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있는 독특한 박물관 해우재는 똥 박물관이라 불리기도 하며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은 곳으로 소문난 곳이기도 합니다.
해우재 똥 박물관은 이름 그대로 화장실의 역사를 보여주는 독특한 화장실 문화 박물관으로 고대부터 시작한 인류의 화장실 문화에 대해 보고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조금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우재 박물관 공원을 지나면 변기 형태의 독특한 건물이 있는데 박물관으로 해우재 문화센터 건너편에 있으며 박물관 관람은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해우재는 세계 화장실 문화운동의 선구자로서일생을 살다 가신 미스터토일렛 심재덕 선생의 유지에 따라 입장료가 없는 무료 박물관입니다.
해우재의 뜻은 '근심을 푸는 집'이며 박물관을 세운 심재덕 선생의 살던 집을 허물고 변기 형태의 집을 세워 해우재로 만든 것입니다.
세계 각국의 화장실 문화에 대해 배울 수도 있고 이곳에 전시된 물건들은 모두 화장실과 관련된 것들이라 일반 박물관과 다른 독특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정말 생소하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아닐까 싶은데 세계 각국의 요강입니다. 도자기 형태의 서양이나 일본 요강이 좀 눈에 띄어서 이게 정말 요강일까 싶기도 합니다.
청화백자 변기는 창덕궁 회정당의 귀빈실 화장실에 설치되었던 변기로 왕궁의 귀빈실에서 사용했던 변기라 그런지 문양이 꽤 화려하게 느껴집니다.
해우재 똥 박물관이나 길 건너에 있는 해우재 문화센터는 아이들과 함께 가면 더 좋은 곳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단순히 보는 것 외에도 화장실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은 아이들한테 인기가 좋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밖이 보이지 않는 매직미러가 설치된 현대식 화장실까지 고대에서부터 지금의 화장실 문화를 볼 수 있으며 지금의 화장실은 우리가 자주 접하는 공간이기도 하며 향기도 다르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박물관 밖으로 나오면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 공원도 모두 화장실과 관련된 조형물로 꾸며져 있습니다.
아이들한테 인기 있는 우주선 화장실은 겨울은 동파의 위험으로 운영하지 않지만 우주인과 우주선을 독특한 형태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멈추게 하는 곳입니다.
화장실에 앉아서 볼일을 보는 사람의 조각상부터 똥을 다양한 형태의 조형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해우재는 현재 코로나로 시간당 40명의 인원 제한이 있어서 홈페이지에서 시간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하지 않고 방문하면 관람 인원이 꽉 차있으면 대기해야 하는데 평일에 방문하니 인원이 마감되지 않아서 그냥 관람을 할 수 있긴 했지만 관람 인원 제한이 있으니 혹시 방문할 예정이면 참고하세요.
해우재 똥 박물관 길 건너에 해우재 문화센터에 도서관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가보면 좋은 곳 이기도 합니다.
주소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장안로 458번 길 9
관람 시간 : 오전 10 : 00 ~ 18 : 00(하계), 오전 10 : 00 ~ 17 : 00(동계) 매주 월요일 휴관
주차는 해우재 똥 박물관과 해우재 문화센터에 가능합니다. (주말은 혼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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