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 프로2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보청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애플의 에어팟 프로와 호환되는 최초의 일반 의약품(OTC) 보청기 소프트웨어를 승인했습니다.
iOS18에서 지원하며 에어팟 프로를 개인화된 보청기로 전환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애플은 올 가을부터 1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에어팟 프로2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청력 건강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사용자의 환경 내 특정 소리를 실시간으로 증폭시켜 줍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소리를 증폭해 에어팟 프로2를 OTC 보청기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 FDA 발표에 따르면, 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개인의 청력 요구에 맞게 조정하면 에어팟 프로가 OTC 보청기 역할을 할 수 있으며 OTC 보청기는 18세 이상의 경증 청력 장애를 가진 성인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참고로 OTC 보청기는 의사의 처방이 없는 비처방용을 의미하며 중증 청력 장애로 의사의 처방으로 보청기를 맞춰야 하는 사람은 사용하기 힘듭니다.
새롭게 승인된 애플의 보청기 기능은 소프트웨어 기반 모바일 의료 애플리케이션으로, iOS 기기를 통해 설정되며 iOS HealthKit의 청력 데이터를 활용하여 개인화된 기능을 제공하게 됩니다.
단 현재는 FDA 승인받은 미국만 가능하며 iOS18이 적용된 아이폰과 에어팟 프로2에서 이 기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테크런치에 게재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에어팟 프로2의 OTC 보청기는 스마트폰 앱에 연결해서 스스로 청력 측정을 해가며 보정하는 형태로 작동합니다.
단 소리를 증폭하는 형태라 의료기기인 보청기와는 다른 의미로 전자제품으로 분류되며 경증 장애가 있다면 iOS HealthKit에서 사용자의 청력 데이터를 측정해 거기에 맞춰 소리를 증폭해 주는 방식입니다.
기존 의료용 보청기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경증 청력 장애가 있는 분들은 보조기구로 활용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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