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다 보면 자의든 타의든 여행지에서 기념품을 꼭 챙겨 가는데 지인한테 줄 선물이나 혹은 내가 이곳에 왔었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그 나라 혹은 그 지역에서만 나오는 유명한 특산품을 챙겨 오는 편이다.
아래는 체코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많이 추천하는 기념품과 내가 이 지역을 몇 번 여행하며 선물용이나 혹은 기념품으로 한번씩 구매했거나 구매하고 싶었던 물건들로 선물용으로 괜찮은 물건들이다.
주로 프라하의 구시가지나 전통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들로 체코 특산품으로 유명한 것들이 있다.
1. 마누팍투라 샴푸
먼저 체코 하면 선물용으로 가장 유명한 제품은 맥주 발효 삼퓨로 유명한 마누팍투라 샴푸다.
국내에 수입하는 업체도 있고 직구도 가능하지만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가격이 저렴하고 종류도 많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가서 그런지 프라하 마뉴팍투라샵에 가면 한글로 친절하게 설명도 되어있고 베스트 제품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한국 사람들에게 마뉴팍투라 탈모 샴푸가 유명하다.
탈모 샴푸로 유명한데 그러고보니 체코를 여행하며 현지인중에 대머리는 못 본 거 같다.
가격도 한국에서 구매하는것 보다 저렴하고 1+1 혹은 2+1 이벤트도 자주 해서 프라하 마뉴팍투라샵에 한번 가보길 권한다.
샴푸와 함께 유명한 제품이 마뉴팍투라 립밤으로 승무원 립밤이라고 이야기도 하는데 이것도 가격은 저렴해서 여러 개 사서 나눠주기 괜찮은 제품 중 하나다.
2. 체코 꿀
체코는 국토의 1/3이 산악지대에 낮은 산릉으로 둘러쌓인 나라로 동유럽에서 양봉업으로 꽤 유명한 나라 중 하나로 꿀이 들어가는 음식도 많고 시장에 가면 다양한 꿀을 팔고 있다.
시장에서 맛을 보고 구매도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해서 꿀을 좋아하면 산딸기잼이나 꿀은 선물용으로 구매해도 괜찮은 제품들이 꽤 있는데 시장에서 파는 꿀들은 시식이 가능한 것들이 있으니 맛보고 구매해 보길 권한다.
3. 마리오네트 인형
아이들 장난감이나 인테리어 용도로 많이들 구매하는것 같은데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로 종류만큼이나 가격도 큰 차이가 난다.
프라하에서 이 마리오네트 인형으로 연극도 하는데 종류 만큼이나 크기도 다양해서 그런지 가격이 저렴한 제품은 몇 천 원이지만 비싼 제품은 몇 십만 원까지 보이는데 시장에서 파는 제품들은 저렴한 편이다.
기념품으로도 괜찮고 유아용 장난감으로도 좋아 보인다. 단지 너무 저렴한 제품은 메이드 인 차이나가 많고 내구성이 약해 보인다.
마리오네트 인형을 파는 가게에 가보면 피노키오가 꼭 있던데 대부분 피노키오의 가격이 다른 제품대비 높은편 이었다.
4. 체코 코로나다 과자
코로나다 과자는 꽤 오랜 역사를 체코 전통 과자 중 하나인데 우리 과자중 웨하스와 맛이 비슷하다.
이 코로나다 과자의 경우 종류도 많고 동그란 형태의 큰 과자가 유명한데 맛도 다양하고 솔직히 요즘 워낙 맛있는 과자가 많아서 본인 입에는 맞지 않아서 구매를 해본 적은 없지만 체코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는 과자 중 하나다.
종류가 워낙 많아서 다 맛본 적은 없지만 우리 마트에 파는 웨하스와 진짜 비슷한 맛이다.
그리고 주의할 점이 있는데 체코의 경우 마리화나가 일부 합법이라 과자 중에도 이 마리화나가 들어가는 제품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과자나 사탕의 포장지에 보면 마리화나잎이 그려져 있으니 구분을 잘하고 주의하자.
5. 천문시계 마그넷
마그넷은 여행지마다 자주 구매하는 제품 중 하나로 프라하에서 유명한 마그넷이 천문시계탑 마그넷이다.
여행지를 대표하는 기념품 중에 하나가 냉장고에 붙이는 이 마그넷이 아닐까 싶은데 종류도 좀 다양하고 그만큼 가격도 좀 다른데 비슷해 보이지만 퀄리티에 차이가 있으니 마그넷을 사고 싶다면 여러 가게에 들러서 돌아보자.
그리고 아래는 조금 색다른 기념품들로 본인이 생각했을 때 꽤 괜찮은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한다.
6. 프라하 클래식 시계
클래식 회중시계로 프라하 구시가지에서 이 클래식 시계들을 만드는 가게들을 볼 수 있다.
참고로 가격이 저렴한 시계는 아니며 천문시계를 흉내 낸 시계부터 시작해서 모양이나 디자인이 다양한데 실제 손으로 직접 작업해 만든 수공예품이라 가격이 기념품이나 선물용으로 구매하기는 비싸다고 느낄 수 있다.
일반 시계처럼 시, 분, 초침이 있는 시계도 있으며 천문 시계처럼 숫자 없이 별자리 그림으로 시간을 보여주는 회중시계도 있다.
7. 모자와 앞치마 자수가게
프라하 구시가지를 거닐다 보면 볼 수 있는 가게 중 하나로 모자나 앞치마에 바로 자수를 해주는데 영어만 가능하며 이름을 넣거나 혹은 티셔츠에도 자수를 박아주는데 깔끔해 보여서 괜찮았던 아이템 중에 하나다.
내가 입고 있는 티셔츠나 모자에도 가능해 앞치마가 필요한 사람에게 선물해 주면 좋아할 것 같은 앞치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8. 프라하 유대인 지구의 기념품 가게
조금 독특한 장식품이나 기념품이 필요하다면 프라하 유대인 지구의 기념품 가게로 가보자.
프라하 시내에서 볼 수 없었던 고대 골렘 인형과 같은 유대인들의 삶과 관련된 기념품들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아이템은 유대인 지구의 기념품 가게에만 볼 수 있으니 프라하 유대인 지구에 방문하면 한번 구경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9. 전통시장의 머그컵과 맥주잔
캔버스천으로 만든 백과 기념컵은 선물 가게보다 시장에 파는 물건들이 종류도 많고 저렴한데 체코가 맥주로 유명해서 그런지 맥주잔들이 꽤 독특한 제품들이 많으니 참고하자.
참고로 유리잔들은 깨지기 쉬우니 포장을 잘해야 하는데 가게에서 항공용으로 따로 포장을 해주지 않으니 구매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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