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반려동물과 요즘 함께 동거하는 집이 많을 겁니다.
저 역시 지금 17년째 고양이와 한 마리와 함께 동거하는데 고양이와 함께 동거하다 보니 청소기를 이것저것 많이 사용해 왔는데 물걸레 전용 로봇 청소기 코드제로 M9는 지금 2개월째 사용중이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트는 2개월간 사용하면서 코드제로 M9의 기능과 사용 팁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참고로 코드제로 M9의 공식 모델명은 코드제로 M9 ThinQ로 LG 가전 제품 중 뒤에 ThinQ가 붙는 모델은 LG 전자의 인공지능 플랫폼을 지원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에 ThinQ 앱을 설치해 사용하면 스마트폰에서 로봇청소기의 모든 기능을 컨트롤 할 수 있으며 집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연결해두면 로봇청소기 구성품에 있는 리모컨은 사실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마트폰에서 씽큐앱으로 하는게 더 편합니다.
참고로 물걸레 청소기 코드제로M9는 두개의 판이 회전하며 바닥을 누르며 물걸레질을 하는데 문턱을 넘을 순 없습니다. 집안 구조를 파악해 구석구석 잘 돌아다니지만 얇은 패드 같은 경우는 위로 올라가면서 걸레질을 하지만 3mm 이상의 문턱은 넘을 수 없습니다.
구조상 문턱은 넘지 못하지만 센서와 카메라로 주변 장애물과 구조를 파악해 장애물을 피하고 청소기가 겨우 들어갈 수 있는 폭의 공간까지 찾아 들어가 모서리 구석까지 꽤 잘 파악해 들어가 물걸레로 닦아줍니다.
듀얼 아이&감지 센서로 주변 공간을 인식하고 구조를 파악해 최적의 경로를 찾고 거리를 감지하며 장애물을 피해 가는데 인공지능이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청소모드중 퀵 청소 보다 꼼꼼청소는 시간은 좀 더 걸리지만 모서리 구석까지 꽤 깔끔하게 회전판이 회전하며 바닥을 걸레질 합니다. 처음 스마트폰으로 연결하고 청소를 하면 아래와 같이 구조도를 그리게 되며 구조도를 그리고 나면 선택영역 청소, 청소 금지 구역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집이 바뀌거나 위치가 바뀌는 경우 다시 그리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코드제로 M9는 자기가 청소한 영역을 모두 저렇게 그려서 저장해 두는데 위치는 충전대 위치가 중심이 됩니다. 문턱을 넘지 못하기 때문에 만약 다른 방을 청소할 경우 옮겨서 또 다시 그리기를 하게 됩니다.
선택 영역 청소 뿐 아니라 코드제로 M9의 청소 금지 영역 역시 선택이 가능해 걸레질이 필요 없는 곳이나 집안 바닥에 물건을 펼쳐 놨을 경우 금지 영역으로 지정하면 됩니다. 이것 역시 인공지능이 집안 구조를 파악해 사물을 인지 청소 구역이나 금지 영역까지 모두 구분해 사용할 수 있어 꽤 편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기능 중 하나가 홈가드 입니다.
요즘 저처럼 1인 가구도 많은데 가끔 집을 비우게 되면 이 홈가드 기능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씽큐 앱에서 로봇청소기를 선택 홈가드를 수행할 위치를 지정하고 홈가드를 시작할 위치에 오면 양 옆의 버튼을 이용해 바라볼 방향을 조정해 집안을 살펴보게 됩니다. 홈가드 기능은 청소기 상단의 카메라를 활용해 집안 내부를 살펴보게 됩니다.
지정한 위치에서 집 안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진을 촬영해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전송하게 됩니다. 홈가드는 동작할 시간을 예약 할수도 있기 때문에 장시간 집을 비우거나 할 때 예약 해두면 아무래도 집을 비웠을 때 좀 더 안심하고 다닐 수 있습니다.
구석에서 로봇 청소기를 지켜보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위 사진에 보이는데 저 같은 경우 집에 늘 고양이가 있어서 그런지 고양이가 자주 카메라에 보입니다.
물걸레 로봇청소기 M9에서 특히 좋았던 점 중에 하나는 저소음이라 밤에 사용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고양이가 놀라는 일도 없다는 것입니다. 먼지를 빨아들이는 진공 청소기나 로봇 청소기를 돌리면 청소기 소음에 고양이가 놀라서 숨거나 도망가는 경우가 있는데 코드제로 M9의 경우 그런 일이 없습니다.
홈뷰 기능은 제가 외출을 하면 고양이가 늘 혼자 집에 있기 때문에 가끔 뭐하나 궁금한 경우도 있는데 로봇청소기 카메라를 통해 지켜보기도 합니다.
코드제로 M9가 워낙 조용하게 움직여서 고양이도 로봇 청소기를 겁내지 않고 좀 신기해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특히 참 좋은 게 로봇청소기의 카메라를 통해 집에 혼자 있는 고양이의 모습을 가끔씩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청소 중에도 실시간으로 카메라를 통해 집안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로봇 청소기에 카메라는 반려동물이 있으신 분은 정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제 경우는 바닥 물걸레질은 일주일에 2~3번 하는 편인데 코드제로 M9를 사용하면서 매일 한번은 꼭 하고 있습니다.
일단 고양이나 개가 있는 집은 반려동물이 혼자 돌아다니며 바닥에 발자국을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 동물 발작국은 아주 깨끗하게 잘 닦입니다. 오래돼서 굳은 먼지나 유성펜과 같은 낙서가 아니면 바닥에 먼지나 얼룩은 제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깔끔하게 닦아줍니다.
그리고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 필수품 중 하나가 전 로봇청소기라 생각하는데 그동안 먼지와 털을 쓸어 담는 로봇 청소기는 사용을 했지만 이제 물걸레 청소기도 필수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청소기가 동작하는 모습은 아래 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LG전자로 부터 제품을 무상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Tech > 생활가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작지만 강한 휴대용 샤오미 미지아 핸드헬드 청소기 (4) | 2020.10.26 |
|---|---|
| 인공지능 탑재한 셀리온 온열매트 스마트폰에 사용하기 (4) | 2020.10.05 |
| 물걸레 전용 로봇 청소기 M9 청소는 어떻게 할까? (2) | 2020.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