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동네 마실용으로 미니벨로 한대를 구입하며 바구니가 없어서 핸들바에 장착할 가방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자전거 뒤쪽에 짐받이를 하나 장착하기는 했지만 앞쪽에 물을 넣거나 작은 짐을 넣고 다닐 가방이 필요하더군요. 보통 동네 마실용으로 바구니를 많이 장착하지만 바구니를 계속 달고 운행할 생각은 없었던지라 탈부착이 가능한 핸들바 가방을 찾던 중 발견한 가방입니다.
보온, 보냉이 되는 가방이라 마트에서 신선식품 담아올 때도 편할 것 같은 느낌이고 턴 미니벨로의 정품 바구니보다 일단 가격이 배송비 포함 3만 원대로 정품 바구니보다 많이 저렴했습니다.
구성품은 핸들바 메탈 프레임, 가방, 어깨끈이 있습니다. 탈부착이 가능해 자전거에 부착하지 않고 따로 가지고 다닐 경우 어깨끈을 달아서 어깨에 메고 다닐 수 있습니다.
가방의 크기는 28 * 20 * 21cm 무게는 590g로 방수원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쪽에 작은 포켓이 있고 옆쪽에 그물망으로 포켓이 있어서 작은 물건을 넣어두기 좋은데 앞쪽 포켓은 입구가 느슨한 구조라 주행 중 흔들리거나 충격을 받으면 물건이 빠지는 경우가 있으니 옆쪽 포켓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측면의 그물 포켓 위에 어깨끈을 부착하는 고리가 있습니다. 그물 포켓은 이어폰과 같은 작은 물건을 넣어두기 좋습니다.
후면에 핸들에 고정하는 스트랩이 있으며 메탈 프레임을 가방에 결합해 자전거의 핸들바에 걸어주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중간 지퍼를 열어서 함께 제공하는 메탈 프레임을 가방에 끼워서 그래도 자전거의 핸들에 걸어주면 됩니다. 메탈 프레임 고리가 들어가는 중간 지퍼 부분은 좀 약한 느낌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는 작은데 500ml 생수통 6개를 넣으면 꽉 찹니다. 쿨러백이라고 하는 데 사용을 해보니 이 가방의 보냉 성능은 좋다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습니다.
핸들에 걸리는 메탈 프레임의 경우 쇠끼리 부딪혀 마찰로 인한 스크래치를 방지하기 위해 고리 부분에 검은색 튜브가 씌워져 있습니다.
처음에 안쪽으로 장착했는데 자전거를 타면서 페달링을 하다 보니 주행 중 무릎에 한번씩 부딪히는 경우가 있어서 지금은 앞쪽으로 위치를 옮겼습니다. 무릎에 가방이 부딪히니 주행중 불편하더라고요.
자전거 바구니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생각보다 튼튼하며 필요에 따라 어깨끈을 부착해 가방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 장보고 음료수나 신선식품을 담아 오기에 적당한 크기로 자전거에 크게 부담이 가지 않고 턴 미니벨로의 경우 앞쪽에 정품 바구니를 장착하려면 바구니뿐 아니라 앞쪽에 브라켓까지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더 많이 들더군요.
탈부착이 되는 가방이라 필요에 따라 뗐다붙였다 하기 쉬워 주로 조금 먼 거리를 가거나 마트에 갈 때 한 번씩 장착해서 나갑니다. 킥보드에 장착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평소 라이딩하러 나가면 위 사진처럼 물병만 넣을 수 있는 작은 포켓을 사용하는데 탈부착이 되니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얼게이트 자전거 핸들바 보냉가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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