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CES에서 세계 최초로 처음 선보였던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이 드디어 정식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롤러블 TV는 단순히 TV가 돌돌 말리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LG전자의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최고의 TV입니다.
2019년뿐만 아니라 2020년 CES에서도 수상하며 인정받은 TV이며 하며, CES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감탄사와 박수를 받았던 TV이기도 합니다.
2019년 발표 후 실제 상용 모델은 이번에 처음 보는데, 현재 강남 롯데백화점 더콘란샵 2층 VIP룸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더콘란샵은 인테리어와 관련된 다양한 소품들을 만날 수 있는 편집샵입니다. 구경하다 보면 저절로 지갑을 꺼낼 만큼 탐나는 다양한 브랜드들의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대형가구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LG 올레드 TV 라인 중에서도 최상위 모델인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더콘란샵 2층 VIP 룸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느낄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으며 스태프가 TV에 대해 직접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LG 올레드 TV하면 늘 따라붙는 수식어 중에 하나가 바로 ‘최고의 화질’ 그리고 ‘블랙을 가장 잘 표현하는 TV’입니다.
올레드 TV가 일반 TV와 다른 점은 백라이트가 없이 자발광 소자 하나하나가 빛을 낸다는 점인데요.
자발광 소자 덕분에 블랙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높은 색 재현율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우리가 눈으로 보는 질감과 자연 그대로의 색을 잘 표현해주는 디스플레이기도 합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화질만큼 시야각도 좋아서, 측면에서 봐도 그 화질과 컬러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LG 시그니처 올레드 R뿐만 아니라 LG 올레드 TV를 볼 때마다 늘 감탄하게 되는 것은 측면에서 볼 때의 두께입니다. 올레드TV는 소자 하나 하나가 빛을 내기 때문에, 빛을 쏴주는 백라이트가 없어 이렇게 두께가 아주 얇아지게 됩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두께가 5.8 mm로, 스마트폰 보다 더 얇은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얇기 때문에 돌돌 말리는 게 가능했구나 싶으면서, 돌돌 말리면서 이렇게 얇은 두께까지 유지하는 게 신기하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뒷면을 보면 외부 기기를 연결되는 단자가 스탠드부에 있으며, 돌돌 말리는 구조를 위해 설계된 프레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돌돌 말린다 길래 화면에 어느정도 자국이 보일 줄 알았는데, 가까이에서 봐도 화면에는 접히거나 우는 자국이 전혀 없어서 정말 대단한 기술이라고 느껴질 뿐입니다. 이게 돌돌 말리는 TV가 맞나 싶을 정도였는데요.
이렇게 화면이 내려가는 롤러블 TV가 맞습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이 폼팩터에 있습니다.
기존 일반 TV는 벽면에 위치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풀 뷰, 라인뷰, 제로뷰 세 가지 형태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TV 뒤쪽의 인테리어를 가리지 않고 배치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전체 화면을 보는 것을 풀뷰라고 부르며, 화면의 일부분만 저렇게 업해서 사용할 때를 라인뷰, TV가 완전히 스탠드 안으로 사라지면 제로뷰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보통 창 앞에 TV를 놓지 않는데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창 앞에 놓아도 TV를 보는 순간에만 창을 가리게 됩니다.
당연히 TV를 보지 않을 때는 다시 창 밖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R만의 장점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더콘란샵 또한 창문 앞에 TV를 배치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라인뷰는 5가지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바로 음악, 시계, 프레임, 무드, ThinQ 홈보드인데요.
이때 프레임 모드는 연동된 스마트폰 내 사진을 갤러리처럼 띄워주는 역할이고, 무드 모드는 모닥불이나 파도와 같은 감성적인 영상을 사운드와 함께 제공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집 안 분위기 전환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ThinQ 홈보드 상태에서는 TV와 연결된 외부기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홈 IOT 기능을 잘 활용하는 분들에겐 더없이 편한 기능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로뷰로 설정하면 화면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하나의 장식장 혹은 선반 같은 모양으로 변합니다. 처음 보는 분들은 이게 TV인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항상 한쪽 벽을 차지하고 있는 시커먼 화면이 사라지면서 저렇게 창 밖을 볼 수 있는데,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대형 가전이 아닌 인테리어의 오브제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제로뷰의 경우 스피커의 역할도 훌륭하게 해냅니다. 4.2채널에 무려 100W의 사운드 출력을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스탠드 부분이 알루미늄 소재로 마감되고 앞쪽은 덴마크 천연 울 소재인 크바드라트를 사용한 패브릭소재로 구성되어 있으니 마치 고급스러운 장식장 모양의 스피커를 두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 패브릭 부분은 4가지 색상 적용이 가능합니다. 인테리어 컨셉에 따라 좋아하는 색상을 고를 수 있습니다. 아래는 롯데백화점 더콘란샵 VIP룸에 전시되어 있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입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스탠드에서 화면이 올라오거나 내려가서 저렇게 사라지는 모습은 몇 번을 봐도 신기한 장면입니다.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는 TV는 아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현존하는 최고의 TV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보고 콘란숍도 마저 돌아봤는데 현재 오픈 1주년을 기념해서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인 Sascha Lobe와 콜라보레이션 전시가 진행중 이더군요.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뿐 아니라 현대 그래픽 디자이너의 작품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어서 근처를 지나게 되면 잠깐 보고 가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이 포스팅은 LG전자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Tech > 생활가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압도적 화질 LG 올레드 TV의 새 CF 광고 ‘인류의 움직임’ (8) | 2020.12.09 |
---|---|
작지만 강한 휴대용 샤오미 미지아 핸드헬드 청소기 (4) | 2020.10.26 |
똑똑한 물걸레 로봇 청소기 코드제로 M9 사용후기 (10) | 2020.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