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면 빨갛게 물드는 단풍, 노란 은행잎, 코스모스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 요즘 쇼셜 미디어를 보면 가을하면 핑크뮬리가 대유행이다.
각 지역마다 핑크뮬리 명소가 있는것 같은데 천안의 이숲 카페도 핑크뮬리로 유명한 곳이다.
천안 시내에서 좀 떨어진 외곽에 위치한 카페로 가끔 근처를 지나게 되면 와보게 되는 곳인데 흔히 시골이라 부르는 외곽에 위치한 카페라 차가 없이는 올 수 없는 곳이다. 꼬불꼬불 시골 마을길을 따라 들어가면 작은 표지판이 나오고 표지판을 따라 가면 카페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은 넓은편이라 차를 세워두기는 쉬우며 요즘 노키즈존 카페가 많은데 노키즈존이 아니라서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다.
처음 왔을땐 시골 마을의 이런 위치에 이런 카페가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꽤 크고 넓은 땅에 카페와 함께 정원이 있다. 계절마다 정원에 자라는 식물은 다른것 같은데 요즘 가을은 핑크뮬리가 유행이라 그런지 이곳도 핑크뮬리를 심어놨다.
카페가 아니라 마치 갤러리 같은 느낌을 주는 곳으로 앞쪽에 정원과 산책로가 있다. 커피와 그리고 케이크등을 팔고 있으며 시내의 일반 카페 대비 가격은 비싼곳이다.
야외 테라스도 넓고 카페 앞쪽으로 보이는 전원 풍경이 아주 멋진 곳이기도 하다. 맑은 날에는 야외 테라스가 시원하고 좋아서 실내보다 야외를 선호하는 편이다.
지금 가을이라 요즘 유행하는 핑크뮬리가 한참이다. 이곳 정원은 계절별로 좀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데 가을은 요즘 계속 핑크뮬리를 심어 손님들을 모우고 있다.
카페가 없을것 같은 장소에 카페가 있어서 그런지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 곳인데 요즘 소문이 많이 나서 그런지 아니면 핑크뮬리 때문에 인증샷을 찍으러 오는 사람들도 많은편이다.
카페 건물도 조금 특이하게 미술관이나 갤러리 같은 느낌으로 지어졌고 주변 풍경도 카페가 있을만한 곳은 아니지만 요즘 이런 특이한 카페들이 많이 생기는듯 하다.
핑크뮬리 정원에는 분홍빛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사진찍는 사람들로 요즘 정원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데 카페 주변에 꽃을 많이 심어놔서 핑크뮬리 외에도 정원이 꽤 잘 꾸며져 있다.
카페 이숲은 카페라고 하기에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인데 건물 역시 갤러리 같은 느낌에 넓은 정원이 매력적인 곳이다.
카페가 바로 낮은 산아래에 있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짧게 카페 뒤로 언덕을 돌아서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도 있다. 산책로에는 지금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열려 있어서 더 가을 느낌을 준다.
도심 외곽에 위치해 있어 가끔 지나가다 커피 한잔 하러 오는 곳인데 음료나 디저트 가격은 다소 높은편이다.
전원 풍경을 즐기며 커피 한잔 하고 싶다면 추천하는데 요즘 핑크 뮬리 때문에 사람이 꽤 많이 북적북적 거리는 곳이 되어서 조용한 곳을 좋아한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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