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독립 역사의 기록이 보존되어 있는 상징적인 곳이죠.
독립기념관은 천안 목천읍에 조성되어 있는 박물관이자 기념관이기도 하며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의 일제강점기 항일 운동과 독립운동에 대한 역사가 모두 보존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박물관과 함께 기념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인근에 시민들의 쉼터도 제공하고 있는 곳인데 가을이면 독립기념관을 따라 조성된 단풍나무길이 사진 명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단풍나무길 트레킹이 목적이라 기념관으로 가지않고 옆으로 빠져 바로 단풍나무길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기념관 쪽에도 단풍나무길로 들어가는 길이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가려면 기념관 입구로 가기 전 옆으로 빠져 팻말을 따라 단풍나무길로 들어가면 됩니다.
독립기념관 내에도 단풍나무가 꽤 많은데 햋빛이 잘 드는 곳에 있는 나무는 벌써 빨갛게 변했더군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들어가기전 옆을 보면 은행나무길이 있는데 은행나무잎은 이미 많이 떨어졌습니다. 여기도 사진을 많이 찍는 장소중 하나입니다.
단풍나무숲길은 총길이 2.2km 정도로 독립기념관 입구에서 단풍숲길 팻말을 따라 들어가면 됩니다.
지금 한참 단풍이 물든곳은 한참인데 아직 가을옷을 덜 입은 나무도 있는데 구간마다 조금 차이 납니다.
2.2km라 꽤 길에 이어져 있는데 양옆으로 단풍나무가 한참 옷을 갈아입고 있으며 숲길로 나뭇잎을 밟으며 가는 곳은 사각사각 낙엽이 부서지는 소리가 가을임을 느끼게 합니다.
숲길 안쪽에는 벌써 낙엽이 이렇게 다 떨어진곳도 있습니다. 낙엽 쌓인 길은 가을에만 들을 수 있는 낙엽을 밟고 가는 소리가 참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길은 독립기념관 외곽을 따라 한바퀴 돌아 주차장으로 가게 되는데 걷기 편한 평지길이라 아이들과 함께 걷기도 좋은 길입니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은 길 양옆으로 단풍나무가 빨갛게 옷을 갈아입고 사람들을 맞이하는데 삼림욕을 하는 기분으로 편하게 걸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아마 11월 중순이면 대부분 절정을 이룰 것 같습니다.
단풍나무숲길 끝에 오면 일제강점기 때 경복궁을 막고 서있었던 조성총독부를 철거한 부재들이 이곳에 모여 있습니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은 동쪽에서 시작할 수 있고 서쪽에서 시작할 수 있는데 보통 동쪽에서 시작해서 기념관 외곽을 따라 한 바퀴 돌아서 이곳으로 나오게 됩니다.
서쪽에 있는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공원은 조선총독부 건물의 첨탑과 건물의 벽을 철거해 만든 공원으로 서쪽에 둔 이유가 해가 저물어가는 일본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독립기념관 내부에도 중간중간 단풍나무숲길로 들어가는 곳이 있어서 전체 구간을 걷지 않아도 중간중간 팻말을 보고 따라가도 됩니다.
걷기 편한 길이며 풍경이 예쁘고 단풍 명소로 소문이 나서 지금은 사진 찍으러 많이들 오는 곳이기도 하며 한 바퀴 도는데 1~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은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보통 11월 초면 단풍이 곱게 물드는데 아마 이번 주 최대 절정이 될 것 같습니다.
2021년은 단풍이 조금 늦게 물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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