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중식집에 가면 짬뽕과 짜장파로 나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짬뽕을 좋아해 주로 짬뽕을 먹습니다.
천안 불꼬막짬뽕은 이름 그대로 짬뽕에 꼬막이 있는 짬뽕으로 꽤 매운맛을 자랑하는 짬뽕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다른 중식집과 다르게 메뉴는 딱 4종으로 중식집의 기본인 짜장면, 짬뽕, 탕수육, 군만두만 있습니다.
원래 짬뽕으로 유명한 곳이라 저도 이곳을 방문 할때는 주로 짬뽕을 먹기 위해 방문하고 있습니다.
식당 앞 주차장은 넓은 편인데 이층에 감자탕집도 이 동네에서 꽤 유명합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메뉴는 단 4가지뿐이고 식사 메뉴는 2가지라 사실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대부분 불꼬막짬뽕을 많이 주문하는데 꼬막짬뽕은 11,000원 짜장면은 8,000원입니다.
일회용 앞치마와 셀프바가 있는데 단무지와 양파는 추가로 먹고 싶으면 셀프바에서 직접 담아 먹으면 됩니다.
꼬막짬뽕의 경우 맵기가 4단계로 기본이 신라면과 비슷하며 윗단계로 갈수록 매워 지는데 매운맛에 약한 분은 그냥 기본으로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매운 맛에 좀 강한 편이라 살짝 맵부심이 있는데 기본 1단에서 2단계 높은 3단계를 선택하는데 화끈하게 매운맛입니다.
이 집에 처음 방문 했을 때 가장 매운 4단계를 먹어봤는데 솔직히 그건 좀 고통이라 매운맛에 약한 분은 그냥 1단계를 그것보다 조금 더 매운 걸 원하면 2단계를 선택하는 게 낫습니다.
3단계부터가 기침이 날 정도로 강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데 사진으로 봐도 상당히 매워 보이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로 1, 2 단계는 맛있게 매운맛이라 생각하고 3단계 부터 상당히 강한 고통을 주는 매운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매운맛에 약한 분은 기본 1단계를 선택하는 게 낫습니다.
꼬막짬뽕이라 꼬막이 꽤 많이 들어있는데 다른 재료는 일반 짬뽕과 비슷하지만 소고기도 조금 들어 있습니다.
짬뽕이 11,000원이면 이 동네에서 가격이 높은 편인데 짬뽕 속에 탱글탱글한 꼬막이 고기와 함께 꽤 많이 들어있어서 먹어보면 가격은 이해됩니다.
보통 짬뽕을 주문하면 국물 때문인데 얼큰하고 좀 감칠맛이 나는 국물이 상당히 맛이 괜찮은데 밥 한 공기 말아먹으면 더 맛있어지는 국물이기도 합니다.
이 집은 짬뽕밥과 짬뽕의 가격이 같은데 밥이 먹고 싶으면 짬뽕밥을 면을 좋아하면 꼬막짬뽕을 주문하면 되는데 양이 부족하면 짬뽕을 먹고 공깃밥을 주문해서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매운맛도 좀 중화됩니다.
그리고 이 집 주인공은 꼬막짬뽕이지만 군만두도 꽤 맛이 괜찮은데 군만두는 6,000원으로 만두도 크고 10개가 나와서 가성비가 괜찮은 메뉴라 생각합니다.
만두를 짬뽕 국물에 살짝 적셔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메뉴가 4종뿐이라 간단해서 식사 메뉴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도 없고 대부분 선택하는 게 꼬막짬뽕이지만 매운맛을 못 먹으면 짜장면과 군만두를 먹어도 괜찮습니다.
짬뽕을 먹고 나오면 매장 앞 대기실에 매운맛에 입을 중화시켜줄 커피와 아이스티를 마실 수 있는데 매운맛에 혀가 얼얼하면 한잔하고 가면 좋습니다.
얼큰한 매운 국물이 생각나면 가끔 찾아오는 집인데 짬뽕 좋아하는 분들이 가면 좋은 식당입니다.
주소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서부대로 788
영업시간 : 오전 11:00 ~ 오후 09:00
메뉴 : 짜장면(8,000), 꼬막짬뽕(11,000), 군만두(6,000), 탕수육(1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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