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팍송의 볼라벤 고원은 해발 1300m 고산지대로 커피재배지로도 유명하지만 사람이 손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팍송 여행에서 빠질수없는 투어가 바로 폭포투어다.
해발 1300m의 고원을 따라 계곡에 굽이굽이 물이 흐르면서 자연 폭포가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 유명한 폭포는 탓유앙과 탓판 폭포다. 구글지도에서 보면 탓유앙은 한글로 니양 폭포로 나오니 참고하자. 탓유앙 리조트와 함께 있는 곳으로 예전보다 개발이 꽤 된곳이기도 하다.
예전에 이곳에서 가까운 곳에 소수부족 마을이 있었는데 지금은 개발되어 6년전 배낭여행 왔을때와 다른 모습이다. 뭐랄까 좀 화려하게 변신했다고 할까?
길을 따라 내려가보면 물이 쏟아지는 소리가 들리고 곧 폭포를 만날 수 있다.
건물 5~6층의 높이로 쏟아지는 물줄기에 계속 물안개가 피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우기때 가면 엄청나게 많은 물이 흐른다.
참고로 이곳에 폭포를 정면에서 보는 전망대가 있는데 늘 물안개가 휩싸여 있어 바닥이 항상 미끄럽니다. 진흙길이라 미끄러져서 넘어지기 쉬우니 이곳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꼭 운동화를 신고 가길 권한다.
2013년에 처음 이곳을 방문 했을때 이 부족 사람들은 원래 이곳에 살고 있지 않았는데 원래 살던곳에 리조트가 들어서면서 모두 마을이 사라지고 현재는 이곳에서 물건을 팔고 살고 있다고 한다.
라오스 전통 옷감을 만들고 있는데 손목에 맛켄이 보인다. 그리고 이제 여기도 통신이 되니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뭐랄까 좀 어색한 모습이다. 화장을 하고 있는 소수민족인데 원래 거주지가 개발되고 그곳에서 밀려나 이제 이곳에서 관광객과 사진을 찍어주고 돈을 받는다. 이제 더이상 농사를 짓지 않고 나무 위에 집을 지어서 살지도 않는다.
높은 곳에 사는 사람들이라 불렀는데 이제 땅으로 내려와 살고 귀에 저 장신구는 평생 차고 있으며 죽어서 화장 할 때 함께 태우게 된다.
2013년에 왔을때 이곳 마을 사람들은 농사를 짓거나 광주리등을 만들며 생업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이 지역이 개발되며 삶의 터전이 사라져 이제 더이상 농사를 짓지도 않고 관광객들을 상대로 함께 사진을 찍고 돈을 받는다.
어쩌면 이번세대가 마지막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념으로 사진을 남겼다.
아래 사진은 드론으로 촬영한 탓유앙 폭포의 모습이다.
구글지도에는 니양 폭포로 표기가 되는데 이곳을 탓유앙 폭포라 부른다.
그리고 탓유앙에서 멀지 않은 곳에 라오스 참파삭주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가 있다. 탓판 폭포로 죽기전에 봐야할 명승지 1000곳에 들어가는 곳으로 영국 BBC 다큐멘터리에 소개된 곳이기도 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만 내려가면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며 물이 쏟아지는 소리가 들린다. 탓유앙 폭포 보다 더 크게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이곳도 예전과 다른 모습인데 2013년에 없었던 리조트가 만들어졌다. 계속 자연이 개발되고 있는 모습이 한편으로 좀 안타깝기도 했다.
라오스 팍송의 볼라벤 고원은 사람이 손대지 않은 자연풍경으로 유명한데 이곳도 몇 년새 꽤 많이 개발된 것 같다. 리조트에서 트레킹, 짚라인, 자연체험과 함께 커피를 팔고 있는데 여러가지 투어를 운영중이다.
탓판 폭포는 무려 높이가 120m의 쌍둥이 폭포로 영국 BBC 다큐멘터리에 죽기전에 봐야 할 풍경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땅위에서 보면 폭포의 윗 부분만 보여서 무척 아쉬운데 건기에는 저 물이 말라서 폭포 아래로 트레킹도 가능하다.
아래 사진은 드론으로 촬영한 탓판 폭포의 모습이다. 다행히 운이 좋았다고 할까? 물안개가 잠깐 걷히고 사라질때 운좋게 촬영 할 수 있었다.
참고로 탓판 폭포는 구글지도에서 TadFane Waterfall로 찾아야한다.
아래 영상은 라오스 팍송 지역을 드론으로 촬영한 것으로 드론으로 봐야 폭포의 전경을 제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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