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성흥산성은 옛 이름이 가림성으로 불리기도 하는 곳으로 영화 촬영지중 하나로 그 덕분에 사진 명소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고 도보로 15분이면 올라가는 성흥산성까지 가는 솔바람길이란 짧은 트레킹 코스가 있다. 특히 이곳의 성흥산성의 사랑나무는 사진 촬영명소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중 하나다.
실제로 성흥산성은 영화나 드라마 촬영에 꽤 자주 나왔던 곳이라 아 이곳이구나 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다.
성흥산성은 백제의 수도였던 웅진성(공주)과 사비성(부여)을 지키기 위해 금강 하류 부근에 쌓은 석성으로 아직도 잘 보존되어 있는 백제 문화 유적지중 하나이기도 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5분쯤 도보로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되는데 부여에서 걷기 좋은 길이라 불리며 솔바람길 코스 중에 하나다. 주차장에서 성흥산성까지 거리는 420m다.
성흥산성 입구 쪽에 도착할 즘 산성으로 오르는 길목에 각종 영화를 촬영했던 팻말이 있다.
꽤 많은 팻말이 서있는데 이곳에서 드라마 서동요, 엽기적인 그녀, 왕은 사랑한다, 로봇이 아니야, 대왕세종 등 영화 흥부까지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촬영했던 곳이기도 하다.
산길을 오르며 팻말을 보면 정말 다양한 드라마를 촬영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부여에서 이곳 산성의 사랑나무가 사진 촬영 명소로 더 소문난 곳이기도 하다.
높이는 260m로 그리 높은 곳은 아니지만 주변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 올라가면서 보는 풍경이 꽤 볼만하고 길이 완만해 오르는 것도 쉬운 곳이다.
산성 바로 아래 대조사를 지나 성벽 둘레길로 올라오면 의외로 탁 트인 공간이 나오는데 무척 시원한 풍경인데 성벽은 안쪽을 흙을 쌓고 바깥쪽은 돌로 쌓았다.
그리고 이곳에 오르면 그 유명한 성흥산성의 사랑나무를 볼 수 있다. 사랑나무란 별명이 붙은 이 나무는 수백년이 된 보호수로 산성 둘레길 위쪽에 있으며 나무의 한쪽을 찍어서 복사해서 붙이면 하트 모양이 만들어져서 사랑나무로 불린다.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곳은 겨울 일몰쯤 올라와 사진을 촬영하면 분위기가 더 살아나는 곳이기도 하다.
매번 이곳에 올라오면 느끼는 거지만 나무 아래에 옹기종기 모여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왕 올라온다면 노을이 지는 시간에 올라오면 더 운치가 느껴지는 곳이다.
성흥산성 둘레길을 따라 드라마와 영화 촬영 명소가 있어 부여를 방문한다면 한번 올라와봐도 좋은 곳으로 길이 험하지 않아 쉽게 오를수 있지만 차를 가지고 주차장까지 올라오는 길은 좁기 때문에 운전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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