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삼거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천안 박물관은 시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박물관이다.
도시의 역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무료로 운영되는 지역 박물관이며 박물관을 중심으로 산책로와 민속 체험장이 함께 있어서 박물관과 관람과 함께 잠깐 산책하기도 좋은 장소다.
도로를 하나 건너면 천안 삼거리 공원은 반려동물과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가끔 동물을 데려오는 사람도 있는데 박물관은 반려동물 출입금지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안으로 50m쯤 들어가면 바로 박물관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천안 박물관은 3개의 전시실로 나눠져 있으며 박물관 들어가며 3층부터 관람을 하면서 내려오는 구조다. 박물관 전시실 구성은 3층의 1 전시실 천안고고실, 2 전시실 천안역사실, 3 전시실 천안삼거리실 그리고 2층은 다다어린이 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면 천안 박물관 3층 고고실은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천안 일대에서 발굴된 유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당시의 모습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천안 박물관의 제1전시실은 최근 개발 붐과 함께 많은 발굴조사를 통해서 밝혀진 청동기시대 유적과 유물 등을 중심으로 먼저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그 시대를 대변하는 유물들을 전시되어 있으며 발굴과 그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연출을 통해 고고학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각 전시실마다 박물관 방문을 인증을 하는 스탬프가 있다.
천안 역사실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천안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향촌사회의 생활상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유물로 국보 7호로 지정된 봉선홍경사 갈기비와 국보 280호인 성거산 천흥사동종 그리고 보물 제1189호로 지정된 암행어사 박문수 초상화와 보물 제1246호로 지정된 광덕사 감역교지 등이 있으며 지금의 천안의 모습과 가까운 역사다.
그리고 조선시대 천안읍지와 직산현관아, 목천향교를 비롯하여 지역의 향촌사회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천안 삼거리실은 역사실에서 이어지는 전시실로 과거 보러 가는 선비와 나그네들 그리고 삼남의 사람들이 모이던 곳, 천안삼거리 등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조선시대 천안 땅을 밟았던 어가행렬을 따라 호서지방의 관문이던 호서계수아문을 통과하면 주막과 객주가 있었던 천안삼거리에 다다르는 모습을 재현해두고 있는데 아이들도 꽤 좋아하는 곳이다. 다른 전시실과 다르게 밀랍인형과 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두어서 아이들도 흥미를 많이 느끼는 장소이기도 하다.
전시실 관람이 끝나면 바로 천안박물관 2층에 있는 다다어린이체험관으로 들어가게 된다.
천안박물관 2층 다다어린이 체험관은 지금까지 전시관을 돌아보며 보았던 유물들을 직접 탁본하기도 하고 퍼즐도 맞추어 볼 수 있으며 왕이 타던 어차를 타고 왕이 되어보기도 하고 증기기관차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역사적 인물들에 대해 배울 수도 있는 곳이다.
3층 전시실에 관람을 했다면 2층에서 체험으로 마무리를 지을 수 있는 장소다.
야외로 나오면 공연장과 전통 가옥을 체험할 수 있는 초가와 와가 있으며 이곳을 지나 박물관 산책로로 갈 수 있다.
박물관 외부에는 충청도를 중심으로 중부지방의 일반적인 주거형태로 ‘ㄱ’ 자 모양으로 꺾여 ‘ㄱ자집’인 초가와 와가가 있으며 야외 공연장은 코로나 이후로 공연은 하지 않고있다.
천안박물관 관람시간 : 하절기(3월~10월) : 09:00~18:00, 동절기(11월~2월) : 09:00~17:00
천안박물관 정기휴관일 : 매주 월요일/1월 1일/설, 추석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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