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이며 라오스에서 가장 큰 도시이기도 하지만 문화산업이 그렇게 발전한 나라가 아니기에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밤에 가볼만한 곳이 많지가 않다.
그래서 야간에 여행자거리를 가거나 아니면 바로 이 비엔티안의 나이트 마켓에 현지인과 나같은 여행자까지 몰려든다.
밤 비행기를 탄다면 공항게 가기전 잠깐 돌아보기에 괜찮은 곳이기도하다.
라오스 현지인들도 야간이며 나이트 마켓으로 몰려 나오는데 야시장으로 유명한 곳은 루앙프라방이지만 규모는 비엔티안의 야시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비엔티안의 야시장은 안파는게 없다고 할 정도로 여러가지 물건을 팔고 있다. 물론 짝퉁도 아주 많은데 짝퉁은 대부분 중국산이거나 베트남 혹은 태국에서 가져온 물건이 많다.
비엔티안의 야시장은 두구역으로 나뉘는데 구시장과 바로 옆 둑위로 가면 새로 만들어진 메콩강 야시장이 있다.
비엔티안 야시장
구 야시장은 루앙프라방의 야시장처럼 천막으로 된 전형적인 이라고 할까? 라오스 다른 지역의 야시장과 비슷하게 천막천으로 지붕을 만들고 1평 남짓한 공간에 물건을 쌓아두고 사람들에게 판매를 하고 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이곳에는 안파는게 없다고 할만큼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는데 구 야시장은 2013년 이후 그렇게 크게 변했다는 느낌을 주는 곳은 아니다.
비엔티안 야시장
불교국가라 그런지 불교와 관련된 다양한 불화들을 볼 수 있는데 그자리에서 직접 그려서 판매하는 곳도 있다.
그림 파는 곳에서 정말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있어서 한참을 구경 했는데 펜 하나로 그림을 정말 잘 그리고 있었다. (야시장의 화가는 이 포스트 마지막 영상에 나옵니다.)
비엔티안 야시장 노점
라오스 야시장 노점에서 가장 잘만한 물건은 이 알록달록한 핸드메이드 지갑이 아닐까 싶은데 독특한 문양과 다양한 컬러의 지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람 손으로 직접 만든 지갑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독특한 느낌을 주는 지갑들이 꽤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괜찮은 물건이다.
마그넷도 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마그넷을 기념품으로 구매한다면 시내의 상점보다 오히려 이 야시장이 더 가격도 저렴하고 흥정을 할 수 있어서 선물용으로 많이들 구매하는 물건중에 하나가 마그넷이며 수집하는 사람들도 이곳에서 좀 더 다양한 종류의 마그넷을 볼 수 있다.
사찰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등과 함께 편경을 팔고 있는데 편경에는 풍수지리의 영향을 받았는지 복을 가져 온다는 잉어, 부엉이와 같은 동물들이 매달려 있다.
천막촌을 지나 도로쪽으로 나가면 노점과 함께 카페가 있는데 이곳에서 유명한 커피는 다오 커피와 아마존이라는 태국 브랜드의 프렌차이즈 카페가 유명하다. 라오스 음식이 태국이나 베트남과 좀 비슷한 편이라 태국이나 베트남 노점에 팔고 있는 음식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곳 야시장에 우리가 아는 브랜드 제품도 많이 팔고 있는데 브랜드 제품은 짝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물건을 살때 꼭 흥정을 하자.
관광지는 언제나 그렇듯 바가지 있다. 전자 제품의 경우 대부분 중국산이며 태국에서 건너온 물건들이다.
비엔티안 야시장 노점
언제나 그렇듯 동남아 국가들의 생과일 쥬스는 정말 맛있다. 과일들이 싱싱해서 그런지 동남아 국가에 오면 늘 생과일 쥬스를 많이 먹게 된다.
야시장의 군것질거리는 주로 도로변에 줄지어 서있는 노점에서 많이 만날 수 있다.
라오스 커피 노점
라오스 야시장 노점
라오스 비엔티안 야시장 국수집
군것질을 하고 싶다면 천막촌을 벗어나 도로로 나가면 다양한 노점을 만날수 있다.
천막촌을 지나 둑 위 메콩강으로 나오면 2013년에는 없었던 메콩강 야시장이 강변에 자리잡고 있다. 새로 만들어진 야시장인데 천막촌과 규모도 다르고 훨씬 깔끔하게 잘 정비가 되어있는데 이곳 정비사업을 한국에서 지원해주기도 했다.
비엔티안 메콩강 야시장 돌아보기.
만약 야시장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면 이쪽이 훨씬 깔끔하고 정비도 잘되어있고 한식당도 있으니 식사를 하고 싶다면 천막촌이 아닌 둑위로 올라와 메콩강 야시장으로 가자.
이쪽에도 다양한 가게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식당들이 더 깔끔하고 탁자도 많아서 앉아서 먹기에 더 좋다.
비엔티안 메콩강 야시장
비엔티안 메콩강 야시장
비엔티안 메콩강 야시장
참고로 메콩강 야시장에서 강건너 보이는 불빛은 태국이다.
비엔티안에서 버스나 배를 타고 메콩강을 건너면 건너편 태국 농카이로 갈 수 있는데 그곳에서 버스나 기차를 타고 방콕으로 갈 수 있으며 비엔티안에서 우돈타니로 가면 우돈타니 공항에서 국내선을 이용 방콕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비엔티안에서 버스를 타면 태국 우돈타니 까지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우돈타니에서 방콕으로 가는 비행기는 정말 저렴하게 구하면 3만원대에서 비행기를 타고 방콕으로 갈수도 있다.
동남아를 여행하는 배낭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메콩강 야시장은 천막이 아닌 라오스 전통 사찰의 건축양식을 가져와 그대로 본뜬 상가들이 길게 줄지어 늘어서 있으며 천막촌 야시장에서 보던 물건들과 좀 다른 브랜드의 물건들도 많이 볼 수 있다. 나 같은 외국인들도 그리고 현지인들도 이쪽으로 많이 오는것 같았다.
비엔티안에 오면 꼭 한번 와봐야 할 곳이 이 야시장인데 나름 라오스 현지인들의 밤문화를 볼수도 있고 다양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도 많다.
아래 영상들은 비엔티안의 야시장 그리고 비엔티안의 홈아이디얼 마켓을 촬영한 것입니다.
[지구별여행/라오스] - 라오스 오면 꼭 한번은 먹는 도가니 국수
[지구별여행/라오스] - 라오스 자유여행 팍세 촘펫 사원과 맛켄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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