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두바퀴 자전거를 샀습니다. 세발자전거 이후 몇십 년 만에 처음으로 자전거를 구매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자전거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에 자전거에 대해 알아보니 종류가 정말 많고 브랜드도 정말 많은데 가격도 천차만별로 엄청나게 차이가 나더군요.
사실 그만큼 차이 나는 이유도 잘 몰라서 자전거를 타는 지인들에게 이것저것 조언을 듣고 고르고 고른게 턴 B8입니다. 미니벨로를 선택한 이유는 일단 접어서 차에 실려야 하고 동네 마실용이긴 하지만 가끔 여행을 가면 현지에서 타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보관도 편하고 일단 빠르게 달리는것 보다 타기 편한 게 좋았기 때문에 미니벨로를 선택했습니다.
미니벨로를 산 이유이기도 하지만 접으면 이렇게 작게 접혀서 차에 실을수 있습니다.
턴 B8의 접힌 사이즈는 38 * 80 * 68cm이며 무게는 13.6kg 입니다. 턴 B8의 신장 사이즈는 142~190cm이며 최대 하중은 105kg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탈 수 있습니다.
컬러는 레드(다크그레이)로 모두 4가지의 컬러로 출시되었는데 이 컬러가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시마노 8단 기어에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 그리고 흙받이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프레임에 턴 로고 뱃지가 앞쪽에 있는데 이거 잘 떨어집니다.
전 자전거 타다 몇 번 넘어졌는데 언제 없어졌는지 모르겠지만 없어졌더라고요. 원래 턴 뱃지가 있던 부분은 러기스 트러스트와 같은 액세서리를 연결할 수 있는 러기지 소켓이 있습니다.
켄다 타이어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고 바퀴에 빛 반사판이 있습니다.
기본에서 추가한 게 짐을 실기위한 리어랙 입니다. 55,000원으로 자전거를 주문하면서 함께 주문했는데 마트 갈 때 장보기용이라 짐을 실을 수 있는 리어랙이 필요해서 이것도 샵에서 장착했습니다.
기본 안장도 조금 푹신한 편이지만 오래 타니 불편해서 다이소 안장 커버를 씌웠네요. 다이소 안장커버 가성비가 꽤 좋습니다.
프레임에 있는 붉은색 턴 로고가 포인트입니다.
턴 B8의 텔레스코픽 핸들 포스트는 핸들 높낮이나 각도 조절도 쉽고 오른쪽에 기어 조절 레버가 있습니다.
자전거를 접을 때는 중앙에 있는 고정 레버를 당겨서 반으로 접을 수 있는데 광고를 보면 10초 만에 접을수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10초 만에 접은 적은 없습니다.
턴 B8을 구매하기 전 다른 자전거를 지인을 통해 몇 번 타봤는데 브롬톤이나 버디 같은 기종은 저한테 좀 부담스러웠고 입문용으로 딱 맞는 것 같은데 도심에서 타기에 적당히 속도도 잘 나오고 괜찮은 듯합니다.
요즘 턴 B8로 매일 동네를 라이딩 중인데 편하고 재미있다고 할까요? 어쨌든 나름 거금(?)을 들여서 산 자전거라 턴 B8로 재미있게 라이딩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 자전거 후기가 너무 없어서 나름 제가 타보고 느낀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아래 영상은 턴 B8로 라이딩하며 촬영해 본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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