했습니다.
자전거는 공기 주입구가 밸브 종류에 따라 던롭, 프레스타, 슈레이더가 있는데 요즘 보통 자전거 휴대용 공기 펌프는 이 3가지를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만 사면 끝일 줄 알았는데 요즘 이것저것 액세서리까지 구매하다 보니 점점 비용이 늘어나고 있네요. 은근 자전거 액세서리도 가격이 비싼 건 꽤 비싸더라고요.
자전거용 휴대용 공기 펌프는 가격대도 정말 다양하고 종류도 많아서 처음에 헷갈렸는데 전 자린이라서 지인들이 사용해 본 평을 듣고 대만에서 나온 지요 GM-641HB를 구매했습니다. 너무 저렴한 제품은 공기가 빨리 안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가격은 2만 원대로 크기도 작고 무게도 가벼워 휴대하기 좋은 것 같아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길이는 30cm에 무게는 138g으로 정말 가볍고 작은 편인데 자전거 프레임 물통 걸이 쪽에 걸거나 이중으로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가 있습니다. 옵션을 선택할 때 거치 방식은 고르면 됩니다.
전 물통 케이지와 함께 에어 펌프를 거치할 수 있는 이중 거치대를 선택했는데 자전거에 따라 안 맞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기본 구성품에는 펌프와 함께 거치대, 고정하는 볼트와 벨크로 타입 찍찍이 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60도로 볼 수 있는 공기압 게이지가 있어서 공기 주입 시 확인하기 편합니다. 140psi까지 지원 하는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밸브 앞쪽에 먼지 유입을 막는 마개가 있으며 밸브를 빼서 반대로 결합하면 슈레이더 방식으로 바뀌고 기본은 던롭, 프레스타 방식으로 되어 있으니 저처럼 슈레이더 타입이면 밸브를 빼서 반대로 끼워주면 됩니다.
밸브를 타이어에 꼽고 위쪽에 은색 레버를 당기면 밸브는 고정이 됩니다.
아래쪽에 펌프 발 받침대가 있어서 사용해보면 공기 주입시 발로 밟고 위쪽의 손잡이를 당겼다 내렸다 하면 되기 때문에 사용하기 꽤 편합니다. 지요 GM-641HB 공기를 넣는 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밸브캡을 열고 공기주입구에 꼽은 다음 고정 레버를 당겨서 고정후 발 받침대를 밟고 펌프를 당기면 됩니다.
제 미니벨로의 경우 바퀴의 공기압을 50psi로 맞춰주면 되는데 일단 공기가 무척 잘 들어갑니다. 펌프 손잡이를 잡고 몇 번 왔다 갔다 하니 게이지에 공기압이 올라가는 게 보입니다.
휴대도 간편하고 사용법도 쉽고 공기도 빨리 채워지니 이제 동네 앞 자전거 가게에서 천 원씩 주고 공기를 넣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구매할 때 거치하는 방식에 따라 일체형과 물통 케이지를 함께 거는 이중 거치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제 자전거의 경우 이중거치대가 좀 안 맞습니다.
저처럼 미니벨로를 타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로드 자전거의 경우 프레임에 맞춰서 걸 수 있는 것 같은데 미니벨로 접을 때 이중 거치대의 경우 프레임이 짧아서 걸리는 문제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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