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꽤 오랜만의 방문인데 예전 백종원 3대 천왕에 출연해 꽤 유명해진 산낙지찜으로 유명한 집입니다.
도로변에 있어서 위치나 주차가 좋은편이 아니며 식사시간은 웨이팅이 있는데 오래된 노포 느낌의 식당으로 산낙지찜이 주메뉴로 천안 원성동에서 꽤 오래된 식당입니다.
방송에 나온지 한참 됐지만 여전히 장사가 잘되는 것 같은데 방송 나오기 전에도 이 동네에서 꽤 유명했던 맛집이기도 합니다.
주메뉴는 연포탕과 낙지찜인데 낙지찜이 워낙 유명해 대부분 이 집에 오면 낙지찜을 주문합니다.
내부는 낡은 느낌을 주는데 테이블이 죽 붙어있고 창가쪽은 바로 도로가 보이는 풍경입니다.
낙지찜을 주문하면 돌판에 야채와 산낙지를 가져와 바로 테이블에 얹어 주는데 산낙지가 움직이기 때문에 뚜껑 위에 아주 무건운 쇳덩이를 올려줍니다.
쇳덩이를 올려놨지만 낙지가 꿈틀거리며 발 하나가 살짝 밖으로 나왔네요.
기본 찬이 몇 가지 나오는데 기본 반찬에 날치알, 고추절임, 나물 무침, 김등이 나오며 김은 계속 리필할 수 있지만 날치알과 계란찜은 추가로 주문해야 합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도 꽤 맛이 괜찮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 낙지가 익기 시작하면 종업원이 와서 낙지를 대충 잘라주며 낙지 이빨을 제거해 줍니다.
그렇게 육수가 줄고 완전히 익으면 낙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찜안의 숙주와 미나리와 함께 먹습니다.
고춧가루를 많이 넣어서 그런지 살짝 매콤한 낙지찜이 됩니다.
이 집의 별미는 김과 함께 고추, 낙지, 날치알, 미나리를 놓고 김에 말아서 먹는 것인데 이게 꽤 맛있습니다.
낙지 외에 숙주와 미나리 등 야채가 있는데 낙지를 다 먹고 국물이 어느 정도 줄어들면 볶음밥을 주문하면 됩니다.
그냥 공깃밥에 야채를 넣고 낙지찜 국물에 비벼 먹어도 맛있는데 그래도 마무리는 볶음밥이라 생각합니다.
낙지를 다 먹고 남은 재료에 밥과 야채, 김 그리고 참기름을 넣어서 돌판에 볶아서 가져다주는데 고소하면서 매콤한 그리고 불맛이 느껴지는 볶음밥이 나옵니다.
볶음밥은 동치미와 함께 먹으면 더 맛이 업됩니다.
개인적으로 인정받은 불낙지는 몇 번 방문했는데 여전히 맛에 있어서 실망한적이 없어서 천안에 방문하시면 한번 가보라 권하기도 합니다.
예약이 안되며 주차가 불편한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도로변에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위치이기도 합니다.
주소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중앙로 16
영업시간 : 오전 11:30~오후 3:00, 오후 5:00~10:00
주메뉴 낙지찜 1인에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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