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단풍 명소로 유명한 곳이 이순신 장군 옛집이 있는 아산 현충사이다.
이순신 장군의 기념관이 있는 곳이기도 하며 공원으로 조경이 잘 조성되어 있는 곳이라 봄, 여름, 가을, 겨울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으며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인근의 곡교천 은행나무길과 함께 이곳도 은행나무와 단풍이 유명하다.
그래서 찬바람이 불고 나무의 색이 변하는 가을이 오면 늘 사람이 붐비는 곳이다.
지난주에 차를 몰고 지나가다 잠깐 다녀왔는데 참고로 올해는 기온 때문인지 단풍잎이 아직 빨갛게 물들지 않았지만 아마 이번주부터 풍경이 더 볼만할 것 같다.
현충사 입구의 은행나무는 이제 완전히 노랗게 변해서 노란 은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다면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주차장이 큰 편이라 차를 주차할 곳은 많으며 입구쪽입구 쪽 주차장에 새로 전기차 전용 주차장으로 충전기가 일렬로 배치되어 있으니 전기차를 가져가면 현충사 입구 쪽에 휴게실이 있는 주차장으로 들어가길 권한다.
주차장에서 현충사 입구를 지나 이순신 장군 기념관을 지나면 나오는 현충사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원래 이맘때쯤이면 녹새보다 붉은색으로 물든 단풍잎을 더 많이 볼 수 있는데 올해는 단풍이 좀 늦은듯 하다.
붉은색과 노란색 그리고 녹색이 뒤엉켜 있는데 아직 녹색이 더 많이 보인다.
조금씩 붉은색으로 물들고 있는 단풍을 보면 지금 계절이 가을임을 느낄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나온 가족이 많은데 이순신 기념관과 옛집과 활터는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견학해도 괜찮은 장소중 하나다.
현충사 안에서 가장 유명한 나무는 이순신 옛집 앞 활터의 두 그루 은행나무로 지금 노랗게 나뭇잎이 바뀌었지만 예전만 못해서 보니 500년의 세월 동안 버텨온 나무지만 지금 병들어 죽어가는 중이라 한다.
활터 앞의 두 그루 은행나무는 이곳에 이순신 장군의 집이 들어서기 전부터 있었던 은행나무로 현충사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이기도 하다.
아직까지 빨갛게 단풍이 물들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고 나왔다.
현충사는 천천히 산책하듯이 여유 있게 돌아보면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주차장의 공원으로 나오니 주인과 함께 나들이 온 강아지도 아주 신나 보인다.
현충사 단풍은 아마 이번주가 절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곡교천 은행나무와 현충사 은행나무길은 노랗게 물들었으니 시간을 내서 잠깐 나들이해보면 좋을 것 같다.
아산 현충사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길 126
영업시간 : 09 : 00 ~ 17 : 00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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