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말로 감정을 표현하지만 고양이는 사람과 대화가 안되는 동물이니 감정의 표현을 몸으로 한다.
그루밍은 고양이가 친근감을 느끼는 대상에게 하는 행동중 하나다. 그만큼 그루밍 하는 대상을 좋아한다고 볼 수 있으며 고양이들끼리 혹은 어미가 새끼 고양이에게 그루밍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리고 스스로 몸을 다듬기 위해 고양이는 하루에 몇번씩 자기몸을 그루밍한다.
일월이 아기 고양이때 야웅군이 늘 일월을 그루밍 해줬는데 이제 함께 그루밍할 대상이 없어졌다.
여러마리의 고양이가 있으면 서로 그루밍 해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루밍은 고양이가 동료에게 해주는 친근감의 표현이자 사랑의 표현이기도 하다.
언제부터인가 일월은 나한테 그루밍을 하기 시작했는데 특히 손가락으로 자주 놀아주다 보니 요즘 내가 손가락만 내밀면 내 손가락을 그루밍 해준다.
손가락만 얼굴로 내밀면 요즘 습관처럼 일월에게 그루밍을 받는다.
손가락에 털도 없는데 고양이 혀의 까칠한 감촉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고양이가 사람을 이렇게 그루밍 해주는 이유는 그만큼 그 사람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하다.
그루밍이 끝나고 나면 늘 발라당 누워서 사람을 관찰한다.
아래 영상은 고양이의 일상을 담은 영상 입니다. 유튜브 구독과 좋아요는 창작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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