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도 가까운 곳이라 가끔 찾아가는 곳이기도 하며 데이트 명소 중 하나로 호수 주변에 카페, 레스토랑과 휴양시설이 많아서 천안, 아산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곳 중에 하나다.
여름에는 물놀이 하러 많이들 가지만 호수를 빙 돌아서 조성된 산책로와 호수 주변의 도로에 벚나무가 많아서 꽃이 피는 봄이 오면 꽃구경을 하러 오거나 아이들 데리고 산책하러 많이들 오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 도로는 호수를 한 바퀴 돌며 벚나무가 4월 초부터 시작해서 중순까지 꽃구경을 하기 좋은 곳이다.
신정호를 들어오는 터널 입구부터 시작해서 양옆으로 벚꽃이 만발해 창을 열고 달리고 싶은 도로다.
주차하기 좋은 곳이라 차를 세워두고 잠깐 공원 쪽으로 가보니 공원에도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신정호 벚꽃 여행을 하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 도보로 혹은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호수 둘레길을 따라 차로 한 바퀴 돌다가 마음에 드는 카페가 보이면 들어가서 커피나 마시며 유유자적 호수를 쳐다보는 방법이다.
보통 이곳으로 나들이 오면 사람들이 많이 걷는 호수 안쪽 산책로에는 벚나무가 없다.
목련이나 산수유 같은 나무를 볼 수 있는데 여름은 그늘이 많아서 호수에 핀 연꽃을 보며 거닐기 좋지만 봄은 호수안 산책로보다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도로의 가로수가 벚나무라 봄이면 제대로 벚꽃놀이를 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싶다면 신정호 입구에서 조금 내려오면 자전거 대여소가 있으니 이곳에서 빌리면 된다.
자전거를 대여했다면 대여소 앞 도로를 따라 한 바퀴 돌면서 길 옆 벚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걷기도 싫고 자전거를 타기도 싫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차를 타고 창문을 개방한 채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보는 방법이 있다. 제일 빠르고 간편한 방법이기도 하며 요즘 갑자기 더워진 날씨 탓에 제일 시원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가 아니라서 차도 밀리지 않고 중간중간 차를 세워두고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보는데 걷는다면 2시간이상이 소요되지만 차로 달리면 천천히 한바퀴 돌아보는데 20~30분 정도 소요된다.
그리고 모험을 좋아한다면 공원 쪽에 있는 클라이밍 체험에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아래 영상은 지난여름 장마가 끝난 후 드론으로 촬영했던 아산 신정호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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