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솔뫼성지에서 솔뫼는 소나무 숲이란 의미의 단어로 바로 한국 최초의 신부 김대건 신부의 생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김대건 신부 탄생이 올해로 200년이고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솔뫼성지는 한국 가톨릭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라 신자들에게 성지로 불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교황 프란치스코가 방한 했을때 이곳도 방문을 했었죠. 솔뫼성지를 중심으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꼭 신자가 아니라도 인근에서 잠깐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며 가톨릭 신자들은 이곳 솔뫼성지를 출발점으로 합덕성당 신리 성지까지 한바퀴 돌게 됩니다.
솔뫼성지에는 김대건 신부의 생가와 함께 순례길, 성당, 공원과 카페, 교육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금 코로나로 인해 성당은 오픈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가 김대건 신부 탄생 200년이라 다양한 행사를 했겠지만 요즘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 행사는 취소 되었습니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시 이곳을 방문 했는데 그때 기념으로 김대건 신부를 위해 기도하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흉상이 마당에 세워져 있습니다. 솔뫼성지는 해외에서도 가톨릭 신자들이 성지 순례를 오면 꼭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김대건 신부의 생가를 따라 위로 올라가면 순례길이 있는데 산책로가 성당을 따라 이어집니다. 솔뫼란 이름의 유래가 소나무숲이란 뜻인데 그 이름답게 소나무가 울창한 산책길이기도 합니다.
김대건 신부의 생가를 따라 순례길을 한바퀴 돌면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산책길이 무척 잘 조성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솔뫼성지에서 10분 정도 차로 달리면 만날수 있는 합덕성당도 신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합덕 성당은 정면의 종탑이 쌍탑으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며 이 성당은 3개의 출입구와 창들이 모두 무지개 모양을 이루고 있습니다. 외벽은 붉은 벽돌로, 창둘레와 종탑의 각 모서리는 회색벽돌로 쌓았으며 창 아래와 종탑의 각각 면에는 회색벽돌로 마름모형의 장식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진에 보이는 성당 건물은 1929년에 새로 지어진 건물이며 원래 1890년 처음 지어졌으며 1929년에 재건축되며 현재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100여 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성당으로 순교의 장소가 되기도 한 곳이기도 합니다.
합덕 성당은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솔뫼성지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며 솔뫼성지를 방문하고 그 다음 코스로 이곳에 많이 오는데 붉은 벽돌로 지어진 성당 건물의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이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으로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순례길 코스로 오면 마지막으로 방문하는 곳이 신리성지 입니다.
신리성지도 천주교 박해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한국의 카타콤이라 이야기 하고 잇습니다. 성당과 함께 천주교 박물관 그리고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신리성지의 잔디밭은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탁 트인 느낌은 공간의 해방감을 준다고 할까요?
신리성지도 공원과 산책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순교지라 분위기가 일반 공원과 다르게 좀 엄숙한 편이지만 가톨릭 신자들의 순례길 코스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박물관은 현재 코로나로 인해 오픈되어 있지 않지만 공원과 카페는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당진 솔뫼성지에서 합덕 성당을 거쳐 이곳 신리성지까지 돌면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카페가 있어서 잠깐 산책을 하며 쉬어가기에도 괜찮은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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