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은 중고거래가 꽤 많죠. 저도 당근이나 커뮤니티에서 디지털 기기는 중고로 사고팔고를 좀 자주하는 편인데 흔히 우리가 가지고 다니는 디바이스중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은 배터리 상태가 꽤 중요합니다.
그래서 중고거래시 꼭 체크해봐야할 사항중 하나가 외관상태와 디스플레이 그리고 배터리 입니다. 외관이나 디스플레이는 우리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상태 체크 하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배터리의 경우 좀 다릅니다. 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용을 해봐야 배터리 충전 효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맥북이나 맥북프로, 맥북에어의 경우 배터리 충전 사이클을 체크해 볼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맥북이나 맥북프로, 맥북에어 모두 동일한데 맥북의 충전 사이클은 배터리 전력을 모두 사용했을 때 1회 발생하는 것으로 1회 충전과는 의미가 다르며 하루에 노트북 배터리 충전량의 절반을 사용한 후 이를 다시 완전히 충전하고, 다음 날에도 이를 반복한다면, 충전 사이클은 2회가 아닌 1회가 됩니다. 그러니까 배터리 완충후 전력을 모두 사용했을 때 배터리 충전 사이클이 1 회 올라갑니다.
그리고 맥북이나 맥북프로등 노트북의 배터리의 충전 사이클 수는 제한되어 있으며 이를 넘어가게 되면 배터리 성능이 저하됩니다.
즉 배터리 성능의 저하가 오면 배터리를 완충해도 얼마 사용하지 못하고 노트북에 충전기를 연결해 계속 충전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맥에서 배터리 충전 사이클 확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option 키를 길게 누른 상태에서 Apple() 메뉴를 클릭 시스템 정보를 선택해서 전원을 보는 방법과 Apple() 메뉴를 클릭 이 Mac에 관하여를 누르고 시스템 리포트에서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스템 리포트는 맥에 장착된 하드웨어에 대한 전반적인 데이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스템 리포트를 누르면 팝업창이 나오며 하드웨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맥 OS 버전과 상관없이 모두 동일한 방법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시스템 리포트에서 배터리 사이클 역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리포트 팝업창에서 전원을 선택하면 배터리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정보에서 중앙을 보면 사이클 수가 나오는데 사이클 90은 완전 충전후 완전 방전이 90회 있었다는 이야기로 아래 항목에 보면 조건 정상 입니다.
애플에 의하면 MacBook용 배터리는 완전 충전 1,000회를 실시했을 때 원래 용량의 최대 80%까지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기준을 적용하면 1000회 아래는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 제가 사용해 본 몇대의 맥북은 500회 이상이면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 내장된 배터리는 소모품이라 사용하면 할수록 수명이 줄기 때문에 사이클 수가 높을수록 그만큼 수명이 짧아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맥북은 새제품을 구입해도 공장에서 배터리 테스트를 한번 거쳐서 나오기 때문에 보통 사이클 수가 3회 정도 올라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사용하는 노트북의 경우 이동하며 사용하기 위해 전원 어댑터보다 배터리를 사용하는 일이 많은데 중고로 맥북이나 맥북 프로나 맥북 에어를 구입한다면 이 배터리 사이클도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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