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말로 표현을 하지만 고양이는 대부분 자기감정의 표현을 몸으로 표현한다.
그래서 고양이와 동거하는 집사는 고양이의 행동을 늘 예의주시해서 보게 되는데 고양이가 기분을 표현할 때 한 가지 방법 중 하나가 고양이의 꼬리다.
고양이 꼬리의 움직임을 보면 고양이의 기분 상태도 알수있는데 고양이 꼬리는 고양이의 기분 상태에 따라 조금씩 바뀐다.
꼬리를 말거나 살랑살랑 흔드는 고양이
먼저 아래 사진처럼 꼬리를 살짝 말고 무언가를 쳐다보고 있는 고양이는 뭔가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꼬리를 살짝 말아서 뭔가를 쳐다보고 있다면 집중하고 있는 상태로 호기심과 두려움이 섞여있는 기분 상태로 어떤 물건에 궁금증이 폭발할 때 고양이는 꼬리를 바닥에 말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좀 더 호기심이 발동하면 꼬리가 점점 펴지며 좌우로 흔들기 시작한다.
호기심이 충만할 때 고양이는 바닥에 꼬리를 내리고 크게 좌우로 흔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꼬리끝만 살짝 흔들흔들하는 경우는 기분이 안 좋은 경우에 주로 꼬리의 끝부분만 살랑살랑 흔드는 경우가 있다.
꼬리를 빳빳하게 세우는 고양이
꼬리를 세우고 살랑살랑 흔들며 사람을 따라오는 고양이는 기분이 좋은 상태다.
그리고 친근감을 표현하는 한가지 방법이기도 하다. 고양이가 꼬리를 세우고 살랑살랑 흔들며 사람 다리에 얼굴을 비비거나 얼굴을 사람 다리에 툭툭 부딪히고 가는 것을 번팅이라고 하는데 고양이가 친근감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다.
보통 저렇게 꼬리를 세우고 사람을 졸졸 따라올때 장난감을 던져주면 고양이는 평소보다 더 좋아한다.
고양이가 꼬리를 세우고 사람을 따라오거나 발 밑에서 운다면 살짝 그루밍 해주자. 기분도 좋고 친근감을 표현하는 인사 방법 중 하나다.
기분이 편한 상태에서 누워서 꼬리를 늘어뜨린다
고양이가 누워서 꼬리를 길게 늘어져 있을땐 기분이 편안한 상태다.
고양이가 꼬리를 말지않고 길게 늘어져 있는 경우는 대부분 편안한 상태다 이때 누워서 배까지 보이면 아주 편안한 상태로 기분이 좋을 때 사람 앞에서 배를 보이며 드러누워 뒹굴기도 한다.
그리고 아래사진 처럼 꼬리를 돌돌 말아서 안 보이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두 가지 경우가 있다.
겨울에 기온이 떨어져서 추운 날에는 몸을 돌돌말아서 꼬리도 보이지 않게 누워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추운 날씨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함도 있고 깨어 있을 때 꼬리를 보이지 않게 말아 넣고 있을 땐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참고로 고양이는 낯선 장소에 가거나 낯선 사람을 보거나 자기보다 강한 다른 고양이를 만나도 꼬리를 말아넣어 상대방에게 꼬리가 보이지 않게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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